“도라지는 목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목을 많이 사용하는 교사나 가수들이 환, 조청, 즙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죠. 도라지에는 거담작용(가래를 삭여주는 작용)이 있어 목에 좋습니다. 도라지를 잘게 썰어 꿀이나 조청을 넣고 조려서 물에 타 마셔도 좋은 차가 되고 그냥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이상재(한의학박사)
도라지청
기본재료 도라지 500g, 설탕 400g, 꿀 100g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솔로 문질러 씻어 어슷하게 편 썰기를 한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뜨거운 물로 소독해 물기 없이 말린 병에 손질한 도라지와 꿀을 켜켜이 담고 3~6개월 숙성시킨다.
도라지샐러드
기본재료 도라지 2뿌리, 양상추 3장, 방울토마토 5알, 찹쌀가루 5큰술, 파프리카·치커리·소금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드레싱 도라지청·레몬즙 2큰술씩, 간장 1½큰술,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어슷하게 썰어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 쓴맛을 제거한다.
2 ①의 도라지를 씻어 찹쌀가루에 버무린 뒤 150℃로 달군 은근한 불에서 바삭하게 튀겨낸다.
3 양상추와 치커리는 씻어 한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4 ③의 재료를 접시에 고루 담고 튀긴 도라지를 올린 후 드레싱을 만들어 뿌린다.
5.우엉
“우엉에 들어 있는 이뉼린 성분이 장내에서 포도당이 과다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어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이로운 음식이죠. 우엉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겨울철 감기를 예방해줍니다. 겨울철 운동 부족과 영양 과잉으로 인해 살이 많이 쪘다면 차는 물론 다양한 요리로 우엉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신동진(약연재 한의원 원장)
우엉차
기본재료 우엉 3뿌리
만드는 법
1 우엉은 솔로 문질러 씻어 6㎝ 길이로 도톰하게 채 썬다.
2 ①의 우엉 채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노릇하게 볶은 뒤 채반에 널어 바싹 말린다.
3 ②를 밀폐용기에 보관한 뒤 따뜻한 물에 우리거나 찬물에 넣어 끓여 마신다.
우엉오니기리
기본재료 따뜻한 밥 1그릇, 흑임자 2작은술, 소금물(소금 ½작은술, 물 1컵), 식용유 약간
우엉조림 우엉 ⅓뿌리, 간장·물 1큰술씩, 조청·참기름 2작은술씩,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우엉은 씻어 껍질을 벗긴 뒤 필러로 연필 깎듯이 잘라둔다.
2 팬에 ①의 우엉과 분량의 양념을 넣고 윤기 나게 달달 볶는다.
3 따뜻한 밥에 흑임자를 넣어 섞고 손에 소금물을 묻혀가며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후 구멍을 파고 ②의 우엉조림을 넣은 뒤 오므려 세모난 모양으로 만든다.
4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③의 오니기리를 넣고 노릇하게 지진다.
6. 대추
“대추는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 약재로 비위를 보하고 조화롭게 하며 진액과 기를 생성하고 영양을 공급합니다. 날씨가 쌀쌀한 겨울에 대추를 다려 마시면 위가 허하여 소실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하여 변을 묽게 보는 사람, 기혈진액이 부족한 사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왕혜문(한의사)
대추찹쌀죽
기본재료 찹쌀 ½컵, 대추 10알, 물 5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찹쌀은 씻어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 체에 밭쳐둔다.
2 대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씻어 돌려 깎은 뒤 잘게 다진다.
3 믹서에 불린 쌀과 물 1컵을 넣고 입자가 느껴질 정도로 성글게 간다.
4 냄비에 쌀을 넣고 물 4컵을 부어 끓이다가 쌀알이 투명해지고 반쯤 퍼지면 ②의 대추를 넣고 끓인다.
5 살이 모두 익고 대추가 퍼져 농도가 나면 소금으로 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