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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카 15일까지 휴교 연장
SFU 총기남성 신고 임시 폐쇄
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인 공립대학교가 잇달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휴교와 임시폐쇄를 하는 일을 겪었다.
북미의 유명 예술계 대학교인 에밀리카대학교(Emily Carr University)는 지난 5일 오전 학교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는데 당초 9일 개강하려던 계획을 15일로 변경을 했다.
밴쿠버소방당국은 누군가 5일 아침 대학교 건물에 침입해 불을 낸 것으로 보았다. 화재로 피해를 본 지역은 4층의 연구산업사무소와 그림스튜디어들이다. 다른 건물 내 지역은 방화수로 인해 부분적인 피해를 입기도 했다.
에밀리카대학교는 이렇게 방화수로 피해를 본 건물 내부를 청소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를 확실하게 배출하고 스프링클러 헤드도 교체하고, 다시 화재경보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예상보다 휴교 기간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에밀라카대학교는 이번에 결장이 난 것에 대해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보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8일 오후 2시에는 SFU의 버나비 메인캠퍼스에 총을 든 사람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학교가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유니버시티 드라이브 8800블록에서 총을 든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을 했다. 여기에는 버나비RCMP외에 지역대응팀, 자전거순찰대, 범죄자진압숙련팀(Prolific Offender Suppression Team), 기동타격대, 교통경찰, 항공수색대, 특수경찰대, 그리고 합동수색견 부대 등 다양한 경찰력이 총출동을 했다.
SFU 인근의 두 동의 주택도 소개를 시키며 수상한 자를 수색하던 경찰은, SFU 캠퍼스 건물 WAC 바넷 도서관 근처 한 강의실에 문제의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의실에서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18세의 남성이 장난감 모의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