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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브라질, '지카'로 뜨는 상품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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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31 | 국가 | 브라질 | 작성자 | 최선욱(상파울루무역관) | |||||||||||||||||||||||||||
브라질, '지카'로 뜨는 상품은 ? - 방충망 설치 증가, 장시간 효과 지속 모기기피제 품귀 현상 -
□ 개요
○ 최근 브라질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모기 퇴치 기구 및 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 브라질에는 최근 소두증 확진 신생아가 900명을 넘어서고 지카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도 늘고 있음.
□ 세부 내용
○ 현재 브라질 지카 바이러스는 방역당국의 각종 모기 퇴치 및 예방 노력에 힘입어 확장세가 다소 꺾인 상태임.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는 소두증, 신체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신부나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 때문에 브라질에는 현재 모기 퇴치 및 예방을 위한 각종 기구 및 약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 현재 브라질에서 소두증으로 의심받고 있는 사례는 약 6000건이며, 이중 약 70%에 해당하는 4293명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임. 조사 중인 의심 사례는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가 1210건으로 가장 많고, 보건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인 상파울루 주는 현재 150건이 조사 중임. -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 19일까지 소두증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907명이며, 이중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있는 사례는 122건으로 확인됨.
○ 브라질은 군 병력의 60%에 해당하는 22만 명을 방역 작업에 투입했으며, 지우마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맞춰서 이집트 숲 모기 박멸 특별 조치를 발표 - 호세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고위급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함.
○ 최근 브라질 보건 장관은 소두증과 뎅기 열병, 치쿤구니아 열병을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 퇴치를 위해 6억4900만 헤알(약 2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Fiocruz), 부탄탕 연구소에서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임.
○ 지카 바이러스 감영과 관련, 현재 브라질에는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모기 기피제, 천연 모기기피초, 모기기피용 의류, 방충망 등 모기 퇴치 및 예방을 위한 각종 기구 및 약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뜨는 상품 (단위: 헤알)
주: 환율 1달러=3.7헤알
□ 시사점
○ 브라질 보건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국 27개 주 가운데 22개주에서 보고됐으며,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소두증 신생아 확진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함. - 지카 바이러스가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뿐 아니라 일반 모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음.
○ 확산 속도가 빠르나 개발된 아직까지 백신이 없어 지카 바이러스 유행지역의 국민들은 막연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으며, 모기퇴치기, 약품 등 일상생활에서 가급적 모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방역 조치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바, 방역기를 비롯한 관련 장비들의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진단키트 등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지 않고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의료품이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종 모기기피제, 모기기피제 도포 의류, 방충망 등도 수요가 급증함.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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