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고?… 여름 피부를 위한 ‘오이’ 효능
입력 2024.08.20 06:30
김수현 기자
오이는 처지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고 피부 염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완화시킨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여름 무더위에는 아삭아삭 오이냉국이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오이를 피부에 양보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오이에는 비타민C, 카페인산 등 피부 치료 및 진정 효과의 성분이 풍부해서, 피부 염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피부 보습에 좋은 팩 재료이다. 오이 껍질에는 실리카라는 성분이 있어서 처지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고 피부 노화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도 오이는 부작용 없이 효능을 발휘한다. 여름 피부 필수템, 오이의 효능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자외선 아래 주름살, 노화 방지 효과
반죽 형태로 만든 오이 반개와 플레인 요구르트 2스푼을 넣어 만든 얼굴 마스크를 추천한다. 이를 피부에 바른 뒤 15분 정도 후에 따뜻한 물로 헹궈내면 된다. 오이에는 비타민C와 카페인산 두 항산화 물질이 있어 주름살이나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는 먼지와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해준다. 클렌징 효과가 있는 오이와 섞으면 완벽한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를 낸다.
◆ 눈가 피부 붓기 완화와 진정 효과
민감한 눈가 피부에도 오이 조각을 붙이면, 금세 진정 효과가 나타난다. 오이는 부어 있는 눈꺼풀을 진정시키는 데 작은 아이스 팩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오이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빨개지거나 염증이 있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오이에는 또한 팽창한 혈관을 수축케 하는 냉각 효과가 있어 눈의 붓기를 가라앉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자외선 일광화상과 염증 완화
뜨거운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돼 일광화상(자외선 화상)이 생기면,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부에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마와 코, 뺨, 턱 부분은 그 정도가 심할 수 있다. 오이에는 수분을 비롯해 칼륨, 황산염, 비타민A, 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일광화상과 같은 피부 문제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오이 조각을 일광화상 등이 생긴 얼굴 부위 등에 적어도 15분 이상 올려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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