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질문입니다.
인사랑한의원에서는 아토피를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도구를 먼저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1. 탕약치료
아토피 치료의 가장 핵심이 되는 방법입니다.
한약재를 추출하여 만든 탕약을 하루 2~3회 복용합니다.
진단을 거친 후 원인에 맞는 탕약을 조제받아 복용합니다.
개인별 맞춤 형태로 조제되며 상황에 따라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처방을 조제하기도 합니다.
2. 한방연고
한약재를 추출하여 만든 연고제를 환부에 하루 1~2회 발라줍니다.
진단을 거친 후 피부상태에 맞는 연고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개인별 맞춤 연고를 조제하기도 합니다.
일체의 화학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에 보관 및 사용방법에 유의해야 합니다.
3. 목욕법(입욕제)
강화도 쑥과 청송의 국화꽃을 주 원료로 추출하여 만든 입욕제를 사용합니다.
전신욕, 반신욕이나 족욕을 할때 목욕물에 함께 타서 목욕합니다.
피부 말초혈관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가벼운 목욕이 아니라 강도를 높이거나 할때에는 반드시 문의 후에 실시해야 합니다.
4. 운동요법
기혈순환의 정체가 심하거나 체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 실시합니다.
에너지를 충분히 채우는 것과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부상위험도 있고 오히려 지나친 체력소모로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5. 식이요법
현재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삼가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간지러움을 포함한 피부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이외에는 복약지도를 참고하고 자제하는 수준으로 진행합니다.
일반인처럼 먹어도 별 문제없는 상태가 되도록 점차 나아가야 합니다.
6. 침구요법
인체의 혈자리 중 가려움을 진정시키고 기혈을 순환시키며 독소를 배출하는
혈자리에 침과 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2~3회이상 치료가 가능할 경우에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자가 뜸치료가 가능하도록 지도하기도 합니다.
7. 온열요법
피부 상태에 맞는 한방연고를 환부에 바른 후 고주파요법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한방연고가 환부에 더 잘 침투되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거칠고 딱딱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성인중증 치료의 중간 단계를 지났다고 판단한 경우에 실시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7가지의 치료도구를 가지고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대략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내원시에 문진과 망진, 촉진 등의 진단을 거쳐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환자가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서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는 달라지게 됩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치료도구가 달라지지만 대략 아래의 내용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100명의 환자가 내원했을 경우 치료과정은 모두 다르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주도구인 탕약의 경우가 환자별로 맞춤형태로 처방이 되고
환자개인이 처한 치료환경이 제각각이기에 세부적인 내용 또한 다르게 적용됩니다.
개별적인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개략적인 구분은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분류1. 발병직후 본원에 내원한 경우
유아(0세~2세미만)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식이요법
소아(2세~7세미만)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성인(8세 이상)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침구요법
분류2. 발병후 스테로이드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다 내원한 경우(초기탈스를 같이 하는 경우)
유아 : 탕약치료, 식이요법
소아 : 탕약치료, 운동요법, 식이요법
성인 : 탕약치료, 운동요법, 식이요법, 침구요법
분류3. 발병후 방치나 민간용법 외 잘못된 치료를 하다 내원한 경우
유아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식이요법
소아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성인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침구요법
분류4. 발병후 스테로이드제로 관리하다 탈스 후 장기간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하다 내원한 경우
유아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식이요법
소아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온열요법
성인 : 탕약치료, 한방연고, 목욕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침구요법, 온열요법
상기 분류는 일반적인 치료기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연히 분류1 < 분류2 < 분류3 < 분류4 순입니다.
분류1, 분류2의 경우는 짧게는 1~2개월, 통상 3~6개월안에 상당한 수준으로 치료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분류3의 경우는 잘못된 치료의 정도에 따라 다를 것이며
분류4의 경우는 치료기간이라는 것을 목표조차 설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치료가 일단락되었다 할지라도 최소 2~3년은 지켜보면서 건강을 되찾음과 동시에
아토피와의 인연을 서서히 끊어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본 카페가 있는 커다란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중증의 되어갈수록 동반하고 있는 질병이 난해함을 느낍니다.
잦은 감기, 비염, 중이염, 천식, 성장장애, 수족냉증, 순환장애, 백내장, 각종 생리질환 으로부터
마음의 병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한의학적인 병명이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모두 떨쳐버릴 수 있을때 진정한 건강을 되찾고
아토피와 인연의 끈을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완치란 단어를 이곳을 찾는 많은 환자분들이 간절히 원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완치는 불가능이 아니란 사실을 잘 느끼고는 있지만
완치란 단어를 결코 가볍고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아토피를 옹저 및 옹저의 오치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아토피에 가장 적합한 한의학적 병명을 취한것입니다.
주된 치료의 관점은 옹저와 옹저의 오치에 있지만 치료에 따라 맞춤형으로 나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토피 백문백답의 101문까지 왔는데요.
다음은 마지막 글로서 성공적인 치료사례의 경우들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