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혁신은 음악을 타고~의 대추MC 김동영 인사드립니다. ▷ 직원 여러분, 누군가를 처음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으시죠? 처음 간 장소인데 언젠가 와 본 것처럼 느껴진 적은요? ▷ 최초의 일인데도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 것처럼 미묘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일컬어 데자뷰라는 말을 쓴답니다. ▷ 데자뷰는 프랑스어로 이미를 뜻하는 deja와 보다.를 뜻하는 vu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이미 보았다. 라는 의미인 거죠~~ ▷ 이 현상은 프랑스 의학자 아르노가 1900년에 처음으로 규정했고, 그 이후, 초능력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던 보아락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데자뷰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 그런데 데자뷰 현상과 반대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자메뷰 현상입니다. 자메뷰는 결코 본 적이 없다는 뜻인데요~~
▷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데자뷰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 매일 같이 보는데도 전혀 낯설게만 느껴지는 자메뷰 현상의 사람..... 직원 여러분은 두 가지 중 어디에 해당되시나요? ▷ 저는 기왕이면 여러분들이 데자뷰 쪽의 분들이었으면 하구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 우선, 최복현 님의 여유로운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글을 읽어 드릴게요. 농부는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지만, 도시인들은 콘크리트 바닥만 내려다보며 삽니다. 농부는 소박한 꿈을 갖고 살지만 도시인들은 살기 위한 갖가지 욕망으로 살아갑니다. 비록 콘크리트 바닥을 밟고, 하늘 한 번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살았지만 이제부터라도 가끔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의 정서를 촉촉히 적시려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겸허한 마음으로 이따금 불빛이라곤 전혀 없는 산 속으로 들어가 쏟아질 듯 빽빽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씨앗을 심어놓고 그 열매를 기다리는 농부의 인내심, 그 겸허한 마음을 닮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시골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우리들이 읽어드린 내용의 농부가 갖고 있는 순수한 마음에다 앞에서 소개한 데자뷰의 현상까지 합해진다면 음악방송팀의 친절MC인 설지연씨가 주장하는 친절봉사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이제 음악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모든 곡을 팝송으로 준비했습니다. 우선 캐롤 키드의 웬 아이 드림과 다나 윈너의 우먼 인 럽을 들으시면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음악방송) ▷ 직원 여러분 ~ 신문 경제란에서 주식 동향이나 환율 등 경제상황을 전할 때 인디언 섬머(Indian summer)라는 용어를 쓰는데 많이들 들어보셨죠? ▷ 경제 분야에서 인디언 섬머란 불황인데도 잠깐 경기가 좋아져 이제 불황이 끝났나 보다. 하고 여겨지는 현상을 말한답니다. ▷ 원래 인디언 섬머는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들 무렵, 잠시 며칠동안 나타나는 봄날 혹은 초여름 같은 화창한 날씨를 말한답니다.
▷ 계절은 완연한 가을인데 서늘하면서도 청명하고 낮에는 햇살도 찬란한 날씨를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이렇게 부른데서 유래됐는데 왜 하필이면 인디언 섬머일까요?
▷ 이에 대한 어원 풀이는 많은데 그 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그러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 바로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18세기 말의 기록입니다. ▷ 또 다른 설은 가을 추수와 관련한 언급입니다. 즉, 미국 북부 인디언들이 늦가을의 좋은 날을 골라 추수를 해 왔는데 그러한 추수 때를 미국인들이 인디언의 여름, 즉 인디언 섬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 인생에도 인디언 섬머는 있습니다. 차가운 불행의 날 중에 잠깐 비치는 햇살의 날... 그런 날 때문에 우리는 희망에 속는다는 말을 하는 건 아닐까요? ▷ 엔딩곡으로, 셀린디옹의 더 파월 업 럽, 돈 베네치의 메시지 업 럽을 들으시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후시간, 직원 여러분 모두의 인디언 섬머를 기대하며 오늘 방송 마치겠습니다. ▷ 지금까지 저는 대추MC 김동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5월2일 외국인 주부들과 청남대를 찾아 한컷
데자뷰현상이라


우리가 이렇게 만난것도 아마..........데자뷰현상으로 이어진듯하네요..^^*
암만해도 그런거 같네요
우리 이렇게 같이 있을수 있는건 전생의 인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데자뷰
^^
보은군과 나는 데자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