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5분보시운동]
염화실을 소개하다 보면 주소를 적어주는 알이 당연히 따르게 됩니다.
이 점에서 수채화님의 명함아이디어 발상은 무릎을 치게 합니다.
너럭바위님의 명언명구 재구성, 법 보시 활용은 염화실 실용신안 특허 제2호입니다.
(출원순서 상으로 수채화님이 제1호.ㅎㅎㅎ)
이미 각자의 방법대로 많은 법우님들이 염화실 홍보와 큰스님의 가르침을 실어 나르는 방편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여러 의견 올려주시리라 기대됩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을 소개 드립니다.
다니시는 절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때의 하나가 방생법회입니다.
염화실방송국 법화경인터넷법문 방이나 선문법어녹취자료실, 그 외 아무 방이나 가도 그 날 법공양 올리고 싶은 적당한 내용을 고르는 것은 눈감고도 쉬운 일입니다.
1. 선택한 텍스트를 워드에 옮겨 글자크기와 여백을 조절한다. 그대로하면 30여쪽에 달합니다. 9포인트로 하면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2. 문방구 복사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나 인쇄소에 맡기면 비용이 절감됩니다. 기본 인쇄비 2만원 이내에 웬만한 분량은 해결됩니다.
3. 전체가 15쪽이면 양면인쇄로 8매를 넘지 않습니다.
4. 직접 동승한 차량에 취지와 함께 나누어 주어도 좋고 마이크잡고 함께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5. 여력이 되시면 차량 대수를 파악하여 1대당 45인 기준으로 준비하여 차량 봉사요원에게 전하여 준다면 공덕은 더욱 늘어납니다.
6. 탑승한 차량에서만 한다면 소요비용은 껌 값을 넘지 않으며 설사 전체 차량 10대 20대를 다 한다 해도 친구들끼리의 한 끼 식사 값을 넘지 않습니다.
7. 법문내용을 요약할 수도 있으나 이 때는 보충설명이 필요하게 되고 큰스님의 말씀하신 전체를 그대로 할 경우에는 생생한 분위기 전달과 행간의 숨은 뜻까지 한번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습니다.
8. “경전은 어렵다. 그렇지만 여천 무비 큰스님의 가르침은 재미있다.”
신심은 깊으나 법에는 어두울 수도 있는 많은 불자들에게 바른 법의 인연에 들게 하는 법보시운동의 방편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 소개하는 글의 출처가 [인터넷전법도량 여천 무비 큰스님 염화실]임을 표시하는 것도 뺄수 없는 일입니다.
10. 훈수: 이 날은 김밥 안 싸가셔도 점심공양하시는데 전혀 하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 발생시 미륵골이 두끼 공양올리는 것으로 참회를 대신합니다.
11. 많이 모이는 때가 아니라도 몇부 집에서 출력하여 다니다가 은혜입은 사람이나
1촌 맺고 싶은 사람에게 전한다면 이 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일이 또 있겠는지요?
<예시문>
녹취법사들의 공덕이 빛을 발합니다.
대원성님의 녹취 예시문입니다.
8월 19일-1(문수원)
2005년 8월 19일 법문(화엄경) 전반부입니다.
오늘 7월 백중날 모두 절에 다녀오셨지요? 천도재도 다 잘 지내셨지요?
본래 불교에서 안거일이라고 하는 것이 하안거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인도는 기후상 雨期(우기)가 돼가지고, 아주 덥고 그래서 어디 다닐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름한철, 우기한철 한곳에 모여서 공부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철로 사실은 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雨期 동안에는 약간 쉬면서 어느 한곳에 정착해 있는 것을, 安居(안거)라 이렇게 하고, 사실은 流行(유행)한다. 그러거든요.
이렇게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을, 사실은 안거 하면서 공부하는 것 보다 더 우선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다니면서 할 때는, 뭐 부처님도 자주 만날 일도 있고, 법회에도 참석하고 그러는데, 안거 기간에는 가만히 한곳에 정착해서 있다가, 그 안거가 끝나니까 그래 이제 모두들 부처님 계신 곳으로 모이게 되지요.
그러니까 어제쯤 다 모여 와가지고, 오늘 어디 누가 공양도 오늘 때맞추어서 내는 사람도 있고, 신도들이 여기저기서 내기도 하고, 아니면 어떤 경우는 왕궁에서나 大臣(대신) 집에서 크게, 재회라 그래요. 제지낸다 하는 齋(재)자 하고 모일 會(회)자. 齋會를 베풀어요.
齋會를 그렇게 베풀면, 왕궁에서 베푸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큰 장자나, 아니면 뭐 대신이나, 이런 사람들이 齋會를 베풀면, 그 스님들이 수천 명 수만 명 모여서, 공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齋會를 해요. 그러면 그때 수행하던 스님들이 한곳에 모이는 그 기회에 공양을 대접함으로 해서 복이 많이 되고, 또 그 복이 돌아가신 분에게도 회향이 되게 그렇게 함으로 해서 돌아가신 분의 천도도 된다. 그렇게 돼있어요.
그래서 목련존자 이야기도 이 齋會하고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불교전통 이야기로는 盂蘭盆齋(우란분재)라고 그렇게 하는데, 倒懸(도현)이라 그러지요.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풀어준다.” 그러니까 어떤 지옥의 고통이나, 아니면 다른 어떤 그 세계의 고통 받는 삶에서 해방시켜준다. 하는 그런 의미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재를 지내기 시작한 겁니다.
7월 백중에다 맞춰 가지고 재를 지내기 시작해 가지고,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그것이 아주 성하지요.
아주 성해 가지고, 백중에 맞추어서 100일기도도 하고, 또는49일 기도도 하고, 그래서 돌아가신 분 천도재를 매년, 우리 불자들은 일년에 한 번은 그렇게 천도재를 지내지요?
49재도 벌써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꼭 그렇게 지내는데, 그것은 뭐 좋은 일이지요.
또 개인이 지내는 것이 아니고 하니까 부담도 적고요. 동참만 하면 되니까요.
그것이 살아있는 분의 마음이지요. 살아있는 분의 마음이고 사실은 돌아가신 분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면 벌써 자신이 갈 데로 갔고, 그렇다고 새로 태어났는데 齋(재)를 지내며는 그 어떤 힘이 미치지 않느냐?
그런 것은 아니예요. 힘은 미칩니다. 새로 태어났어도 계속 우리가. 후손들이 축원 해주고 빌어주고 함으로 해서 그 힘이 이미 태어나서 다섯 살, 여섯 살, 아니면 열 살, 스무 살 까지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럼 그 사람들에게 그 힘이 암암리에 미쳐가지고, 그 사람 하는 일이 아무래도 잘 돼요.
훨씬 그 영향이 있습니다.
마음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時空(시공)을 초월해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이미 태어나버린 사람이라 하더라도, 齋(재)를 지내줌으로 해서 태어나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삶에 적지마는 작은 힘이 보태진다고요. 그런 이치가 있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혀 효과 없다고 생각하면 안 돼지요.
이것은 오로지 “산 사람들의 마음이다.”이렇게만 이야기할 것은 아닙니다. 첫째는 산 사람의 마음이고, 그 다음에는 이미 돌아가신지 오래됐다 하더라도, 돌아가신 분의 어떤 그 새로운 삷에 조그마한 힘이 되고 보탬이 된다.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간혹 그런 말을 해요. 뭐 이렇게 살아가는데 공부나 아니면 사업이나 일이나, 술술 자연스럽게 잘 풀리는 사람들은 후손들이 齋(재)를 자꾸 지내줘서 잘 풀린다. 그런데 도대체가 안 풀리고, 하는 일마다 자꾸 장애가 많이 생기는 사람들은, 이 후손들이 도대체 재를 잘 안 지내줘 가지고 혼자, 혼자 일을 다 해결 하려다 보니까 그래서 어렵다.
세상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사에 혼자 살려면 얼마나 힘듭니까? 옆에서 서로 이렇게 도와주고 밀어주고 당겨주고,
이렇게 함으로 해서 조금 쉽게 살 수 있듯이, 그런 이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백중날이니까 그런 이치도 우리가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는 그런 이야기지요.
본래는 공부하는 스님들이. 수행자가 다 한곳에 모이고 제일 많이 모이는 날이지요. 그리고 부처님을 위시해서 그렇게 많이 모였을 때, 대중공양을 내놓으면...
옛날에 먹고살기 어려울 때, 그 공양을, 참 좋은 음식을 마련해서 한 끼라도 그렇게 넉넉히 대접을 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큰일입니까? 대단한 일이거든요.
그 뭐 우리 어릴 때만 해도 그랬지 않습니까? 입만 살면, 어디 가서 입만 살면 아주 잘 산다고 그랬거든요.
뭐 품값은 못 받더라도, 입만 살아도 잘 산다. 옛날에 그랬어요. 먹고 사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옛날에 뭐 2000년, 3000년 전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지요. 더 힘들었을 것 아니겠습니까?
또 인도라는 사회가 우리나라보다도 더 힘든 그런 사회지요.
그러니까 그런 풍습이 만들어졌고, 그래서 그 전통이 쭉 내려오고, 아름다운 풍속이지요.
조상을 위하고 또... 그래서 7월은 불교에서는 “효도의 달 이다.” 선망부모를 생각하는 그런 “효도의 달 이다.” 이런 그 말들을 많이 합니다. 좋은 풍속 이예요. 사실은...
우리가 현실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그 깨달음의 법이 고준하다 하더라도, 또 우리들의 현실은 현실대로 있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도 영 무시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대발광불화엄경 권 제72라... 72번 째. 입법계품 으로서는 13권 째. 이 입법계품이 제39품에 해당 되는데, 39품이 권 수가 여러 권이예요. 그런데 그 중에서 13권 째 해당된다. 그런 뜻입니다.
선지식으로서는 38번 째. 53선지식 중에서 서른여덟 번 째 해당 되는 開敷一切樹華主夜神(개부일체수화주야신)그랬습니다.
개부수화주야신. 우리 약찬계 에는 그렇게 되어 있지요? 개부수화주야신. 그 일체를 생략을 하고, 수화! 나무 樹(수)자, 꽃 華(화)자. 인도에는 풀에서 피는 꽃도 많지마는, 큰 나무에서 꽃이 많이 피어요.
우리나라에도 오동나무 같은 것. 벚꽃 같은 것. 매화 같은 것. 이런 것은 전부 나무에서 피지 않습니까?
특히 저 남방에는 나무에서 피는 꽃이 그렇게 많아요.
그래 여기서는 나무에서 피는 꽃들을 전부 꽃피우는 그런 神(신)이다. 뭐 굳이 해석하자면 그렇습니다.
이것은 ‘제7 遠行地(원행지) 선지식이다.’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依敎取求(의교취구) 가르침에 의지해서 나아가서 선지식을 구한다. 그리고 그 내용과 아울러서 見敬諮問(견경자문)이라. 見은 선지식을 친견한다 하는 뜻이고, 敬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諮問! 묻다. 물을 諮(자). 물을 問(문)자. 법문을 묻는 것이지요. 그런 내용이 요 단락의 내용이다. 그런 뜻입니다.
이 시에 선재동자가, 그 때에 선재동자가 보살심심자재묘음 해탈문하야. 선재동자가 들어갔다. 어디에 들어갔는가 하니 解脫門(해탈문)에 들어갔는데, 그 해탈문 이라고 하는 이음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살의 매우 깊은 자유자재한 아름다운 소리의 해탈문” 이다. 이제 자기 공부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그 이름을 붙이기로 하며는 이렇게 이름이 붙여지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오늘 공부를 우리가 굳이 주재를 정 한다며는 “무엇 무엇이다.” 이렇게 주재를 정할 수 있듯이, 이 선재동자가 공부한 것을 “해탈문”이라 하고, 그 해탈문의 이름은 또 “보살의 심심 자재묘음 해탈문”이다. 이렇게 붙일 수가 있습니다.
그 경지에 들어가서 수행하고 진진 한다. 더욱 더 나아간다. 수행하고 더욱 더 나아가고, 왕래개부일체수화주야신소 하야 개부일체수화주야신의 처소에, 그 神이 있는 처소에 往(왕). 나아가서 견기신이. 보았다. 무엇을 보았는가 하니 그 개부일체수화주야신의 그 몸이 재중보향수누각지내묘보소승사자좌상 거기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보배. 중보.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되어 있고, 향기 나는 나무로 만들어진 누각 안에, 누각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고, 그 누각 안에 묘보소승 이예요. 아주 아름다운 보배로서 만들어 놓은 사자좌. 의자지요.
사자좌 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이 앉는 법상을 사자좌 라고 하는데. 이 神이 그 위에 떡 앉아있더라 이것이지요. 앉아있고 또 백만야신이 소공미오 라. 그 위에 그를 둘러싼 백만이니 되는 神들이. 夜神(야신)들이 함께 에워싸고 있는 것을 보고, 거기 앉아있는 것을 보고,
그 때에 선재동자가 정례기족 이라. 그 발에다 이마로서 예배를 하며, 어존합장 하야 그 앞에서 합장을 딱하고, 이작시언 호대, 이런 말을 했다.
“성인이시여” 개부일체수화주야신을 보고 하는 소리지요.
“아이선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호니” 나는 이미 먼저 보리심 을 發(발)했다. 그런데 보리심 을 發하긴 했으나, 그러나 “미지보살이라” 아직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보살이 “운하학 보살행이며”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또 “운하득 일체지” 어떻게 해야 일체지혜를 얻을 수 있는가? 라고 하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아직 모릅니다. 未知(미지).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유원수자하사” 오직 원하옵나니 자비를 드리우사, “위아선설하소서” 나를 위해서 宣說(선설)하소서. 잘 좀 설명해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묻게 되는 것이지요.
보살행을 어떻게 배우고, 一切智(일체지)를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가? 보살행을 배우고, 지혜를 얻는 것. 그러니까 이제 보살도를 실천함으로 해서 지혜가 얻어지는 것이고...
화엄경에서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혜 따로 얻는 것이 아니고, ‘보살도 실천을 통해서 지혜도 얻어지고, 지혜 얻는다고 하는 것은 바로 보살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수기법계 라. 자기에게 法界(법계)! 법 진리의 세계지요.
법계를 준다. 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 다음에 그 법의 세계를 주는 문제가 어떤 것이 있는가 하니, 안락중생행 이라. 衆生(중생)들을 安樂(안락)하게 하는 行(행)이 있고,
그 다음에 또 이익중생행 이 있고, 중생들을 利益(이익)하게 하는 행이 있고,
그 다음에 또 업용. 자기가 修行(수행)하는 그 어떤 作用(작용)을 辨明(변명). 잘 밝히는 것이 있고, 이렇게 쭉 나가요.
여기서는 중생을 安樂(안락)하게 하는 行(행). 이것을 우선 이야기합니다. 야신이언하사대 앞에서 선재동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디 가며는, 자기가 문제를 딱 이렇게, 평소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문제로 딱 가슴에 품고, 가지고 있다가 가서 묻고, 그 물음에 대한 올바른 그런 그 답을 얻어오고 하는 것. 이것이 소득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전에 큰스님들 찾아뵐 때, 무턱대고 찾아 뵌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인사만 이렇게 절만 삼배하고 그 다음에는 뭐 갑자기 할 이야기도 없고, 그래서 아~! 후회를 했어요. ‘아이 내가 질문할 것을 미리 준비를 해가지고 와야 되는데...’ 그렇다고 갑자기, 소홀히 아무거나 머리에서 떠올려 가지고 그렇게 질문을 임시로 만들어서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닐 것 같고... 평소에 내가 늘 마음속에 궁금한 점. 의문스러운 점. 이것을 가지고 마음에 담아 있다가 선지식을 만났을 때, 그렇게 질문 하는 것이 참 바람직하겠구나!
그럴 때 서로 이렇게 만나고 보고 친견하고 인사드린 의미가 있는 것이지, 뭐 얼굴만 서로 이렇게 대하고 안부만 전하는 그것은 선지식을 만난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선지식을 만났으면, 그 선지식을 만난 의미가 거기에 살아나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제가 친견하러 갈 때, 꼭 미리 메모를 해놔요. 평소에 내가 궁금한 것. 공부하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늘 메모 해놨다가 어떤 선지식이든지 내가 선지식을 만나면, 이것을 물어야지 하고, 그래 그것부터 준비를 해 놨어요.
질문꺼리부터 준비를 해놓는 거예요. 그랬다가 어떤 선지식을 만나도 가서 질문할 꺼리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말하자면 만나기 어려운 선지식을 만났을 때, 참으로 의미 있게 친견하는 일이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람직한 것이지요.
여기의 선재동자는 아주 작정을 하고 53선지식을 친견을 하고, 이것이 뭐 처음부터 53명을 설정한 것은 아니예요.
처음에 문수보살을 친견을 하니까, 문수보살이 “누구에게 가 보아라.” 그렇게 소개해 주니까 거기에서 또 그 선지식이 그 다음에 또 누구를 소개해 주고, 소개해 주고 소개해 주고, 이렇게 해가지고 傳前(전전)히 소개해 받아 가지고 지금 38번째 까지 이렇게 흘러온 거예요.
처음부터 이렇게 명단을 딱 작성해놓고 1번 2번 3번 매겨 놓은 것도 아니에요.
이것이 아주 지극히 자연스럽고 좋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앞의 선지식이 이분을 소개해 주니까, 그래서 이분에게 와서 또 이런 것을 질문하게 됩니다.
야신이 말하기를 선남자야 나는 이 사바세계에 일광이몰 하고 연화 부합해서 태양이 떡 이렇게 서쪽으로 지고, 그러면 연꽃이 말하자면 오그라드나 봐요? 연꽃이 밤 되며는? 그렇습니까? 나는 그건 또 안 살펴봤네요. 그러면 낮에는 피어요?
아침 되면 피었다가요? 그러면 질 때까지 그것이 여름날 한 1주일간 피어있으면 주일간 그러겠네요?
제가 이걸 보고는 “아 연꽃이 이렇게 하는가?”했어요.
나팔꽃인가도 그렇고... 그런 꽃이 몇 가지가 있지요? 달맞이 꽃도 그렇고?...
일광이몰 하고 햇빛이 이미 잦아들고 연꽃도 떡 이렇게 오므라져서, 제인중등이 여러 사람들이 파유관시에 놀러 다니는 것을. 어디 놀러 갔다가, 그것도 破(파)해 버려요. 끝냈다. 이겁니다. 해가 저물고 연꽃도 말하자면 오므라들고 그러며는, 노는 것도 끝나지요.
유관 하는, 유관을 파 할 때에 유관은 놀러 다니는 것이예요. 놀이도... 들에. 놀러 나갔다가 놀이도 파 했을 때에,
見其(견기) 본다. 이거예요. 보고... 뭘 보는가 하니, 그 일체 산과 물과 若山(약산) 若水(약수) 若城(약성) 若野(약야) 이런 때는 만약 이라고 안 새겨요. 산이라거나, 물이라거나, 그 다음에 성이나 들이나, 이렇게 同格(동격)을 나열할 때, 쓰는 말이예요.
若山(약산) 若水(약수) 若城(약성) 若野(약야)인, 산이나 물이나 성이나 들인, 이와 같은 등의 곳의 종종중생이 가지가지 衆生(중생)이 함실발심하야 모두들 다 마음을 내가지고서, 욕환소주 하고, 所住(소주). 자기가 머물고자 하는 곳에 돌아가는 것을 떡 보고, 그 사람들이 해가 지고 연꽃이 딱 이렇게 오므라들고, 그 다음에 놀던 것도 다 끝내고, 산이나 물이나 무슨 들에서 곳곳에서 사람들이 전부 “아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는 그러한 것을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아개밀호 하야 그럴 때 나는, 이게 이제 말하자면 開敷一切樹華主夜神(개부일체수화주야신)이니까 내가 그 사람들을 전부 密護(밀호)라 은밀히 보호한다. 이겁니다. 막 이렇게 몸을 나타내서 드러나게 이렇게 무슨 뭐, 경호원들처럼 시커먼 안경 쓰고 그렇게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눈에 안보이게 密護 예요. 은밀히 보호한다. 이겁니다.
은밀히 보호해서 영득정도 하며 그들이 모두 바른길을 찾아 가도록, 길 잃어서 헤매지 않고 바른길을 찾아 가도록 그렇게 하며, 달기처소 하야 그 처소에 그들이 자기들 집이겠지요. 그 처소에 이르러서, 숙야안락케오라. 밤에 잠이 들어서 安樂(안락)하게 그렇게 편안하게 내가 잠들게 하노라.
이것이 開敷一切樹華主夜神(개부일체수화주야신)이 중생들에게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는 행이다.
잘 놀다 집에 잘 안전하게 돌아가 가지고, 편안하게 잠들도록 하는 것.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이겁니다.
그 다음에 이입중생행이라.선남자야 약유중생이 그런데 그건 일반적으로 자기가 하는 일이고, 약유중생이 만약 어떤 중생이 성년호색하야 교만방일 해서. 成年好色(성년호색)이라고 하는 말은, 이게 아주 그 “젊어서” 이런 말입니다.
成年 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왕성한 나이에, 好色. 아주 젊어가지고 이런 말입니다. 색을 좋아한다는 그 뜻이 아니고 여기서는... 아주 好色. 아주보기 좋은 그런 모습이 되어서, 그 아주 젊고 건강하고 그런 모습에, 그래 되면 어떻게 驕慢放逸(교만방일)하는 거예요. 항상 젊고 건강할 줄만 아는 겁니다.
늘 젊고 건강하고 뭐 걱정 없이 살줄만 아는 것. 그것이 驕慢放逸입니다. 교만하고 잘 난체 하고... 또 젊은 체 하고...
그래 늙은이들이 그러지요. “니 항상 그래 젊은가 봐라”그러지요. “니도 안 늙는가 보자”하고 그러지요.
젊다고, 그 젊은 것 가지고 막 그냥 폭행 휘두르듯이 그렇게 막 한다고요. 그런데 남자들 사이에는 보며는, 내가 잘 못 봤는지는 모르겠는데, 늙은 사람 젊은 사람에 대해서, 약간은 지켜요. 그 젊다고 너무 그렇게 자랑하거나 늙은 사람을 무시하거나 그런 것이 잘 없어요. 사실은...
그런데 여자들은 젊은 사람이 늙은 사람을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 그러나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젊은 사람들 늙은 사람을 무시 안 해요? 하하하하하하 불자들은 안 그래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불자들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어릴 때 어디서 봤는가? 그 젊은 사람하고 나이 많은 할머니하고, 막 다투다가 나이 많은 할머니가 뭐가 안 되니까 “니가 내가 늙었다고 무시하느냐”고 “무시하느냐”고 막 그렇게 ㅎㅎㅎㅎㅎㅎㅎ이야길 하더라고요. 그래서 늙다고 무실하는가? 어쩐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젊으면 젊고 건강하다고 그걸 믿고는 교만방일 해요. 오욕자자라. 이것이 眼(안) 耳(이) 鼻(비) 舌(설) 身(신) 이것이 다섯 가지, 六根(육근) 가운데 五根(오근)을 마음대로, 오근이 하고자 하는 욕망대로 함부로 한다.
이것을 오욕자자라 그래요. 스스로 오욕을, 다섯 가지 욕망을 스스로 방대하게 하면, 그럴 때 내가 그런 사람들이 젊고 건강하다고 그것만 믿고 그렇게 함부로, 마음대로 사는 사람을 볼 것 같으면, 아이시현 노변사상하야 내가 늙고 병들고 죽는 그런 모습을 示現(시현)해 보여. 나타내 보인다. 이거예요.
나타내 보여서 영생공포 한다. 그들로 하여금 恐怖(공포).두려운 마음을 내게 한다.
‘아, 이렇게 젊어도 저렇게 갑자기 병들 수도 있고, 갑자기 죽을 수도 있고, 또 이렇게 금방 또 늙을 수도 있구나!’하는 그런 두려운 마음을 내도록 만든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서, 사리제악이라. 악한 일을 그만하게 한다. 이 말이에요. 여러 가지 악한 것을 버려서 떠나게 한다.
그러니까 젊은 사람도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서, 좋은 일 하고 착한일 하고, 그 어떤 수행을 하게 하는 그런 것으로 유도를 한다. 이것이지요.
사실은 이 세상에 어떤 선지식. 선지식 그래도 그 ‘老病死(노병사)보다 더 큰 선지식은 없다.’그래요. 老病死보다...
옛날 뭐 어떤 사람이 공부를 안 하고 염라대왕한테 가 가지고,
“니는 왜 그동안 공부도 안 하고 내 앞에 끌려 왔느 냐?”
그러니까
“아이, 나는 공부하고 싶었는데 선지식을 못 만나서 공부를
못 했다.”고. 그런 이야기를...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어야 뭐 공부하지...”
그래서 “선지식을 못 만나서 공부를 못 했노라”고... 그런 말을 하니까, “그래? 그럼 내가 하나 묻겠다.”고...
“니 혹시 세상에 있을 때 이웃에 늙은 사람을 못 보았 느
냐?”고...
“아 늙은 사람 많이 보았지요.”
“그래? 그 늙은 사람보다 더 선지식이 어디 있느냐? 너도 그
렇게 늙어갈 것인데, 그 늙은 사람이 옆다고 하는 이 사실보
다도 더 훌륭한 선지식은 없다.”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그래 그 늙음의 모습 그 자체가 훌륭한 선지식이지요. 그 다음에 또 염라대왕이 물었어요.
“혹시, 병든 사람을 못 보았느냐?” 하니까
“아, 병든 사람 많이 봤다.”는 거예요.
“병든 사람보다 더 훌륭한 교훈이 어디 있느냐? 그
보다 더 큰 선지식이 어디 있느냐? 그 사람이 그대에
게제일 아주 좋은 법문을 했고, 제일 큰 가르침을 내렸는
데 그것을 못 깨닫고 어디 뭐 누가 선지식에게 배우
지아니 해서 공부 못했다니, 그것이 말이나 무슨 될법
한소리냐? 또 이웃에 혹시 죽는 사람, 니 죽기 전에 죽
는사람을 못 보았느냐?”
“많이 봤다.”는 거예요. 우리 경험한 것 하고 똑 같지요
뭐. 항상 누가 병들었네. 무슨 무비스님이 병들어 가지고 다 죽어 간다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래 가지고 저 때문에 건강 챙기는 도반들이 많아요. 하하하하하하 깜짝 놀라가지고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우리 나이쯤 되며는 그 참 어중간 하거든요. 영 늙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썩 젊은 것도 아니고...
그래 가지고 그냥 크게 병 없으면 그냥 소홀하게, 소홀히 여기고 그렇게 사는 것이지요. 나부터라도...
그러다가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그냥 완전히 다 죽어가니까 깜짝 놀라 가지고 어제같이, 같이 일하고 같이 어디 다니고 법회하고 하던 사람이...
깜짝 놀라 가지고 그날부터 막 그냥 건강 챙긴다고 하루에 두 시간씩 포행을 하고, 등산을 하고 그래요.
그런 사람이 여럿이예요. 하하하하하 그것이 선지식이예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여기서 老病死(노병사). 옆의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 모습. 이것보다 더 훌륭한 선지식은 없다. 이겁니다. 그래 염라대왕이 그걸 가지고 꾸짖더라는 겁니다.
누가 무슨 법문을 하고, 경전에 뭐라고 써져있고, 어떤 큰 법사가 큰 법문 하고, 이것이 그렇게 큰 법문이 아니다 이겁니다. 바로 우리 이웃에 내 옆에 내 가족이, 내 부모가 늙고 병들고 죽는 그 사실. 그 보다 더 큰 경책은 없고, 그 보다 더 큰 교훈은 없다.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래 여기서 이 선지식이 바로 開敷一切樹華主夜神(개부일체수화주야신)이 바로 成年好色(성년호색). 아주 그 젊은 나이에, 아주 좋은 모습. 아주 젊고 막 피둥피둥 하고 혈기왕성한 그런 모습으로서 驕慢放逸(교만방일)해 가지고. 눈 비 코 혀 입 뭐 몸, 안 이 비 설 신. 이것이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그냥 하는 거예요.다섯 가지 욕망의 하고 싶은 대로 그렇게 스스로 그렇게 하게 되며는, 내가 그를 위해 가지고서 老病死의 모습을 나타내 보인다. 그래서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다. 이겁니다.
그래 저는 여러 사람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게 했어요. 사실은...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공포심이 일어나 가지고는 그냥 그날부터 두 시간씩, 30분도 어디 뭐 등산 안 하던 사람이 두 시간씩 등산을 하면서 몸을 다지는 거예요.
공포심을 일으키게 해 가지고서는, 모든 악을 떠나게 한다. 그리고 부이칭탄종종선근 하야 다시 가지가지 善根(선근).가지가지 善根을 稱歎(칭탄). 칭찬하고 찬탄을 해서,
사기수습하며, 그로 하여금 修習(수습)하게. 닦게 한다.
좋은 일. 그 사람이 저승에 뭘 가지고 갑니까? 業(업)만 가져가거든요. 그 좋은 업을 가져가야지, 나쁜 업을 가져가가지고 그거 무엇에 씁니까?
그러니까 지혜를 갈고 닦고, 선정을 갈고 닦고, 정진을 하고, 그리고 공덕을 지을 수 있으면 공덕을 열심히 짓고 하는 것. 이것만이 결국은 유유업수신 이라 그랬어요. 오직 업만 따라간다. 그랬어요.
그래서 이제 가지가지 善根(선근)을 칭찬을 해가지고서 그것을 닦게 하며...
닦게 하는데 그것은 전체적인 것이고 그 위에까지는...
그 다음에 구체적으로 화엄경에서는 10바라밀을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보통 6가지 바라밀인데, 화엄경에서는 10바라밀이예요.
6가지 바라밀에서 10바라밀이라고요. 그래서 여기서부터 는 10바라밀이 하나하나 나타나요.
위??자 아끼고 아낄 줄만 아는 사람을 위해서는, 찬탄보시하며 布施(보시)를 찬탄한다.
그 음식 같은 것 그 남 주기는 아깝고, 먹으려니까 다 안 먹어지고, 그러고 자꾸 쌓아놓으면 결국 어떻게 되지요?
썩는 거예요. 결국은 썩는다고요.
그러면 자기가 관리 못해서 썩으면 결국 그 빚은 누구한테로 달리지요?
관리 못한 사람 통장에서 싹 빠져 나가지요. 그렇게 된다고요. 남의 집에 가 가지고도 쓸데없는 전등 이렇게 꺼 주며는 그 전등비가 자기 통장으로 들어와요.
남의 집에 가서 전등 꺼 가지고, 그거 예를 들어서 한 등을 꺼 가지고 한 시간 아꼈다. 그러며는 그것이 그 집 통장으로 들어가는 것 같지마는, 내용은, 내용은 사실은 자기 통장으로 그것이 들어와요. 그 참 희한한 계산법이지요?
그것이 불교계산법이지요. 이 부처님 계산법이 맞는지 틀리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그래도 그것을 믿고 살아요.
옛날에 스님들이 어느 사찰에 살다가, 사찰의 사람들하고 어쩌다가 의견이 틀려 가지고, 한바탕 싸우고는 기분 나빠서 걸망지고 간다고요. 오늘 모두 절 떠나는 사람들이 많지요. 오늘 해제 했으니까요.
이렇게 해제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기분 나빠서 떠나는 것이지요. 그 절 주지가 보기 싫고, 그 절중이 보기 싫어서 떠나는 것이지요.
떠나다가 저 밑에 한참 가니까, 그 동네 도벌꾼들이 나무를 해가지고 막 가는 거예요. 그럼 그 놈을 붙잡아 가지고 끌고 보기 싫은 주지 앞에다 갖다가 꿇여 놓고, “이 놈이 우리 간에 나무 해가다가 내 손에 잡혔다.”고 끌어다 주고는 간다고요. 이것이 말하자면 어떤 “共心(공심)”입니다. 공적인 것을 생각하는 마음이지요.
私(사)적으로는 밉고 보기 싫지마는, 共(공)적으로는 이것은 부처님 재산이고, 공동재산이기 때문에 함께 지키고 아껴야 된다하는 것이지요.
그런 마음입니다. 그것이 옛날부터 사찰에 전해 내려온 아주 미덕중의 하나예요.
그런 것으로 우리 어릴 때 노스님들로부터 교육을 받아요.
“그 공적인 것은 그렇게 아낀다.” 개인적인, 어떤 사적인 감정 하고는 그건 별개의 것이다. 이겁니다.
아끼고 아끼는 사람을 위해서 보시를 찬탄하고, 파계한 사람을 위해서는 칭량정계라. 淸淨(청정)한 戒律(계율)을 갖다가 稱量(칭량)한다. 稱(칭). 드날린다. 이겁니다.
이 戒律(계율)이라고 하는 것도, 제일 근본 계가 뭔지 혹시 아세요? 근본 계가 “三歸(삼귀)”계입니다. 三歸 계! 三歸 계 다음에 “五歸(오귀)”계!
三歸 계라고 하는 것은 三歸依(삼귀의)예요. “불 법 승 삼보에 귀의 합니다.”하는 거예요.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승단에 귀의 합니다. 하는 거예요.
그것이 三歸 계라고 해서, 처음에 부처님당시 때는 그것뿐이었어요. 五계도 없었어요. 五계도 없었다고요.
五계도 없었는데 그것이 쭉 흘러가다가 말하자면, 어떤 단체가 생기고, 그 단체의 어떤 규율이 생기고, 질서를 잡아야 되겠고 그러다 보니까, 또 이제 부처님의 제자가 어디 가서 품위 없는 일을 하게 되면, 부처님 귀에 그것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며는 “이제부터 너희들은 그거 하지마라.” 이런 식으로 해서 계율이 하나씩 하나씩 자꾸 첨가돼서 나중에 250계까지 생기고 그렇게 했지요.
승속을 막론하고 제일 근본적인 계는, 그 뭐 무슨 250계나 348계나 무슨 십중대계. 또 48계. 이런 보살계 이런 것 말고, 가장 근본적인 계가 三歸依(삼귀의)계!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고 의지 하는 것. 그 다음에 五계! 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계예요.
계를 파계한 사람을 위해서는 청정한 계를 칭량. 칭찬하고 드날리며, 보시. 지계지요?
그 다음에는 인욕입니다. 진에자가 있으며는 아주 성을 잘 낸다. 이겁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으면, 교주대자 하며 가르쳐서 하여금 큰 자비에 머물게 하며, 이것은 이제 10바라밀 하고는 조금 다른 거예요. 큰 자비에 머물게 한다. 그 다음에 내회자가 회내회자면 내회를 품는 자가 있으며는 그 말입니다. 內懷(내회)라고 하는 것은, 해칠 마음. 아주 생각이 복잡해 가지고...
생각이 복잡해 가지고, 누구를 어떻게 해롭혀야 되겠다. 이런 것. 그런 마음이 아주 복잡한 사람이 있으며는,
영행인욕 한다. 그로 하여금 忍辱(인욕)을. 인욕을 行(행)하게한다. 참도록 한다. 이 제일이다. 참음을 가르친다. 인욕을 가르친다.
약해태자는 게으른 사람이 만약에 있을 것 같으면, 영기정진이라. 우리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그러잖아요?
精進(정진). 부지런히 하는 것. 농사를 짓든 장사를 하든, 뭐 공부를 하든 열심히, 열심히 하는 그 사람에게는 아무도 당할 사람이 없어요.
요즘에, 해인사에 있는 저의 제자가 있는데, 그 제자를 섬기는 어떤 80된 노 보살님이 한분 계셔요.
그런데 그 노 보살님은, 그 해인사에 있는 제자스님의 지시를 받아 가지고는, 경 읽고 사경하고 하는 것을 열심히 했어요.
그래 가지고, 몇 년 전에 암이 왔는데 암도 그 사경으로 고쳤어요. 그래 가지고는 막 그냥 그 스님을 부처님으로 그냥 받들어요. 부처님으로 받든다고요.
그래 가지고 또 그 제자가 이제, 이 스님은 국수를 좋아 하는데 간장. 다른 것 아무것도 필요 없고 양념간장, 아주 옛날식으로 시골에서 만들어 먹는 그 간장을 해다 주면 제일 좋아한다. 그래 가지고 “양념간장을 해가지고 갖다 드려라.” 이렇게 해놓으니까, 이 노 보살님이 해가지고 올라온 거예요.
조선간장에다가 짭짜리 하게 하하하 그렇게 해가지고 올라와 가지고 자기 살아온 이야기를 그냥, 말도 잘 하고 총명하고 그래요. 81인가 2인가 그래 자셨는데, 그래 가지고 자기 살아온 이야기를 하고 암 고친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근래에는 자기 사경한 것을 들고 왔어요.
사경한 것을 보니까 그렇게 명필이고, 명필이 뭐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한 자. 한 자에 정성을 들여 가지고, 한글로 썼다가 한문으로 썼다가, 한글로 썼다가 한문으로 썼다가, 그렇게 사경한 것을 들고 왔더라고요.
그렇게...
어떻게 했느냐고 하니까, “아~, 암 병은 아파 가지고 죽을 지경인데 어떻게 하느냐고, 요쪽으로 누워서 쓰고, 요쪽으로 누워서 쓰고, 한 자. 한 자 요렇게 누워서 쓰고, 또 한 줄. 한 줄 요렇게 누워서 읽다가 또, 아프면 이렇게 누워서 읽고, 이렇게 누워서 읽고, 밤새도록 몸부림 쳐 가면서 그렇게 한 자. 한 자. 한 줄. 한 줄씩 읽고, 한 자. 한 자 쓰고 그렇게 투병생활을 했다는 거예요.
아! 참 대단한 선지식입니다. 저한테는 정말 대단한 선지식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고 저렇게 해야 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 가지고 투병생활을 해가지고 병원에도 안 가고 암을 물리쳤어요. 아이고 대단해요.
그리고 제가 인터넷에 노 보살님이, 제목이 뭐지? ‘어느 노 보살님의 하소연’ 해가지고, 그것은 10분의 1도 안 돼요. 거기에 녹음에 담겨있는 염화실에 올라있는 그거는 10분의 1도 안 돼요. 그동안 제가 들은 것...
뭐 올 때 마다 하여튼 이야기보따리를 얼마나 가지고 와서 그냥 풀어 놓는지 말도 못 해요.
저는 또 노 보살님의 하소연 듣는 것이 보시다, 생각하고 앉아서 듣고 그래요.
요즘에 그런 노 보살님이 한분도 아니 와요. ㅎㅎㅎㅎㅎㅎ
그 정진을, 그렇게 무섭게 하~ 지독한 정진을 했어요. 지독한 정진을 했어요. 그래 “정진” 하니까 노 보살님이 생각이 나요. 그렇게 지독한 정진을 해 가지고서 결국은 그런 암을 물리 쳤어요.
제가 또 노인 분 한 분 가끔 전화를... 요즘 서울 와 가지고 전화로 오는데, 그 “정우거사”라고, 제가 그전에 얘기 가끔 했었어요. 해운대에 있었는데 그분이, 일본서 전철에서 책을 뭘 보고 있다가, 옆에 사람이 또 책을 보고 있는데, 나이가 비슷해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까, 자기는 도교 책인가 보고 있었는데, 그 분은 일본의 어떤 동년배 비슷한 사람이 불교 책을 읽고 있더래요.
그래서 그냥 책을 바꿔서, 그래서 불교 책을 만나기 시작한거예요.
그 전철에서 ‘책을 바꿔서 읽읍시다.’ 해가지고는, 책을 바꿨다는 거예요. 어떻게 이야기가 재미있게 돼 가지고는...
그래 가지고 그 때부터 불교 책을 접하기 시작해가지고,
보니까 이게 영 딴 세계예요.
그래서 계속 불교 책을 읽기 시작해가지고, 한국에 와 가지고는 닥치는 대로 불교 책을 사서 보다가, 그 다음에 이제
“이 불교 책의 근원이 뭔가?” 물어보니까
“대장경”이라 하더래요.
“그럼 대장경을 어디서 구하느냐?” 해가지고,
“부산에 사는 무비스님한테 물어보면 아니까 무비스님 한테 물어봐라.” 하더래요.
그래서 저한테 찾아 왔어요. 저한테 찾아와 가지고 제가 신수장경을 소개 해줬지요.
그 불교장경 전체가 한문으로 되어있는 “신수장경” 이라고 있어요. 일본서 만든 장경인데, 그 誤字(오자) 校正(교정)도 잘하고 한 그런 장경 이예요.
그 장경을 소개 해줬어요. 제가 뭐 사 주지도 안 했지요. 그 분은 아주 부자예요. 옛날에 철강업을 해가지고 특수광 을 해가지고, 박정희 시대에 부산서 아주 그 박정희 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아주 그 강철업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자하게 소문났던 사람 이예요. 박정우 라고... 그래 가지고 살기도 잘 살아요.
그 보살은 통도사 극락암에 경공스님한테 다니고... 이 분은 불교라고 하는 것. 전혀 관심 없다가 우연히 일본에서 전철타고 가다가 불교 책을 만나게 돼가지고, 그 때부터 불교 책을 보기 시작해서, 뭐 어쨌거나 그래서 대장경을 한 벌 구했어요. 그 분은 꼭 ‘무비스님 사 줬다.’ ‘무비스님 사 줬다.’ 저는 소개만 했지 사주기는 뭘...
그런데 자기는 고맙다고 늘 그렇게 표현해요. 그런데 계속 읽고, 뭐 뜻은 알고 읽는지 모르고 읽는지, 뭐 자기 나름대로 막 해석해 놓는 거예요.
내가 들으니까 우습지도 않게 해석하는 데도 그래도 신나가지고 해석하는 거예요.
열 마디 중에 한 마디만 맞아도 되잖아요. 그래 가지고 사경을 얼마나 했는지 트럭으로 갖다놓고 사경을 했어요.
돈이 많아 노니까 종이도 좋은걸 사가지고...
그랬는데, 어느 날 자기 집에 이렇게 올라가는데, 지금 저기 해운대 독일 영사관 올라가는 그 밑 이예요.
지금 마침 절이 돼있어요. 그 집이 절이 돼있다고요. 지금...
향상선원에서 사가지고 거기 들어가서 절을 하고 있어요.
거 이상해요. 그 집에서 그렇게 많이 경을 써 가지고 전시회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자기 집에 이렇게 걸어 올라가는데, 옆집 노인이 쓰러져 있더래요.
그 옆집 노인을 부축 해가지고 이렇게 좀 만지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노인이 아프던 것이 거뜬하게 나은 거예요.
그래 집에다 이렇게 모시는데 그 집에 가서 그 노인이 “아 우리옆집의 박선생이 나를 만져가지고 이렇게 나았다.” 이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 가고, 두 사람 가고, 그래 오는 사람마다 전부 만져줘가지고 낫고 낫고, 그 때는 영험이 아주 굉장했었어요. 그것이 순전히 “사경 힘” 이라는 거예요.
“사경 정진한 힘이다.” 그래요. 사실 제가 봐도 그렇고...
불가사의한 힘이 있어요.
그래 가지고는 한꺼번에 제일 많이 왔을 때, 구덕운동장에, 자기 집에 하루에 찾아온 사람이 5000명. 하도 감당을 못해 가지고 막 신고가 들어오고 그래 가지고는, 구덕운동장에서 한 번 했어요.
구덕운동장에서 한꺼번에 7000명인가 하여튼 모여 가지고... 그거 비디오로 다 찍어 놨어요.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 못 만지지요. 그 전에는 사람이 한 500명 1000명 올 때는 어깨에다 손이라도 한번 짚어주고, 머리에 손이라도 한번 짚어줬는데, 3000명. 4000명. 5000명오니까 이렇게 손으로 이렇게, 그럼 그 중에 낫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낫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구덕운동장에서 그렇게 했어요. 신문에 막 그냥 나고 굉장했었어요.
그래 가지고 하도 신기해서 내가 늘 가서 한 번씩 보기도 하고, 내 눈으로 증명도 하기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것 다 걷어 치운지 오래고, 서울에 이제 가 있는데 하나 덜 떨어진 것이 있어요.
항상 저한테 전화하기를 그렇게 많은 사람을 구제 했는데, 이 분 말씀이 그래요. 그렇게 많은 사람을 구제 했는데, 한 사람도 은혜 갚는 사람이 없다 이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 사람도 거기에 대해서 뭐 고맙다든지, 와서 은혜를 갚고 뭐 사례를 한다든지 하는 사람이 잘 없더라. 하는 그 섭섭한 것이 늘 가슴에 남아 있어 가지고, 그 얘기를 저한테 하소연 비슷하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요는 뭐 그것은 그 분의 개인의 문제이고, 어쨌든 사경정진을 해서 그렇게 신통이 생기는 것을 제가 봤어요.
그리고 이 노 보살도 요즘에 저한테 오는 노 보살님도 그렇게 사경을 집에도 잔뜩 있는데, 저한테 한 보따리 갖다 놨어요. 글씨를 보니까 상당히 한 획. 한 획에 그렇게 정성이 들어 있을 수가 없어요. 이것이 뭐 완전히 자기는 생명을 걸고 하는 일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 한문도 잘 알아요. 한문을 그렇게 잘 썼어요.
精進(정진)이라고 하는 것. 정진이 아니면 뭐 아무 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없지요.
어떤 분야든지 정진이 아니며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출처: [인터넷전법도량 여천 무비 큰스 님염화실]<선문법어녹취자료실>에서
첫댓글 미륵골님! 애쓰셨습니다. 읽으면서 고개를 수 없이 끄덕입니다. 저는 청불에 의해서 삼보리를 알고, 삼보리에 의해서 염화실에 정착했지요. 날마다좋은날님이 저를 낚았듯, 대어들이 걸려들기를 빕니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_()_
미륵골님의 열정을 배우고 닮도록 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 -
저도 미륵골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법회의 성격에 따라서... 녹취록 중에서 적절한 내용을 선택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주 훌륭한 전법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_()()()_
전법 활동 감사 합니다._()()()_
미륵골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진정한 전법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큰스님의 살아있는 법문을 그대로 전달되는것이온대 그이상 더 좋은일이 있겠습니까? 녹취불사하신법우님들의 정성도 그대로 전달되고요... 감사드립니다.. _()()()_
좋은말은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 오릅니다. 전법을 하면 할수록 좋은 방법이 떠오르나 봅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든님께 감사 드리고, 미륵골님! 항상 감사한 마음 입니다.
이렇게 큰스님을 만나게 되오니 다리가 되고 길잡이가되고 등불이 됩니다. 이처럼 무량중생도 아라한처럼 부처님법을 전하는 방법이 있었음에 감격하옵니다. 무량 중생을 위한 다리가 되어 고뇌를 행복으로 바꿈이오니 님들의 향기가 온 뜨락에 가득하옵니다. 마하 반야 바라밀, 마하 반야 바라밀, 나무 나반 존자님!
염화실 모든 법우님들의 보이지 않는 전법활동에 합장하며 동참합니다...큰스님의 가르침이 우주에 널리 퍼져나가길 발원합니다.._()()()_
미륵골님께서 앞장 서셔서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5분 보시하기 운동>은 많은 법우님들의 장점이 다 다르시다고 생각이 듭니다..각자의 특성을 살려서 적재적소에 맞게 해 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법우님들 이젠 어떤 장애에 부딪치더라도 더욱 굳굳하게 포교의 일선에 설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법우님들 어느 곳에서라도 당당하게 부처님 법을 전할 수 있는 힘이 생겼지 않습니까? 우린 가장 큰 백그라운드가 있지 않나요..전법활동에 있어서 세상에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나요..부처님 백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 이생에 온 기쁨이요. 보람입니다..모든 법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고맙습니다._()()()_
모두가 힘을합하면 안되는일이 있을라구요~~미륵골님 감사합니다, 늘 수고가 많으셔요~()~
_()()()_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좋은 선지식이 염화실에 많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