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운현궁 노락당에서는 뜻 깊은 전통혼례가 있었습니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인 빠스칼 듀베 군과 박 유정양의 국제결혼이
명성황후와 고종이 국혼례를 올렸던 노락당 앞 마당에서 있었습니다.
사진을 중심으로 전통 혼례의 절차에 대해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면합니다.
(전통혼례의 절차)
우리의 전통혼례 절차를 보면
남자인 신랑측 집안에서 혼인을 청하는 혼담 ․
신랑측에서 신부를 맞이하겠다는 문서를 보내는 납채 ․
신부측에서 혼인 날짜를 잡아 보내는 납기 ․
신랑측에서 신부에게 예물을 보내는 납폐 ․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치러지는 대례 ․
마지막으로 신부가 식을 마치고 시집으로 가마를 타고 가는 우귀례 등의
6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는 대례 절차(친영례)를 거행했습니다.
(대례의 절차)
대례 절차는 신랑이 신부댁에 가서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신부를 모시고 대례청에 가서 서로 맞절로 인사하는 교배례 ․
하늘과 땅에 맹세하는 서천지례 ․
배우자에게 서로 훌륭한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서약하는 서배우례 ․
표주박잔에 술을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안상에 올려진 기러기는 신부의 어머니가 가지고 들어가 신부에게 전달합니다
신랑과 신부가 부모님과 하객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노락당 마루에서 폐백을 올리는 장면
출처: 궁중문화의 전당 - 운현궁 원문보기 글쓴이: 느티나무
첫댓글 멋진 전통혼례 자료 잘 보았네^^
첫댓글 멋진 전통혼례 자료 잘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