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 바람에 집안 분위기도 아늑하게 바꾸고 싶은 시기. 마음 같아선 대대적으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적은 투자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 메이커가 바로 조명. 서울시내 유명 조명상가에서 찾아낸 요즘 잘나가는 조명들을 소개한다.
스탠드.
1.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화려한 포인트가 되는 조각품 느낌의 골드 컬러 스탠드.
2. 조명에도 블랙이 트렌드. 실크 실 사이로 비치는 원형 불빛과 직사각형의 조화가 모던하다.
3. 바람에 날리는 스커트가 연상되는 갓과 부드러운 곡선의 골드베이스가 여성스럽다.
4.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직선 느낌이 심플한 가죽 스탠드에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1_ 전구를 둘러싼 반원 모양의 유리틀에 각각 불빛이 반사되어 화려한 가로등 모양 장스탠드.
2_ 금빛 도자기 베이스와 빅사이즈의 원형 갓의 매치가 멋스러운 스탠드.
3_ 흔히 볼 수 없는 얼음 모양의 핑크빛 정육면체 스탠드는 유리 재질.
4_ 유리항아리 안에 유리볼들이 가득 담긴 독특한 스탠드. 포인트 컬러볼의 색상은 교체 가능.
5_ 물결 무늬의 화이트 아크릴 갓을 양 사이드 기둥이 받쳐주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스탠드.
6_ 촘촘한 실 사이로 새어나오는 불빛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래시계 모양의 장스탠드.
7_ 침실 협탁에 제격인 비즈 장식 앤티크 골드 터치 스탠드는 4단계로 밝기 조절 가능.
8_ 유선형 실루엣이 돋보이는, 여러 송이의 꽃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장스탠드.
식탁등.
1_ 연두색과 주황색의 컬러 매치가 산뜻한 식탁등.
2_ 모던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갖고 있어 어디에나 어울리는 블랙 샹들리에.
3_ 오래된 듯한 느낌의 화이트 앤티크 샹들리에는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4_ 식욕을 돋우는 오렌지 컬러의 심플한 원형 갓등.
5_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 보이는 화이트 식탁등.
거실등.
1_ 해바라기나 코스모스를 거실에 옮겨놓은 듯한 꽃 모티브 거실등은 독일산 유리로 만든 꽃잎 부분 이집트산 크리스털로 이루어진 중앙 부분의 조명 따로 켤 수 있어 경제적.
2_ 무드 연출에 적합한 밝기라 침실에 선호되는 쿠션 모양 등.
3_ 유리를 실크천으로 감싼 화려한 골드 원형 거실등.
4_ 샹들리에 느낌을 내면서도 천장이 낮은 아파트에 적합한 거실등.
브래킷.
1_ 침대 헤드 양쪽에 대칭으로 달면 좋을 앤티크 느낌의 벽등.
2_‘아메리칸뷰티’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빨간 장미꽃잎이 가득한 포인트 벽등.
3_ 복도벽에 있는 비상등 대신 화려한 크리스털 벽등을 달아주면 분위기 대변신.
tip 조명 사러 어디로 갈까?.
● 청계천 조명상가.
종로 세운상가 뒤편에서 을지로, 청계천까지 약 100여 개의 조명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조명상가. 대부분 도매상가이므로 백화점보다 1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점포마다 디자인이나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 용산 조명상가.
용산구 한강로3가, 원효대교 입구 좌측에 위치한 전자랜드 별관, 나진상가 10동과 12동에 조명상가가 몰려 있으며 총 1만여 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청계천 상가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나 시중보다 20~30% 정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 논현동 조명상가.
학동역, 논현사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수입품이나 독특한 자체 디자인을 주로 취급하며 가격대는 약간 높은 편. 국제조명이나 신일조명 등 유명 메이커 전시장이 있으며, 조명 설비를 원할 경우 설계와 시공까지 완벽하게 해주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