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매곡동에 있는 하백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3학년 2반 학생들, 학부모님들께서 저희 원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빈 손으로 오셔도 환영인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너무 다양하게 준비해오셔서 놀랐어요.
특히 "10원의 향기"라는 이름의 돼지저금통 2개는
정말 10원, 50원만 들어있었는데
세어보니 무려 5만원에 가까운 돈이더라고요.
아이들이 한푼 두푼 모은 것이라 생각하니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어르신들 기저귀, 화장지, 라면, 사탕, 과자,
따뜻하게 신으시라고 수면양말까지,
센스있는 섬세함에 감동받았답니다.
저희 원장님이 "하백초등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다 부자인가봅니다."하실 정도로
많이 준비해오셨어요.^^


식당에서 국장님의 간단한 경로원 소개가 있었습니다.


순명관 3층에 어르신들과 함께 모여
학부모님들이 준비해오신 구연동화를 함께 듣고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안마타임도 빼놓을 수 없지요.



손녀, 아니 증손녀뻘 되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 어르신들,
표정을 뵈니 너무나 좋아하시네요.


학생들이 준비한 오카리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좋은 날 노래방이 빠질 수 없겠지요.
학부모님과 천혜대표카수 최어르신의 합동공연!

다섯 여학생들의 춤사위까지,
정말 끼가 많은 학생들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석별의 정"을 부르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산타할아버지처럼 많은 선물을 안고 경로원을 찾아준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정말 1층 로비가 꽉 찰 정도로 어마어마한 선물을 준비 해 오셨어요. 그것도 우리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말 정말 좋아하시는 휴지ㅋㅋㅋㅋㅋㅋㅋㅋ기저귀ㅋㅋㅋㅋㅋㅋㅋㅋ그 센스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 5 숙녀들의 춤사위는 트롯에 맞춰 트위스트를 추는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노래방 업그레이드가 안된 관계로 학부모 한분의 생음악 라이브로 트위스트를 추게 되었답니다. 학부모님의 노래 솜씨가 가히 가수 뺨 칠 정도로 훌륭했기에, 오히려 분위기는 더 좋았지요^^ 그리고 구연동화도, TV로 직접 책을 보는 것처럼 느껴져 집중도도 아주 높았고 그만큼 더 재미있었답니다.^^
오 승연샘 자세한 설명 감사요~
하백어린이들 따스한 손길 정말 놀랐습니다. 한트럭이나 넘게 많은 선물들도 놀랐습니다.
하백초등학교 학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많은선물 감사합니다. 어린이들의 따스한 손길로 손도잡아주고 안마도 해드리니니 어르신들께서 네손주 손녀같은가 봅니다 어르신들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시네요 승연선생 멘트가 너무 멋져부러 수고많았어요.........
하백초등학교 전교생이 준비해서 보내주신 것처럼 후원품이 많아 놀랐고, 또 그렇게 다양하게 준비하느라 들인 정성과 마음때문에 감동했고...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 어린이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언제든지 반가이 맞으실꺼니 부담갖지 말고 밝은 웃음만 가지고도 또 방문해주시구요, 하백초등학교 3학년2반 어린이들! 어른이 되어서도 그 따뜻한 마음 변치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