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슈즈 멀티숍들의 마켓 셰어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에 의하면 ‘ABC마트’, ‘슈마커’, ‘레스모아’, ‘에스마켓’, ‘풋락커’ 등은 올 상반기 서울, 경기, 경상도 등지에 잇따라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ABC마트코리아의 ‘ABC 마트’는 이달 초 안동점에 이어 이르면 내달 중 대학로에 초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로 매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총 290평 규모에 달한다.
올 상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 총 130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천6백억 원으로 잡고 있다.
슈마커의 ‘슈마커’는 지난 20일 여수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홈플러스 평택 안중점, 이마트 서산점, 경주, 김천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확정된 매장은 서울 지역 4개, 김포, 인천 등 경기지역에 9개 등이며 상반기에만 19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영점 위주로 가져가면서 대리점도 일부 오픈하게 된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중국에 이미 3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상반기 중 상해, 우장 등에 4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금강 계열사인 레스모아의 ‘레스모아’는 올해 직영 매장 개설에 역점을 둔다.
지난해 말 강남에 새로운 컨셉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내달 천호, 문정, 장지동 가든파이브, 수원 영통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 중 문정점은 3개 층을 매장으로 활용, 영업면적만 172평에 달하며, 장지동 가든파이브점 역시 74평대로 오픈한다.
5월에는 일산 웨스턴 돔에도 대형 매장을 개설하는 등 상반기에만 6~7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메가슈플렉스에스마켓코리아의 ‘에스마켓’은 상반기에만 직영점 15개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포항(2월 3일), 구미(2월 15일), 부산(2월 29일) 등에 출점이 확정됐으며, 대부분 70평대로 오픈한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광주 충장로에 100평 규모로 오픈, 현재 36개 매장을 확보해 놓고 있다.
윙스풋코리아의 ‘풋락커’는 강남, 삼성동 등 서울 핵심 상권에 주로 진출한다.
지난 17일 명동 2호점을 74평 규모로 오픈 했으며, 봉담, 동인천, 광주 등지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상반기에 10개점을 오픈, 현재 21개의 직영 매장이 31개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