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 최완규 첫 장편 '히든' 펴내
연합뉴스
입력 : 2007.08.14 08:16
- ’허준’, ’올인’, ’주몽’ 등 많은 히트작을 쓴 드라마 작가 최완규씨가 첫 장편 ’히든’을 펴냈다.
작가가 4년 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역작으로 야쿠자와 도박을 소재로 재일 조선인들의 사랑과 의리를 그린 실화 소설이다.
주인공 김성만은 조선고급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일 조선인 2세다. 의리와 인정으로 똘똘 뭉친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재일 조선인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의 패싸움에서 항상 중심에 서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아내로 맞아 어머니, 동생과 함께 단란하게 사는 것이 꿈이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조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험난하기만 하다.
어느 날 성만은 도박을 하다 가게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친구를 돕다 야쿠자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결국 야쿠자 ’오야붕’이 펼쳐놓은 덫에 빠질 위기에 처한다.
작가는 험난한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통해 억압과 차별 속에서도 꿋꿋이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왔던 수많은 재일 조선인들의 눈물겨운 삶을 그려낸다.
작품은 내년에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전2권.
랜덤하우스. 각권 244-256쪽. 각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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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최완규 첫 장편 '히든'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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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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