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5일 TV에 보도된 공개수사 "실종" 상주 변사사건
하루 빨리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들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안보신분들은 KBS2에서 재방송 보시길 바랍니다
< 의문의 변사자 - 경북 상주 변사 사건 >
▶ 발견된 유골?
2004년 5월 1일.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상판저수지.
휴일을 맞아 김상태씨는 친구들과 함께 낚시터를 찾았다.
그날따라 고기가 잡히지 않아 자리를 옮기기로 한 일행.
김상태씨는 도로 위에 주차된 승용차를 가지러가기 위해
숲길을 오르던 중 흰색의 둥근 물체를 무심코 지나쳤다.
다시 몇 발자국 안가서 옷가지와 사람의 뼈를 발견하게 되는데...
▶ 변사자가 남긴 흔적들...
변사자는 백골상태로 뼈와 유류품들이 반경 10미터 안에 흩어져 있었다.
사체 검안결과 60~70대의 남자로 약 6개월 전인 2003년 12월경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경찰은 변사자의 신원확인을 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유류품 몇 점에 주목했다.
☞ 변사자의 ‘틀니’. 혹시 변사자의 신원 파악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발견된 유류품 중 청재킷의 왼쪽주머니에 있던 구겨진 종이 한 장.
그것은 강화의 국화낚시터라는 곳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 사람의 전화번호.
그는 분명 자신이 적어준 것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특별히 변사자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 경찰이 마지막으로 주목한 것은 하늘색 반팔 티셔츠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극동요업’이라는 상호. 강화 낚시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회사였다.
변사자의 나이를 감안해 이 회사의 퇴직사원과 가족들을 면밀히 조사하던 중
한 인물이 눈에 띄었다. 98년 2월 퇴직한 64세의 남자. 소재지도 상주와 가까운
경북 구미로 확인되었는데... 과연 그가 변사자일까?
▶ 그는 왜, 그 곳에서 죽어있는 것일까?
☞ 가능성1. 실족사
상판저수지는 낚시꾼들 사이 붕어낚시로 유명하다. 침낭과 여벌의 옷가지로 보아
변사자는 낚시꾼일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낚시를 하던 중 잠을 자기위해
숲속에 와 실족사한 것은 아닐까? 또 사망시기가 겨울인 만큼 수면 중
동사(凍死)한 것은 아닐까?
☞ 가능성2. 타살
바지나 속옷, 신발 등 하의는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타살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타 지역에서 살해당한 후 이 곳에 유기된 것을 아닐까?
그러나 국과수 감정결과 침낭과 옷가지에서 한 점의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대체 이 남자는 누구일까? 왜 그 곳에서 싸늘히 죽어있는 것일까?
첫댓글 무서워요...........ㅠ_ㅠ
이거 티비서 봤는뎅.....
상판저수지에 빙어잡아먹으로 갈랐그랬는데.......... 캔슬~
ㅋㅋ 난 왜몰랐지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