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장터를 열었어요
밤 9시가 넘어서 들어 왔지요
파김치가 되어 저녁을 먹자 마자 잠이 들었어요
어떤 사람은 딸이 오면 줄려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들기름병 몇개를 가지고 나왔으며,봄철 열무와 햇김치를 담아서 박스에 담아오기도 했지요
지난해에 준비한 맛깔스런 나물들과 봄의 들녁에서 캔 냉이등을 보따리에 싸서 장터 물건으로 가지고들 나왔습니다
해바라기 녹색마을내의 사슴장에서는 사슴즙과 칡집,호박즙을 준비하여 왔어요
동네의 물건을 취합하여 천안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나는 트럭에 쌀을 포함한 직판장 개설에 필요한 잡동사니들을 싣고 갑니다
실장은 승합차를 운전하며 마을 녹색부녀회 총무님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드디어 천안 장터가 열리는 아파트 공터에 도착 하였지요
천안양문교회 목사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목요장터를 이용하여 윤목사님이 교우들과 협조하여 우리 농촌 살리기 운동을 도와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http://cafe.daum.net/refarmm
자연란 농가는 유기농 시금치와 5년간 간수를 빼서 만든 볶은소금과 초란등을 준비하여 시식을 하여 드렸고,품질인증 사과를 준비하여 꿀맛같은 건강용 사과를 드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사과가 모양은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셔야유?)
나는 사람들이 모이면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닙니다로 시작하여 우리 농촌에 대한 풍설을 늘어놓곤 하였지요
참 날씨가 너무 좋아 올 해의 첫 장터가 너무나 멋있게 끝이 났어요
장터에 협조하여 주신 천안 양문교회 윤해근 목사님과 여선교회 회원들께 뭐라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윤해근 목사님은 전날 까지 심함 몸살로 불편한 가운데 에서도 농촌을 사랑하는 각별한 사랑 때문에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시는 모습이 소외된 지역을 사랑하는 사역자의 모습 이었습니다.
나같이 촌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일반 목회자들은 뭐처럼 쳐다보는데 이 일에 도움을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도시내 장터가 열려야 농민들이 생기를 얻습니다
장터교회나 아파트 공터,아니면 쌀좀 팔아줘유
그것도 행함있는 농촌 복지 예유!
첫댓글 선생님 ! 전 졸업을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시골에서 목회하시는 여자목사님께서 잔치상으로 차려준 음식을 얻어먹고 왔지요... 선생님! 3월 7일 이후 장터소식 알려주세요... 그리고 쌀의 가격과 종류를 알려주세요... 저희 교회에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터가 잘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경희누나 졸업 추카추카~~~^^*
졸업을 축하합니다 좋은일 많이 있으시기를 바래요 쌀은 유기농이라 좀 비싸요 김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