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병상의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이 내년 5월에 드디어 개원한다. 이는 지난 2002년 9월 건물 준공에 착수한 이래 2년 8개월만이다.
동국대는 병원장에 이석현 전 고대 구로병원장을, 한방병원장에 이원철 동국대 교수(前 동국대 분당 및 강남한방병원장), 행정처장에 성익제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산 불교병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8885평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건축 연면적 2만7626평), 1000 병상(한방 200병상 포함) 규모다. 병원은 우선 한방 150병상을 포함, 450병상을 개원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병원에는 종합정보통신망, 사무자동화 시스템, 각종 검사 자동화 시스템 등과 이식 수술이 가능한 수술실 16실 및 백혈병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 무균병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병원장으로 임명된 이석현 원장은 196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의대 정형외과 교수, 고려대의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일산에는 일산 백병원(600병상)과 일산병원(744 병상), 국립암센터(500병상), 관동의대 명지병원(600병상)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설립시 최대 규모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