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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가평 명지산1267m....44
일시 : 2009.04.30.만수감리교회앞 6:20
인원 : 30명
칸나님.산노을님.샛별님.옥련님.핑크님,민들레55님.구슬이님.산머루님.꼬깔님.애기공주님.해모로님.
인향님.팔팔한망구님.영웅님.김순규님.말미님.호동이님.navy you님.억새꽃님.용과구름님.
하늘그림이원도님.태양김선경님.김경렬님.이윤희님.오로라님+랑.한재우님.산도깨비님.대장님.감칠맛
●코스...
A코스...익근리→승천사→화전민집터→명지폭포→명지산 원점회귀산행
B코스...익근리→승천사→화전민집터→명지폭포→익근리 원점회귀산행...
●선두대장님..대장님..칸나대장님.
중간대장님...해모로대장님.산머루대장님.
후미대장님...김순규대장님께서 산행 도우미를 하시고...
●협찬...산 정상에서 김경렬님의 홍어횐지 찜인지 무침인지는 구경 못해서 모름.....
안주감으도 최고인 우럭맨탕 협찬한 핑크님....
애기공주님.핑크님.샛별님의 김치~~~
●뒤풀이 ..... 삼겹살파뤼~~~
●총산행시간.. 5시간반±~7시간......
내용..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지만 실질적으로 오를수 없는 화악산보다 더 높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1267m....
김부장님이 네비로 명지식당을 치고 가니...
우리가 첨 들머리로 정한 상판리가 아닌....날머리 익근리로 우덜을 데다놨다.....
하긴 명지란 상호는 독점이 아닝께...쓸수 있다치고.....
07:40 한식부페 훌륭한 전주 만남 휴게소에서 아침 해결하고
09:01 익근리 착~
09:19 기본에 충실한 날밤답게 몸풀고 단체사진 박고 올라갑니다~
그란디 차에 말미님과 호동이님 두분이 기시다...
몸조시가 안 좋으신가??? 휴식이 필요하신가보다....
한 잠 때리고 오르실만큼 오르시기를 ~~~~
명지산 승천사 일주문을 통과해~
땅이 아닌 나무에 뿌리 내리고 있는 희귀하게 뿌리내린 금낭화를 봅니다~
가는 내내 쫘악 깔린 금낭화를 보면서 금낭화축제를 열어도 되겟다는 생각을 가져보고....
내 좋아하는 질경이도 어찌나 많이 있던지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아쉬워 하면서....
비가와서 인지..산이 높아서인지 계곡물이 많아서 흐르는 소리가 아주 듣기 좋았읍니다~
오죽하면....산행접구 발 담그고 이바구나 떨다가 내려가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겠어요~
좀체로 맞이하지 못 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될수도 있었는데...
다람쥐도 많고...처음으로 푸른 빛 도는 나비도 여러마리 봤지만 사진을 남길수는 없었지요....
참 좋은 산임에는 틀림없는데.....계속되는 오름이 은근히 기운을 빼고.....
고사리도 지천이라서 따고 싶었지만...후미로 가면서 그 짓까지 할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패쓰
나중엔 일당 빠질텐데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오가는 산객들에게 기쁨이 되어다오..
너덜길을 투덜투덜대면서 터덜터덜 패잔병 맹키로 걸어간다 ....
산에가면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금을 캘수 있는것도 아니고 풍광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나는 별난 모양의 바위나 나무를 보러 가는데...이렇듯 뿌리 내리기도 쉽지 않았을테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 내리고 자리매김한 나무의 놀라운 투쟁력을 보면서 의지박약인 나 자신을 반성~
이 나무 아래는 텅빈 상태???이렇듯 크게 성장하기까지 얼매나 서러웠을꼬~
무전기를 통해서 들려오는 소리는 진달래는 아직은 피질 않아서 없지만....
올라가는 길에 노오란 양지꽃과 얼레지가 그리도 많단다......
빨랑 보고는 싶지만.....내 몸이 내 마음을 안 알아주고 늘 기대를 실망시킨다....
오늘 중으로는 보겟지....
후미대장님 김순규대장님은 우리 보폭에 맞춰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힘들어하면 쉬었다가자....입안이 마르다면 물마시고 가자고 하셔서 편한 산행을 한다....
너덜길이 끝나면....썩은 나무계단길이 반복되지만 한발한발 내 딛으니.....
발랑 까진 얼레지꽃이 쫘악~~~
조금만 올라가면 능선이고....명지산 정상일테지....
우리 길 아니까 먼저 올라가시라 하고 잠시쉬어가는데....
잘 생긴 분이 내려온는데 보니까.....날밤의 몸짱 navy you님이시다....
우리가 하도 꼬물락대니까 배낭 들어주러 오셨단다~~~아이고 황송해라~~~
정상에서 우리오길 기다리는 횐님들 생각해서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01:05 드뎌 명지산 정상~
기다려주는 고마운 횐님들....
근데...홍어 먹었다는 말은 못한다고 염장지른 대장님 ㅠㅠ
정상에서 기념사진 찍고
올라갈때 계속된 오름길이 내려 갈때는 역시...계속되는 내림길
01:18 하산길이 시작됐다....
너덜길의 연속...귀떼기청봉에 비하면 암것두 아니지만 그래도 힘든걸 어쩌랴~~~
어느 산객은 배낭 풀러놓고 고비를 딴다....
민들레님은 담배나물이 많다고 그냥 지나침을 아쉬워하고....
나야...그 방면엔 날탕이니까 아쉽지도 아까운줄도 모르겠다 그저 빨리 안전하게 내려가는게 1순위...
돌돌말려진 이 털북숭이를 보세요~~~환갑진갑 다 지내고.....
시계를 보던 대장님...이젠 속도를 내자신다....
배째라째 하고 난 죽어도 그리는 모합니다 내는 관절있어라~~~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금수산행 했다는 분은 나물을 캤는지 홀로산행이다....
산머루님이 계단지나서 족탕하구 내려간다는 타전이 그리도 부러울 수가.....
계단이 어디루 이사갔나 당췌 뵈질 않는다....
길을 잘 못 들어선 것두 아니련만......
아래 나무계단으로 60m면 명지폭포라는데....그냥 갈수는 없어 절룩이며 급경사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안 내려오면 많이 후회했을 비경이 숨어있었다~
후미에서 두 거북이 데리고 오느라고 수고하신 대장님 한방 날리고~
남녀칠세부동석인 동방예의지국에서 얼레리꼴레리~~~
더이상 클수 없는 성장 멈춘 어른 둘이 두 손 꼭 잡는 것두 해 봤대요~~~
드뎌....족탕하기 좋은 장소 찾아내어 고생만땅한 발을 볕도 쐬어주고 위로해주고자
03:33 아직은 차가운 계곡물에서 족탕두 하구~어떤 분은 머리까지 담그는 알탕두 했다지요~
그 맑은 물로 목을 추기고 식수통에 한통 담아서 길떠날 채비를 하는데...
고객써비스 차원에서 칠보단장하는 민들레55님의 열정에 박수~
난 이미 오래전에 원판공해라 태날때는 여자지만 이제는 부끄러움도 잃어버린 중성이 되어버렸지만..
역시 그대는 나이를 먹었어도 이쁘게 보이고 싶은 여자이더이다....그 감정 오래 간직하기를~
배고파~ 배고파를 외치며 내려가는 들레야~~~쫌만 참아라~
성황당 돌 무더기에 돌 하나 얹고...랑 건강하게 해주세요~~~
명지산을 향해 올라갈때 내려올때는 이쪽 다리로 내려온다던 그 다리가 나타난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다리....
04:20 승천사지나 일주문지나 주차장...바람에 고기굽는 냄새가 풍겨온다...
넘들 5시간이면 떡칠것을 7시간 걸렸다고 지청구 하신 대장님 미워할끄야~
그러나 꼴찌에게 박수를 쳐주던 그대들.....
그런 갈채를 받아본적이 있을까???기억이 안남.....
고기두 못 먹는 바보같은 나에게 보여준 따땃한 마음씨를 가진 울 횐님들...
옥련님이 준비한 엄나무순인가? 두릅인가 정신 없이 먹어서 ~
꼬깔님이 준비해온 직접 구운 김~
핑크님이 랑님이 낚시해온 우럭을 가지고 와 맨탕을 만들어 줘서 눈물나도록 감동먹고~
괴기 못 먹는 나를 위해 따닷한 배려가 첨가된 레시피로 끓여서 한방울도 안 남기고 싹싹~~~
내가 이런걸 대접 받아도 될 그 어떤 일을 한번이라도 했나요???
그렇지도 않은데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서 염치 없지만 행복한 순간 이었읍니다.....
계속서서 고기 구우시고 접시가 비워질때 마다 고기며 김치며 야채며 채워주고...
즉석에서 채취해서 공수해주시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고 개똥밭에 굴러도 청춘이 좋다는것을 실감케 해준
날밤의 막내둥이 오로라공주랑 그 호위무사 랑님...
그대들이 함께 해 자리가 활기차고 생동감있고 열정을 느꼈읍니다~
모든 횐님들에게 피끓는 기쁨과 행복바이러스를 퍼트려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오로라님과 랑~~~
순간포착 억새꽃님의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이런 장면이 나오자마자~
어느 님이 그러셨나~~~놀라운 순발력을 보여준 올라간 발길질~~~ㅎㅎ
존재감 만으로도 멋진 님들 날밤에서 오래 보기를 바랍니다~
05:46 출~
07:10 팔당 간이휴게소에서 몸 가볍게 체중 줄이고....
08:23 착~
행복 포만감이 가득한 4월의 마지막날 날밤에서의 44번째 감치리의 산행....
피에쑤.....
음주가무 없는 날밤의 깜짝 이변을 본 날이기도 했고
인내심가지고 데리고 올라가주신 김순규대장님 감솨요~
정상에서 기다리다 못해 배낭 대신 매주시러 내려오신 날밤의 대표옵빠 navy you님 감솨~
산행 자주 나와서 날밤에 행복 바이러스 많이 퍼트려주길 바래요 오로라님....
새로 오신 님들 날밤에서 새로운 정 쌓으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고~~~
매운 연기 맡아가며 삼겹살 구워준 님들 감사하구요...
뒷 설겆이 하신 님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그간 가물어서 먼지듬뿍 마신 산행해서 이번에 목에 낀 먼지 빼내얄텐데
몬일잇어 안오신 레이나님.가이버님.필승님.쟁기님.모나리자님...
간다구 하구 못오신 이모님.윤경옥님.....
지난주 마이산때 후미 봐 주다가 기를 다 빼앗겨서 못 나오신겐가 정문섭님....
약간의 가책을 느끼고~~~
날이 갈수록 나아지는 기미는 안뵈고 넘 늦게 내려와 죄송했구요...
내가 뭐라구 감동의 먹거리 준비해준 울님들 감사해요...
참....산노을님 뒤쪽 팔 커피샤워해서 아리다고 했는데....괘않은지요???
첫댓글 멋진 명지산 산행을 산행후기로 구경한번 잘 했습니다 어제 음식 준비하신 우리 날밤님들에게 미안한 마음뿐!! 필 ~~승
진짜 오 필승`님을 못뵈서 으찌나 서운하던지^^*
아쉽게도 참석은 못하였지만 감칠맛님의 정성어린 후기를 접하고나니 절반은 명지산행 다녀온듯 눈에선합니다.모든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이버님 안뵈서 뮤쟈게 서운해떠여
감칠맛님 고사리가 명지산 어디쯤인지 조용히 알려주세요
여기두...저기두...거기두...고기두 있자나요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만연하였습니다.한걸음에 라지는 것은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에만족함다
나 구박하궁
언냐 수고 많았시유산행하면서 계단이 보이자 언냐의 얼굴이 떠올라서 무쟈게 걱정이 되더이다그래두 후미가 정상에서 선두를 만난 산행을 하셨네요 산행후기 읽으며 어제의 일들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네요**
고생 많었어요멕이고 챙기구 뒷마무리 하느라...ㅉㅉ
멋지고 예쁜 날밤산악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한 산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더하여 맛있는 삼겹살과 소주파티, 좋은 사진들 앨범속에 잘 간직하고 틈틈이 감상 잘하겠습니다. 기회 닿는대로 만나뵐 날을 기다리며, 정말 모두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들이 잘 되시기를 빕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네..웟읍니다....날밤에서 아름답고 멋진 추억 쌓으세요^^*
고생 들 많이 하신거 갔네요 그래도..안산즐산 하셔서 반갑네요..마음으로 산행 잘 했습니다
쟁기님은 와 못오신겨???
감칠언니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안하구 잘 차려논 밥상 받아서 뮤쟈게 죄송하구만요~~~
울언니들 덕에 지가 날밤에 갑니다,아자 아자 화이팅팅팅!!!
망구님 사진 표정이 거시기 하지요ㅎㅎㅎㅎㅎㅎ
네 좀 거시기합니다
아이구 난 맨탕 땜시 신경쓰여 신경질 이빠이 바람에 소금날려버렸지 애기공주 맨탕맛못봤다구 끌창이지간은안맞지 빨리 끊지는 않지 끌어끌어 속 끓어서 일류작품이 안되어서 속상했어여담엔 더 잘 긇여볼께여
아입니더....집두 아니고 열악한 환경에서 그만치 끓여내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예... 넘흐넘흐 맛나게 자알 묵엇다 아입니꺼감사...쌩유^^*
얼굴만 예쁜줄 알아더니 맘도 솜씨도 예쁜 핑크님 넘 감사히 잘 먹어습니다.
언니두 참 말씀을
얼굴이쁜것들은 마음이 고약한줄 알더니 그렇지만두 않더라구요....핑크님을 보니
다큐 후기로 편안하게 명지산 잘다녀 왔읍니다. 감칠맛님께 감사드리며~~~^ㅇ^***
산이 백마탄님 보구잡대요
백마탄님 혹여 날밤을 잊으신건 아니시죠..
그렇게 뮤서운 말 하지말어.....
2년전에 명지산 가본적이있는대 7시간 조금지나 완주하신산행 도 잘하신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같었는대 8시간이상산행한 기억이 나네 요 오전10시경 주차장도착하여서 명지산 정상사진촬영하고 주차장도착하니 오후6시경 된걸로 기억됨
정말요?.....ㅎㅎ 마운틴님..제암산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