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안중근(1879~1910) 의사 순국 104주기를 기념하는 우표첩이 나온다. 지난 2010년 우정사업본부가 안 의사 서거 100주기 기념 우표를 제작한 적은 있지만, 민간이 주도해 우표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안 의사의 순국 직전 사진·의거 당시 하얼빈역 전경·생전에 남긴 글씨 등이 담긴 우표 14개를 한 세트로 구성한 <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년 기념 우표첩>(사진)을 제작해 1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안중근 의사 순국 104돌 우표
★*… 우표첩은 천주교 입교, 삼흥학교 설립 및 돈의학교 운영, 의병부대 조직, 이토 히로부미 처단, 뤼순 감옥에서의 순국 등 안 의사의 일대기를 요약해 실었다. 또 안 의사의 고향인 황해도 해주 청계동의 최근 사진이 담긴 우표 3장도 포함됐다.기념사업회는 2012년 11월 북한을 직접 방문해 안 의사의 생가터, 어린 시절 뛰놀던 청계동 바위, 가톨릭 신자인 그가 다녔던 청계성당터 등을 사진으로 찍어왔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안 의사는 남북 모두에서 인정받는 민족의 대표 독립운동가”라며 “북한의 협조로 해주를 직접 방문해 우표를 만든 만큼 안 의사의 동북아 평화정신에 부합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사업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묘역에서 열리는 순국 104주기 추모식에서 우표첩 대형 모형을 제작해 추모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도록 할 계획이다.우표첩 값은 1만3천원이고, 수익금은 전액 안중근 의사기념·연구 사업에 쓰인다. 민족문제연구소(minjok.or.kr)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greatkorean.org) 에서 살 수 있다.
첫댓글 소중한 정보 덕분에 귀한 우표 소장할 수 있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