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피니 쥬니어 페더급과 페더급을 오가며 눈부신 활약으로 한때 룸피니 랭킹 1위까지 치고 올라가 챔피언인 쎄힐란과 경기를 치룬적이 있는 '펫담'.
웬만해선 않지는 이선수마저도 오늘 총쨋에서 열린 메인경기에서 상대인 '르본'에게 패하고 말았다.
펫담은 쥬니어 페더급이면서도 키가 180cm정도의 장신으로 상대의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강한 무릎과 쫙쫙 올라가는 때깐꼬를 장기로 하는 선수다.
그러나 오늘의 상대에겐 한마디로 역부족이라 표현할수 밖에...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오른발 때깐꼬에 목뒤를 강타당하더니....경기내내 상대의 강한 펀치와 팔굽에 속절없이 당하며 철통같은 상대선수의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하며 처절하게 패배했다.
도데체가 요즘 왜이러는건지....기존의 강자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새로운 강자들이 각 체급별로 무수히 많이 등장하고 있으니...
기존의 스타선수들이 패배하는건 안타깝지만,...
새로운 강자들이 한꺼번에 여럿이 나타남으로써 새로운 강자들끼리 서로 라이벌관계를 맺게 될 정도라서 또다른 재미와 관심을 갖게 한다.
이야기를 접기전에 오늘 총쨋에서 쎈덱을 만났다...
한국 무에타이 경기역사상 최초로 지난해 11월 경문대학에서 열린 경기에서 '태국인 vs 태국인'의 멋진 무에타이 경기모습을 선보였던 쎈덱,...
왠 미모의 여성과 경기장에 있던 태국사람 하나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서...자세히보니 쎈덱이었다..^^;
여러이야기 도중.....
언제 한국에 가냐?...이번엔 누굴 데려가냐?...등등의 이야기가 오가다가 남삭노이가 한국에 가게되었다고 했더니...깜짝 놀란다..
누구랑 경기를 하냐며.....그래서 장난으로 너랑 시킬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일그러지는 쎈덱의 표정이란....^^
곧죽어도 싫댄다...왜하필 자기냐며....
농담이라고 했더니....얼굴엔 다시 미소가....ㅎㅎ
쎈덱은 다시 사시파파 체육관에서 머문다는데....
쎈덱과 인연이 있는 무에타이 가족들은 알아두시길...
쎈덱 C.P: (66)06-087-7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