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카페에 휴대폰 자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길래...
여기서도 이런 걸 만들어 봤어요 -_- 간만에 올리는... 망한 글입니다;;;
나름대로 천지인과 나랏글의 장점을 모으기...보다는
나랏글에 천지인의 글쇠를 이식함으로써 나랏글의 단점을 보완한 자판이 더 정확하죠.
일단 나랏글의 방식이 좋지만, 자음 입력에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죠.
가획에만 너무 초점을 맞춰 자음 분산이 덜 되어 있어서
'ㄹ'키는 ㄹ 하나만 입력하는 반면, 'ㅅ'키는 ㅅ, ㅆ, ㅈ, ㅉ, ㅊ 다섯 개나 담당하죠.
타수가 더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대표 자음만 표시되어 있어 처음 배울 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죠.
'삼식이'에서는 자음이 두 개씩 표시되어 있지만, 천지인처럼 토글 방식이 아니라
나랏글 방식을 따라서 '획추가'로 오른쪽의 자음을, '쌍자음'으로 쌍자음을 입력하게 됩니다.
연속되는 자음 입력의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모든 자음을 "2타" 이내에 입력할 수 있죠.
자음 배열을 다르게 해 본 안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냥 놔두었고, 모음 배열은 조금 바꿔봤네요.
그리고 'ㅣ'와 'ㅡ'가 한 키로 되어 있는데, 'ㅢ' 입력은 'ㅣ+획추가'가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만드신 자판도 세나 입력기처럼, 세벌식으로 만들어 보시면 어떠실런지요..
솜씨가 없어서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안되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