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의 뜻 깊은 국경일 제헌절 날,
해운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한국 고유 소리와 가락만의
뜻 깊은 공연 "우리 소리 우리가락 터 벌림 타로(打路)" 가 펼쳐진다.
타로(打路) : "두드림으로 소리의 길을 내다" 라는 뜻의 이번 공연은
그 이름 그대로 두드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타악기의 향연이 될 것이다.
북, 꽹과리, 장구 등 우리의 타악기로
우리의 소리를 내는 이번 공연은 그 동안 느끼지 못하였던
우리 소리에 대한 깊은 감동과 체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타악기의 우리 소리뿐만 아니라, 한국 고유 민요의 우리 가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보다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한국 전통의 음악을 지겹게만 생각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던 우리들에게
이번 공연은 그 고정관념을 깨는 시간이 될 것이고,
서양의 음악과 가요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에게
우리 소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 연 곡
1. 사 물 놀 이
사물놀이는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화에 앞장서며
지난 십여 년 사이에 일반인들의 인식을
“국악이야 말로 우리의 체질에 맞는 신명나는 음악"으로 바꿔놓았다.
2. 판 소 리 “수 궁 가”
토끼를 묶어 들이는 대목 ~ 토끼가 기지로 살아나는 대목
소리 : 박성희 고수 : 신문범
3. 장 구 합 주 “다 드 리”
타로 연주에서 한국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타악기인 장구만의 합주로,
가장 전통적인 악기와 장단속에,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신명을 담아보려 한다.
4. 국 악 가 요
- 천지여천지여, 배띄워라
5. 모 듬 북 합 주
- 새울림
항구도시 부산의 도약을 축원하고
세계로 가는 대향해의 기쁨을 노래하기 위해 선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