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8년 8월 29일(금) 10:00~12:30
장소:포항시청 문화 복지동 대강당
강사:편해문 작가
주제:잘 놀고 건강한 아이로 돌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주관:포항시 보육시설연합회, 포항시 보육정보센터
< 작가 편해문은? >
1969년 서울 사당동 산동네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에 들어가 옛아이들 놀이와 노래, 그리고 옛 이야기를 공부하며 놀이에 신이 들린다.
산동네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어린 시절이 오늘을 살아가는 힘임을 깨닫고 아이들 놀이와 노래 이야기에
목 마른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아이들과 교사와 부모님들과 놀며 10년을 보냈다.
또 한편으로 공부에 시달리며 집에서 학교로 학원으로 맴돌이하는 아이들에겐 놀 틈도 놀터도 없음을 아프게 느끼게 된다.
틈과 터가 막힌 현실의 답답함이 그를 인도로 가게했다.
5년에 걸쳐 4차례 인도에 드나들며 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들의 그 넘치는 생명력과 창조력을 만났다.
그리고 묻는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에게서 이 생명의 기운을 앗아간 것일까.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돌려 주어야 하는가. 그 질문과 대답이 바로 이책이다.
'선재랑떠나는 인도여행'의 4, 5, 6,,8기에 선재들과 함께했으며,
인도에 함께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부운영자로 여행에 함께했다.
아이들과 더 잘 놀기 위해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놀잇감을 모으는 것을 좋아해 앞으로 '세계 어린이 놀잇감 도서관'을 만들 꿈을 꾸고 있다.
틈틈이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생태유아공동체' '어린이도서연구회'에 힘을 보태면서
충주의 '선재학교' 운영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쓴 책으로 '창작과비평'사가 주최한 좋은 어린이 책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동무동무씨동무, 가자가자감나무'(창비. 1998),
'옛아이들의 노래와 놀이 읽기'(박이정. 2002), 우리아이들과 인도의 아이들 놀이가 소개된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민속원. 2005),
70가지 산나물이야기가 담긴 '산나물아 어딨노?'(소나무. 200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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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기위해서 세상에 온다. / 편해문 / 소나무 / 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