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개발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은 호재 발표, 착공, 완공 등 3차례 발생하는데 그 중 집값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호재는 바로 지하철 개통인데 특히 강남권으로 연계된 지하철이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실제 2009년 개통된 호재를 살펴보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2.21%), 인천1호선연장선(-0.14%) 등이 개통호재에도 어려운 경기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9호선은 11.54%의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강남권을 생활기반으로 한 많은 수요자들이 강남권으로 연계되는 교통호재로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강남권으로 연결되는 또 하나의 교통호재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다. 바로 신분당선 연장선으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용인 수지일대가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에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서는 대형호재인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을 앞둔 용인 수지 일대를 찾아가 보았다.
>> 신분당선 연장선이 뭐길래?
올해 착공을 앞둔 신분당선 연장선은 과연 어떤 노선일까?
먼저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총 18.5㎞로 연결되는 신분당선은 현재 한창 공사 중으로 2011년 9월에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용인 수지를 지나 광교까지 연결되는 12.7㎞ 길이의 연장선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면 2015년 개통 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가장 큰 특징은 강남권으로 연결됨과 동시에 표정속도가 다른 지하철에 비해 2배정도 빠르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의 일반적인 지하철의 표정속도는 30~40㎞/h이지만 신분당선은 65㎞/h이다.

실제로 기존 분당선의 경우 강남권에서 분당 정자까지 36분가량 소요되지만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16분이면 도착 가능해 20분가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광교에서도 30분 이내로 강남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분당선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2,3호선과 연계되며 향후 개통될 성남~여주선, 신안산선, 수인선 등과 연계 될 예정으로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 버블세븐 대표지역 용인 수지
용인 수지지역은 버블세븐 지역에 포함된 곳으로 한때 아파트시장에 중심 역할을 했던 곳이다. 강남에서 시작한 시세상승은 분당을 거쳐 용인 수지일대로 전이되면서 2006년 말까지 높은 가격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2006년 이후 용인지역은 점차 시세상승력을 잃기 시작했고 작년 가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강남권과 분당과 함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강남권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시세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용인 수지는 시세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인근 W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남권 재건축이 상승하면서 수지도 일정부분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다.”며 “그러나 DTI규제로 강남권 재건축이 바로 약세로 전환되면서 수지도 같이 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2009년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및 광교신도시 청약대박 등의 굵직굵직한 대형호재가 있음에도 침체된 시장 경기 탓에 시세상승력이 크지 않았다.
>>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시세상승 기폭제 될까?
용인 수지는 강남권 및 분당 시세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 상반기부터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으로 강남권의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K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강남권이 시세가 상승하면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을 일정부분 녹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으로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물론 아직까지 용인 수지 일대가 가격버블이 남아 있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 하지만 향후 강남권을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면서도 광교신도시 등의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수지일대 가격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