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읗(ㅎ) 곡용체언」이란?
1. '수/숫'의 어형 규정
표준어사정시(79, 84, 87년 심의, 1988년 고시)
학술원이나 국어연구소 안은 '숫-'으로 통일하여 안을 제출했는데, 최종
심의과정에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혼동이 많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1) ?형(?곡용체언, 옛말에서 ?끝소리가 유지되었던 형태)과 결합하여 거센소리를 이루는 것은 거센소리 형태를 취한다.
수(?) + ? = 수캉아지)
수(?) + 병아리 = 수평아리
수(?) + 닭 = 수탉
다만, ?을 첫소리로 가진 낱말이 붙더라도 거센소리 ?으로 발음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숫'형으로 한다.
수(?) + 자라 = 숫자라
(2) ?과 결합하여 거센 소리를 이루지 않는 첫소리를 가진 낱말이 붙은 것은 '수-'형으로 한다.
수 + 나사 = 수나사
수 + 노루 = 수노루
수 + 사돈 = 수사돈
(3)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가진 낱말이 붙은 것도 (2)에 준한다.
수 + 꿩 = 수꿩
(4) '야, 여, 요, 유, 이'로 시작되는 낱말이 붙어서 '?'음이 첨가되는
것은 '숫-'형으로 한다.
숫양, 숫염소, 숫여우, 숫이리
다만, '야, 여, 요, 유,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되는 낱말이 붙은 것은
'수-'형으로 한다.
수은행나무, 수오리
2. 「? 받침체언」
중세국어에서 약 80여개의 ?곡용어가 발견되는데, 대체로 ?받침을 가졌거나,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에서 발견된다. 모음으로 된 조사나 ?.?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 ?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1) 임진왜란 이후 소멸되기 시작한다.
(2) 현대어에도 안팎(안+밖), 살코기(살+고기), 수평아리(수+병아리) 등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곡용어(?받침체언) : 중세국어에서 약 80여개의 ?곡용어가 발견되는데, 대체로 ?받침을 가졌거나, 모음으로 끝나 있음. 이것은 모음으로 된 조사나 ?.?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 ?이 나타남.
(1) 임진왜란 이후 소멸되기 시작
(2) 현대어 안팎(안+밖), 살코기(살+고기), 수평아리(수+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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