券 第 六
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제23 약왕보살본사품)
* 무비 큰스님 법화경 문수원 강의 (128)
其中諸佛이 同時讚言하대 善哉善哉라 善男子야 是眞精進이며
기중제불 동시찬언 선재선재 선남자 시진정진
是名眞法供養如來라 若以華香瓔珞과 燒香抹香塗香과 天繒幡蓋와
시명진법공양여래 약이화향영락 소향말향도향 천증번개
及海此岸栴檀之香인 如是等種種諸物供養으로 所不能及이며
급해차안전단지향 여시등종종제물공양 소불능급
假使國城妻子布施라도 亦所不及이니라 善男子야 是名第一之施라
가사국성처자보시 역소불급 선남자 시명제일지시
於諸施中에 最尊最上이니 以法供養諸如來故니라 作是語已하고
어제시중 최존최상 이법공양제여래고 작시어이
而各黙然이러라 其身火然千二百歲하고 過是以後에 其身乃盡하니라
이각묵연 기신화연천이백세 과시이후 기신내진
ㄴ, 未來供養
미래공양
㈀ 叙生王家
서생왕가
(1,叙生王家 2,說本事 3,往佛所 4,如來付囑 5,奉命受持
서생왕가 설본사 왕불소 여래부촉 봉명수지
[1,起塔 2,燒臂 3,利益 4,現報)
기탑 소비 이익 현보
一切衆生喜見菩薩이 作如是法供養已하고 命終之後에
일체중생희견보살 작여시법공양이 명종지후
復生日月淨明德佛國中하야 於淨德王家에 結跏趺坐하고 忽然化生하니라
부생일월정명덕불국중 어정덕왕가 결가부좌 홀연화생
㈁ 說本事
설본사
卽爲其父하야 而說偈言하니라
즉위기부 이설게언
大王今當知하소서 我經行彼處하야
대왕금당지 아경행피처
卽時得一切 現諸身三昧하고
즉시득일체 현제신삼매
勤行大精進하대 捨所愛之身하야
근행대정진 사소애지신
供養於世尊은 爲求無上慧니다
공양어세존 위구무상혜
說是偈已하고 而白父言하사대 日月淨明德佛이 今故現在하시니
설시게이 이백부언 일월정명덕불 금고현재
我先供養佛已에 得解一切衆生語言陀羅尼하고 復聞是法華經의
아선공양불이 득해일체중생어언다라니 부문시법화경
八百千萬億那由他인 甄迦羅頻婆羅와 阿閦婆等偈호니 大王이여
팔백천만억나유타 견가라빈바라 아축바등게 대왕
我今에 當還供養此佛하리다
아금 당환공양차불
㈂ 往佛所
왕불소
白已하고 卽坐七寶之臺하사 上昇虛空하대 高七多羅樹하고 往到佛所하야
백이 즉좌칠보지대 상승허공 고칠다라수 왕도불소
頭面禮足하며 合十指爪하고 以偈讚佛하사대
두면예족 합십지조 이게찬불
容顔甚奇妙하시며 光明照十方이로다
용안심기묘 광명조시방
我適曾供養이러니 今復還親近이니다
아적증공양 금부환친근
爾時一切衆生喜見菩薩이 說是偈已하고 而白佛言하사대
이시일체중생희견보살 설시게이 이백불언
世尊하 世尊猶故在世닛가
세존 세존유고재세
㈃ 如來付囑
여래부촉
爾時日月淨明德佛이 告一切衆生喜見菩薩하사대 善男子야 我涅槃時到하고
이시일월정명덕불 고일체중생희견보살 선남자 아열반시도
滅盡時至하니 汝可安施牀座하라 我於今夜에 當般涅槃호리라
멸진시지 여가안시상좌 아어금야 당반열반
又勅一切衆生喜見菩薩하사대 善男子야 我以佛法으로 囑累於汝하며
우칙일체중생희견보살 선남자 아이불법 촉루어여
及諸菩薩大弟子와 幷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며 亦以三千大千七寶世界에
급제보살대제자 병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역이삼천대천칠보세계
諸寶樹寶臺와 及給侍諸天을 悉付於汝하노라 我滅度後에 所有舍利를
제보수보대 급급시제천 실부어여 아멸도후 소유사리
亦付囑汝하노니 當令流布하야 廣說供養하며 應起若干千塔이니라
역부촉여 당령유포 광설공양 응기약간천탑
如是日月淨明德佛이 勅一切衆生喜見菩薩하고는 於夜後分에
여시일월정명덕불 칙일체중생희견보살 어야후분
入於涅槃하시니라
입어열반
㈄ 奉命受持(1,起塔 2,燒臂 3,利益 4,現報)
봉명수지 기탑 소비 이익 현보
爾時一切衆生喜見菩薩이 見佛滅度하고 悲感懊惱하며 戀慕於佛하사
이시일체중생희견보살 견불멸도 비감오뇌 연모어불
卽以海此岸栴檀爲積하야 供養佛身하야 而以燒之하며 火滅已後에
즉이해차안전단위적 공양불신 이이소지 화멸이후
收取舍利하야 作八萬四千寶甁하사 以起八萬四千塔하대 高三世界요
수취사리 작팔만사천보병 이기팔만사천탑 고삼세셰
表刹莊嚴하고 垂諸幡蓋하야 懸衆寶鈴하며 爾時一切衆生喜見菩薩이
표찰장엄 수제번개 현중보령 이시일체중생희견보살
復自念言하대 我雖作是供養이나 心猶未足일새 我今當更供養舍利호리라
부자염언 아수작시공양 심유미족 아금당갱공양사리
便語諸菩薩大弟子와 及天龍夜叉等一切大衆하사대 汝等當一心으로
편어제보살대제자 급천룡야차등일체대중 여등당일심
念我今供養日月淨明德佛舍利어다 作是語已하고 卽於八萬四千塔前에
염아금공양일월정명덕불사리 작시어이 즉어팔만사천탑전
然百福莊嚴臂하대 七萬二千歲를 而以供養하고 令無數求聲聞衆과
연백복장엄비 칠만이천세 이이공양 영무수구성문중
無量阿僧祗人으로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
무량아승지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皆使得住現一切色身三昧하니라 爾時諸菩薩天人阿修羅等이 見其無臂하고
개사득주현일체색신삼매 이시제보살천인아수라등 견기무비
憂惱悲哀하야 而作是言하대 此一切衆生喜見菩薩은 是我等師로
우뇌비애 이작시언 차일체중생희견보살 시아등사
敎化我者어늘 而今燒臂하고 身不具足이로다 于時一切衆生喜見菩薩이
교화아자 이금소비 신불구족 우시일체중생희견보살
於大衆中에 立此誓言하대 我捨兩臂하고 必當得佛金色之身호리라
어대중중 입차서언 아사양비 필당득불금색지신
若實不虛인댄 令我兩臂로 還復如故하소서 作是誓已에 自然還復하니
약실불허 영아양비 환복여고 작시서이 자연환복
由斯菩薩의 福德智慧가 淳厚所致니라 當爾之時하야 三千大千世界가
유사보살 복덕지혜 순후소치 당이지시 삼천대천세계
六種震動하고 天雨寶華하며 一切人天이 得未曾有니라
육종진동 천우보화 일체인천 득미증유
㉱ 結會古今(1,正結會 2,勸修)
결회고금 정결회 권수
佛告宿王華菩薩하사대 於汝意云何오 一切衆生喜見菩薩이 豈異人乎아
불고수왕화보살 어여의운하 일체중생희견보살 기이인호
今藥王菩薩是也라 其所捨身布施를 如是無量百千萬億那由他數하니라
금약왕보살시야 기소사신보시 여기무량백천만억나유타수
* 강 의 내 용
14.
作是供養已하시고 從三昧起하사 而自念言하대 我雖以神力으로 供養於佛이나 不如
작시공양이 종삼매기 이자념언 아수이신력 공양어불 불여
以身供養이라하고 卽服諸香의 栴檀薰陸과 兜樓婆畢力迦와 沈水膠香하며 又飮瞻
이신공양 즉복제향 전단훈육 도루바필력가 침수교향 우음첨
蔔諸華香油하대 滿千二百歲已에 香油塗身하고 於日月淨明德佛前에 以天寶衣로
복제화향유 만천이백세이 향유도신 어일월정명덕불전 이천보의
而自纏身하고 灌諸香油하며 以神通力願으로 而自然身하야 光明이 徧照八十億恒
이자전신 관제향유 이신통력원 이자연신 광명 변조팔십억항
河沙世界하니
하사세계
오늘 역시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 되겠습니다.
이 대목이 어떤 이야긴고 하며는 약왕보살의 본생담本生譚이라고나 할까요.
약왕보살이 오늘날 석가모니 부처님 앞에서 약왕보살인데 과거에 또 어느 시대에 다시 말해서
일월정명덕日月淨明德 부처님 계실 무렵에 그 때에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를 얻고
좋은 수행의 결과를 통해서 이 법화경에 말하자며는 아주 소신공양燒身供養을 올리게 되는
그런 이야깁니다.
무슨 뜻인고 하니 불교에서는 연비燃臂로 하지요.
보통 이제 계 받을 때 간단하게 연비燃臂 하는 게 있고 혹은 또 손가락을 태운다든지
또는 경전에 있는대로 이 몸을 모두 다 불태우는 그런 일이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여기서 지난 시간에 조금 보았는데 그대로 설사 여기에 담긴 말하자며는
깊은 뜻은 놔두고라도 이 몸을 태운다고 하는 거 소신공양燒身供養을 올린다고 하는 거
이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어떤 일보다도 가장 어려운 일이죠.
경전에도 나와 있습니다마는 어떤 물질적인 보시를 하는 것 보다도 손가락 하나를 태워서
부처님께 공양 올린다 하는 것이 더 어렵고 더 어려운만치 또 그만치 공덕이 많다 하는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대로 등신불等身佛이라고 하는 김동리金東里씨의 소설인가요?
그 소설은 저기 뭡니까.
최범술崔凡述 스님이라고 제헌국회의원도 지내신 아주 덕망 높은 스님이 다솔사에 계셨는데
그 분이 김동리씨가 다솔사에 그 스님을 뵙고 불교에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게 됐습니다.
법화경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고요. 그때는 중국에는 실제로 그런 역사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실지로 소신 공양 올린 그런 역사를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올릴 수 있는가 하면 부처님의 법에 대해서 깊이 알게 되고 느끼게 되며는 정말
이 몸을 태워서 부처님께 바치고싶은 몸을 태워서 자신의 어떤 신심과 기쁨을 표현하고싶은
그런 마음이 나는 거죠. 그래서 소신공양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어떤 정신적인 큰 감동을 받아보지 못해서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겠지마는
손가락 태우신 분들은 지금 현재도 우리나라에 많찮습니까.
그런 이들은 물론 어떤 신심의 기쁨을 꼭 그렇게 표현해야 하느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마는 그렇게 표현하고싶은 마음이 있는 거예요.
그렇게 표현하지 않고 달리 표현하는 방법도 있어요.
얼마든지 있지마는 또 그렇게 표현하는 길이 또 경전에도 있고 또 있기때문에
그래서 손가락을 심지어는 태우고 아주 정말 환희심이 넘칠 경우 이렇게 몸을 태워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싶은 그런 기쁨을 그런 소중함을 이 불교 안에서 느끼게 되고
맛을 보게 되는 거죠.
부처님 가르침속에서 그런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쁨을 그런 어떤 신심을 환희심을 느꼈기에 그럴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점들이 실지로 이제 있습니다.
여기 약왕보살 정신이 부처님의 가르침 다시 말하면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는 신심이 나서
어떻게 하더라도 이 법을 위해서 내 몸을 아끼지 않아야 되겠다,
그래서 이 몸을 태우는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마는 여기서 실지로 태웠느냐 안태웠느냐
하는 거 보다는 몸을 태웠다고 하는 것은 뭡니까.
법을 위해서 몸을 잊어버렸다 하는 뜻입니다.
그래 그걸 위법망구爲法忘軀라 그래요.
위할 위爲자, 법 법法자, 잊어버릴 망忘자, 몸 구軀자, 그래서 위법망구爲法忘軀라.
몸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법을 펴는데 노력을 했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 기도를 열심히 하든지 참선을 열심히 하든지 기타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자신의 신체 건강 같은 거 별로 생각하지 않고 하는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그것도 일종의 위법망굽니다. 법을 위해서 몸을 잊어버리는 거죠.
그거는 그것도 또 별로 어려운 게 아닌 것이 사실 법에 대한 어떤 환희심
참선이나 기도에 대한 환희심을 느끼게 되며는 간단해요.
잠 안자는 것도 사실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한 두 때 굶는 것도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예요.
그냥 불교를 믿어도 그저 편안하게 그냥 한가하게 적당히 심심풀이로 그렇게 믿으면
그런 맛을 못 느끼지마는 정말 한 번 이 몸을 던져서 열심히 그렇게 기도를 하든지
그렇게 어떤 신심을 내보며는 경전을 열심히 읽든지 그러며는 어느 정도는
몸을 태우는 거까지는 생각 못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몸을 잊고 뭔가 수행 정진에
임하는 그런 것은 충분히 맛볼 수가 있습니다.
신도님들 기도 열심히 해보며는 그것도 그런 느낌을 받잖아요.
예를 들어서 하루에 삼천배를 어떤 사람들은 백일을 한다든지 그거 역시 그런 거예요.
위법망구 몸 생각 한다며는 그거 어떻게 하겠습니까.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죠. 그게 이제 신심의 힘입니다.
그거는 보통 의학적으로 계산되지 않는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런 힘이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 소신공양 한다고 하는 그런 내용을 표면적으로만 이해를 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우리가 이해가 가능하고 또 깊은 의미는 말하자며는 부처님의 진리를 펴는 일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아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했다 정말 헌신적으로 몸을 다 바쳐서
부처님의 법을 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렇게 이제 이해를 하면 그게 제일 좋죠.
제일 바람직한 것입니다.
이 몸뚱이 태워버렸다면 그거 뭐 사실 별 의미 있습니까.
어떤 의미로 냉정하게 이야기 한다면 몸이 있어야 수행도 하고 견성 성불도 하고
기도도 하고 참선도 하고 또 부처님 법도 펴지요.
몸을 태워서 없애는 게 좋다 라고 이렇게 액면대로만 받아들이고 그 뜻을 깊이
이해 못하며는 잘못 되죠. 뜻을 잘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말하자면 이 몸이 다 할 때까지 이까지 어차피 썩을 몸이고 한줌의 재로
돌아갈 몸이다 라고 생각을 하며는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딱 판단이 됐을 때는
이 몸 거기다 다 던져서 망가질 때까지 말하자며는 노력을 할 수가 있는 거죠.
그게 위법망구고 그게 소신공양입니다 사실은.
그래야 몸을 가치있게 쓴 거죠. 몸을 가치있게 써야 돼요.
어쨋든 사람은 이 몸보다 더 중요한 건 없어요.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이 몸을 가지고 가장 가치 있게 써야 되는데 약왕보살 같은 이들은
말하자며는 부처님의 법을 만난 이후로 자신의 몸을 한껏 참 가치있게 썼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냥 먹여 살리는 걸로 일생을 끝냈다라고 하며는 사실 크게 가치있게 쓴 건 아니죠.
그런대로 사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마는 보다 더 이 몸을 우리가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 가치있게 써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며는 약왕보살 이 본사품 같은 거
이거를 한 번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유의해야 할 것은 이 몸을 그렇다고 함부로 한꺼번에 어디다 내동댕이 쳐라고 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 해서 이 몸을 갖고 있는 무엇과 어떤 힘을 다 해서
뭔가 보람 있는 일을 또 다른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다 흩어버릴수 있는
다 불태울 수 있는 다 산화시킬수 있는 그런 길을 택해야 된다고 하는 거죠.
그런 삶을 살아야 된다 하는 거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해야지 무턱대고 몸만 갖다 어디다 태운다든지 버려버린다든지 그래가지고는
그건 안되죠. 그리고 의미를 잘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다시 조금 거슬려 올라가서 14번을 우선 좀 보면요.
그 위에 삼매에 들었는데 삼매에 들고 나니까 허공으로부터 온갖 희귀한 꽃들이
비처럼 내려가지고서 말하자며는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또 아주 값비싼 이 사바세계
이 지구하고 그 값이 맞먹는 그런 아주 비싼 향을 태워서 또 부처님께 공양했다,
그렇게 공양하고나서 삼매로부터 일어나가지고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비록 신력으로써 부처님께 공양했지마는 말하자며는 그 공양한 거는 뭔고 하며는
아주 값비싼 향 그리고 아주 희귀한 꽃들 이런 꽃들과 향으로써 공양했지마는
그보다 더 값진 공양이 없을까, 그런 생각이죠. 그래서 그 생각입니다.
내가 비록 신력으로써 부처님께 그런 거 가지고 공양했지마는 불여不如, 같지 못하다,
뭐가 같지 못하는고 하니 몸공양 하고 이 몸으로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 하고는
같지 못하다, 몸이 제일 소중한 거니까. 그래서 이제 이 몸을 어떻게 하더라도
내 일신을 어떻게 하더라도 산화시켜서 이 몸이 가루가 될 때까지 부처님 법을 위해서
내가 헌신한다면 그게 더 의미있는 거 아니냐, 뭐 물질도 좋기는 좋아요.
그렇지마는 몸소 직접 그런 부처님 공양을 부처님께 공양할 수 있는 부처님 법을 위해서
우리가 바칠 수 있는 그런 길이 있다면 그게 훨씬 값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 생각하고 여기는 몸을 태우는 이야기도 나와요. 그리고 여러가지 향을 먹는데
복용을 하지요. 즉복卽服이라고 하는 말이 그 말입니다.
복용을 하는데 무슨 향인고 하면 전단향栴檀香 훈육향薰陸香 도루바향兜樓婆香
필력가향畢力迦香 침수향沈水香 교향膠香 이런 것들을 전부 복용 먹었다 이 말이야.
또 그 다음에 마셔요.
뭘 마시는고 하며는 담복薝蔔이라고 하는 그런 아주 여러가지 좋은 꽃에서 나는
향유를 마십니다.
그렇게 향유를 마시고 마시는데 한 번만 마시고 마는 게 아니고 천이백 년을 마셔요.
그리고 또 마시고 먹고 마시고 바르는 거 이렇게 하는 거죠. 먹고 마시고 바른다
그래 돼 있어요. 보며는 도塗 음飮 그 다음에 도신塗身 그래 도塗로 되어 있지요.
향유香油를 몸에 바른다, 그러니까 향유를 몸에 바르고서 일월정명덕 부처님 앞에서
아주 아름다운 그런 천으로 천의보라고 천보의天寶衣라고 하는 말은 하늘 옷이다
하늘 옷 중에서도 하늘 보배옷 이런 말은 세상에서 나는 가장 값진 천으로, 이런 말이죠.
그런 천으로 스스로 몸을 두르고 거기에다가 관灌, 부어요.
뭘 붓는고 하니 향유를 갖다 붓습니다. 천을 감는다는 거죠.
감고는 향유를 거기다 부어가지고 그 천에 향유가 푹 배어들도록 그렇게 하는 거죠.
그래서 신통원력神通力願으로써 성냥불을 그어대는 게 아니고 저절로 그 몸을 태운다,
연자는 태울 연然자예요. 자연自然이 아니고 저절로 그 몸을 태워서 광명이 변조徧照,
두루두루 불이 얼마나 잘 타겠어요.
여기도 기름 저기고 기름 온몸이 전체가 기름이라. 태워서 80억 항하사 세계를
다 환하게 비추더라.
요건 이제 이 8이라고 하는 숫자 참 법화경에 잘 나오는데요.
우리가 의식의 세계를 이야기 할 때 8가지를 말하죠. 뭔고 하니 육식이 있죠.
안 이 비 설 신 의 육식이 있고 그 다음에 7 말나식이 있고 제 8 아뢰야식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이 세상을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의식의 한계가
이 8입니다. 8 이라는 숫자가 그래요. 그럼 모두 다예요. 나의 모든 것입니다.
그래 내 의식이 미치는 모든 세계에까지 다 광명으로 비친다
其中諸佛이 同時讚言하대
기중제불 동시찬언
그 가운데 모든 그럴 때 부처님이 여러 부처님이 동시로 동시에 찬탄해 말하는 거야.
활활 타고 있겠죠. 지금.
善哉善哉라
선재선재
아주 훌륭하고 훌륭하다
善男子야 是眞精進이며
선남자 시진정진
선남자善男子야, 이렇게 하는데는 이것도 일종의 자살이지마는 말리지를 안해요.
이렇게 정말 법열에 참 마음이 이렇게 환희를 느끼면서 이런 소신공양을 올리는데는
말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선재선재善哉善哉라 하는 것입니다.
선남자야 이것이야말로 참 정진精進이다
是名眞法供養如來라
시명진법공양여래
여래如來에게 참으로 법공양法供養을 올리는 것이다
若以華香瓔珞과
약이화향영락
만약 꽃 향香 영락瓔珞
燒香抹香塗香
소향말향도향
태우는 향, 가루향, 바르는 향, 그 다음에
天繒幡蓋
천증번개
아주 훌륭한 비단으로 만든 번幡이나 또 이렇게 일산 그리고
及海此岸栴檀之香인 如是等種種諸物供養으로
급해차안전단지향 여시등종종제물공양
해차안전단향海此岸栴檀香 또 전단향栴檀香 중에서도요.
바다 이쪽 언덕에 나는 전단향이 좋지 저쪽 언덕에 나는 것은 좀 좋지 않은 향이라는
그런 뜻이죠. 바다 이쪽에 나는 전단향인 이러한 가지가지 모든 사물 이런 공양으로써
所不能及이다
소불능급
그런 좋은 값진 비단 향香 영락瓔珞 화향華香 이런 걸 가지고 설사 공양한다 하더라도
몸으로 공양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몸으로 직접 말하자면 헌신하는 거죠.
헌신하는 거죠. 미치지 못하며
假使國城妻子布施라도 亦所不及이니라
가사국성처자보시 역소불급
가사假使 그 뿐만 아니라 나라를 바친다든지 성城을 바친다든지 처자妻子를 보시布施한다
하더라도 또한 자기 몸을 갖다가 바치는 것만 같지 못하다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하는 것입니다.
일월정명덕 부처님하고 법화경 이 부처님 법, 최상의 진리의 말씀 이 법화경을 말하자면
공양 올리는데 처자 권속 내지 무슨 논 밭 전지를 설사 다 갖다 바친다 하더라도
자기 몸을 말하자면 법을 위해서 산화시킨다 불태운다 자기 힘을 다 기울인다 하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것이다 이겁니다.
그거야 우리가 생각해도 그렇죠.
아무리 재산이 소중하다 하더라도 자기 몸이 천 배 만 배 더 소중하지요.
그러니까 법을 위해서 자기 몸을 불태운다 이 말입니다.
진짜 불을 태우는 여기는 진짜 불을 태우는 것을 이야기 했지마는 우리가 생명을 불사른다,
자기 인생을 한껏 불사른다 라고 이렇게 표현하잖습니까. 같은 뜻이예요. 그렇습니다.
참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정말 보람있고 여러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그런 일이라며는
자기 몸을 불태우듯 다 산화시킬 수가 있는 그런 이야기지요.
善男子야 是名第一之施라
선남자 시명제일지시
선남자야 이것이 이름이 제일 보시다 이거야, 제일 가는 보시다
於諸施中에
어제시중
모든 보시 가운데서
最尊最上이다
최존최상
가장 높고 가장 위가 되는 것이다
以法供養諸如來故니라
이법공양제여래고
법공양法供養으로써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는 것이다 법으로써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는 것이다
作是語已하고
작시어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나서
而各黙然이러라
이각묵연
여러 부처님이 말하자면 그렇게 찬탄을 한 거죠. 묵연黙然하더라.
그 몸이 그러니까 한참 타고 있는데 계속 이야기 할 수가 없죠.
그러니까 묵묵히 부처님은 찬탄의 말씀을 이렇게 간단히 하고는 말하자면 소신공양을
이렇게 찬탄하고는 묵묵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其身火然千二百歲하고
기신화연천이백세
그러면 그 몸이 화연천이백세火然千二百歲, 천이백 년을 타고 있는 거죠.
그렇게 불길이 타오르는데
過是以後에 其身乃盡하니라
과시이후 기신내진
과시이후過是以後에, 이러한 시간이 지난 뒤에 그 몸이 이에 다 하더라.
그때사 다 사그라들더라 하는 것입니다. 여기 액면대로 이야기는 그래요.
정말 좋은 일에 헌신한다고 해서 몸이 금방 망가지거나 그렇지도 안해요.
신심을 가지고 뭔가 헌신하며는 건강도 오래 유지되고요. 오히려 더 잘 살 수가 있는 거죠.
건강하고 오래 살 수가 있는 거죠. 천이백년을 타고는 그때사 이제 몸이 다 사그라지더라.
ㄴ, 未來供養
미래공양
㈀ 叙生王家
서생왕가
(1,叙生王家 2,說本事 3,往佛所 4,如來付囑 5,奉命受持
서생왕가 설본사 왕불소 여래부촉 봉명수지
[1,起塔 2,燒臂 3,利益 4,現報)
기탑 소비 이익 현보
一切衆生喜見菩薩이 作如是法供養已하고
일체중생희견보살 작여시법공양이
일체중생희견보살一切衆生喜見菩薩이 이렇게 법공양法供養을 짓고 나서
이런 법공양 하고나서
命終之後에
명종지후
이제 돌아가셨겠죠. 그렇게 오랫동안 불탔는데 목숨이 마친 뒤에
復生日月淨明德佛國中하야
부생일월정명덕불국중
다시 부생復生, 다시 태어났다, 어디에? 일월정명덕日月淨明德 부처님 나라 가운데서
다시 태어났는데
於淨德王家에 結跏趺坐하고 忽然化生하니라
어정덕왕가 결가부좌 홀연화생
정덕왕가淨德王家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홀연화생忽然化生 했다 그랬어요.
홀연忽然히 화생化生했다, 어머니 배속으로부터 열 달을 경과한 뒤에 태어나고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 그야말로 그대로 어느 순간 문득 그 사람이 홀연忽然히
그냥 다 나타나 있는 거예요.
어떤 시간 경과도 안해요. 이런 화생이라고 하는 것은.
순식간에 그 모습이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이미 아래께 불이 다 탔는데 다 타서 없어졌는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거예요.
이것도요. 우리가 뜻으로 억지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뜻으로 우리가 이해하면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국가를 위해서 아니면 한 단체를 위해서 어떤 불교를 위해서
정말 바른 길에 헌신을 했다며는 그 사람은 설사 죽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오히려
더 크게 역사에 남아있거든요. 훨씬 더 크게 남아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안 중근 같은 사람도 지금 그냥 살아있잖아요. 더 크게 살아 있거든요.
갈수록 더 빛나잖습니까. 그렇게 이해하면 간단해요. 그대로 화생이예요. 죽은 게 아니예요.
그대로 화생한 거라.
㈁ 說本事
설사본
卽爲其父하야
즉위기부
여기는 그냥 이 몸이 그대로 화생한 걸로 돼 있습니다. 곧 그 아버지를 위해서
而說偈言하니라
이설게언
게송을 설해 말하대 정덕왕의 아버지 집에 태어났으니까요.
大王 今當知하소서
대왕 금당지
대왕아 지금 마땅히 아소서
我經行彼處하야
아경행피처
내가 저 곳에 가서
卽時得一切 現諸身三昧하고
즉시득일체 현제신삼매
즉시卽時에 득일체현제신삼매得一切現諸身三昧를 얻고, 현색신삼매現色身三昧라고 그랬죠.
일체색신 현일체색신삼매 그러니까 일체 색신을 나타내는 그런 삼매를 얻고
勤行大精進하대
근행대정진
부지런히 큰 정진을 행하대
捨所愛之身하야
소사애지신
말하자면 버림받은 사랑하는 몸 애착하는 이 몸 몸을 버려서
供養於世尊은
공양어세존
세존에게 공양하는 것은
爲求無上慧니다
위구무상혜
내가 왜 그렇게 이 몸을 버렸느냐, 무상혜無上慧, 최상의 지혜 부처님의 지혜죠.
최상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그랬다,
說是偈已하고 而白父言하사대
설시게이 이백부언
이런 게송을 설하고나서 부처님께 고해 말하대
日月淨明德佛이
일월정명덕불
일월정명덕 부처님이
今故現在하시니
금고현재
지금 지금도 저기에 그대로 환하게 계신다 이거예요.
일월정명덕 부처님이 일월정명덕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고 또 다시 화생 했고
지금 일월정명덕 부처님이 저기 계시니
我先供養佛已에
아선공양불이
내가 먼저 부처님에게 다시 공양하고나서
得解一切衆生語言陀羅尼하고
득해일체중생어언다라니
일체 중생의 어언語言을 일체중생의 말을 이해하는 다라니陀羅尼라,
이런 다라니를 얻으며는 말하자면 외국어 공부 안해도 모든 말은 다 깨달아 안다는 거예요.
이게 일체 중생을 일체 중생의 말을 아는 다라니라. 그걸 얻고.
왜냐하면 말을 법문을 할라며는 지방에 가서는 그 지방의 말을 써야 되니까 특히 인도
같은 데는 저기 공문이 12개 글로 글이 그렇게 많아요. 그러니까 말은 수 백 개가 됩니다.
인도 같은 데는요. 지방 말 전부 조합하며는 백 가지가 넘는다는 거예요.
글만 하더라도 12가진가 그렇게 인도 정부에서 인정한 공문에 사용해라 하라고 인정한 글이
12가진가 얼마 그렇게 되거든요.
그런 정도니 그러니 우리나라야 손바닥만한 나라니까 이해가 안되겠지마는 그러니까
그런 나라에 다니면서 중생을 교화할려며는 지금 전 세계 말을 생각하며는 거의 유사하죠.
그 나라만 생각하더라도 그러니까 곳곳에 지방 말을 알아야 돼.
그 지방 중생들이 쓰는 말을 알아야 된다 그래서 일체 중생들의 말을 이해하는 다라니를 얻고
復聞是法華經의
부문시법화경
다시 법화경
八百千萬億那由他인 甄迦羅頻婆羅와 阿閦婆等偈호니
팔백천만억나유타 견가라빈바라 아축바등게
팔백천만억나유타八百千萬億那由他 팔백천만억나유타八百千萬億那由他는 견가라甄迦羅
빈바라頻婆羅 아축바阿閦婆등의 게송, 이거는 많은 숫자를 말하는 거예요.
이거는 인도의 수에 대한 이야기, 이게 구사론俱舍論에 나와 있는데 60가지 큰 숫자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12갠가 얼마 넘어가면 잘 안 쓰죠.
견가라甄迦羅라고 하는 것은 16번 째 숫자고 빈바라頻婆羅라고 하는 것은 18번째 숫자고
짝수예요. 아축바阿閦婆라고 하는 것은 20번째 숫자고 그래요.
그런 어쨋든 앞에 팔백천만억나유타라고 했으니까 아주 많고 많은 그런 게송 법화경을 늘려서
설명하며는 어디 우리가 어디 가지고 다니는 책 한 권 뿐이겠습니까.
얼마든지 부연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그런 많고 많은 법화경의 게송을 다시 들으니
大王이여 我今에
대왕 아금
대왕大王아 아금我今에
當還供養此佛하리다
당환공양차불
그렇게 해야 할 일이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지금 그 부처님인데 다시 돌아가서 공양하겠습니다,
이렇게 아버지인데 신고를 하고 가는 거예요.
㈂ 往佛所
왕불소
白已하고
백이
고하고 나서는
卽坐七寶之臺하사
즉좌칠보지대
칠보七寶로 된 대臺,누대에 올라 앉아서
上昇虛空하고
상승허공
허공虛空에 떡 비행기가 떠듯이 그렇게 올라가서 얼마나 높이 올라갔는고 하면
高七多羅樹하고 往到佛所하야
고칠다라수 왕도불소
높이가 칠다라수七多羅樹까지 올라가서 부처님 계신데 왕도往到, 갔다 그래서 가서는
頭面禮足이라
두면예족
얼굴과 머리로써 부처님 발에 예배를 하고
合十指爪하야
합십지조
열개의 손가락을 합해서 그러면 이제 합장했다는 뜻이죠. 손가락 열개를 합했으니까 그리고
以偈讚佛하대
이게찬불
게송으로써 부처님을 찬탄하는 거죠.
그 부처님 앞에서 말하자며는 몸을 태워 소신공양하고 다시 환생해가지고 환생해가지고
대왕의 집에 태어나서 대왕에게 고하고 다시 그 부처님에게로 또 돌아가는 거죠.
어디 갈 데 있습니까. 부처님에게 가는 거뿐이죠. 이제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容顔甚奇妙하시며
용안심기묘
얼굴이 매우 기묘奇妙하시며, 잘 나셨다 이거죠.
光明照十方이샷다
광명조시방
부처님의 광명이 시방에 환히 비치십니다.
我適曾供養이러니 今復還親近이니다
아적증공양 금복환친근
아적증공양我適曾供養이러니, 내가 마침 일찌기 부처님께 공양했더니
지금에 다시 또한 친견하게 됐습니다. 친근親近하고 모셔 보게 됐습니다.
이렇게 뵐 수 있게 됐습니다. 인사를 그래 해야죠.
그 전에 했던 그런 거 서로 잘 아는 사이였으니까
爾時一切衆生喜見菩薩이 說是偈已하고 而白佛言하사대
이시일체중생희견보살 설시게이 이백불언
이시爾時에 일체중생희견보살一切衆生喜見菩薩이 게송을 설해 마치고 부처님께 고해 말하대
世尊하 世尊猶故在世닛가
세존 세존유고재세
세존이시여 세존이 유고재세猶故在世닛가, 오히려 짐짓 아직도 세상에 이렇게 계십니까.
이렇게 물었어요. 그러니까
㈃ 如來付囑
여래부촉
爾時日月淨明德佛이 告一切衆生喜見菩薩하사대
이시에 일월정명덕불 고일체 중생희견보살
이시爾時에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이 일체 중생희견보살一切衆生喜見菩薩에게 고하대
善男子야 我涅槃時到하고 滅盡時至하니
선남자 아열반시도 멸진시지
선남자야 나는 열반시涅槃時가 이르렀다, 그러니 부처님 오래 계실겁니까 이 말이야.
유고제세猶故在世, 세상에 짐짓 세상에 오래 계시게 됩니까,
이렇게 물으니까 부처님은 내가 열반할 때가 이르렀다, 멸진시滅盡時가 이르렀다,
汝可安施牀座하라
여가안시상좌
안시상좌安施牀座, 그대는 내가 이렇게 열반할 평상을 펴라, 마련하라 이말이야.
我於今夜에 當般涅槃호리라
아어금야 당반열반
지금 내가 지금 오늘 밤에 마땅히 열반에 들겠다, 반열반般涅槃, 열반에 들겠다,
이렇게 말씀하고
又勅一切衆生喜見菩薩하사대
우칙일체중생희견보살
또 일체 중생희견보살一切衆生喜見菩薩에게 분부하대
善男子야 我以佛法으로 囑累於汝하며
선남자 아이불법 촉루어여
선남자야 내가 불법으로써 그대에게 촉루囑累한다 촉루囑累, 부탁한다 이거야.
불법을 그대같은 사람이 말하자면 펴며는 정말 훌륭하게 잘 펼 수 있으니까
오래 가도록 부탁을 한다
及諸菩薩大弟子와 幷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며
급제보살대제자 병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그리고 모든 보살대제자菩薩大弟子와 아울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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