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기록
11월 첫 시작.
2023년의 2달 남은 시간
오늘은 두번의 명상 강의를 진행
곰곰히 생각해보면
명상 강의를 할때는 마음이 분주하다
무엇을 전달해볼까
무엇이 좋을까
어떤 말을 해야할까
그 의도를 명확하게 확립하지 않고
명상 강의를 하는 것을 결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진행 명상
hst에서 배운 소리 명상을 진행
머리를 울리는 아
가슴을 울리는 오
아래배를 울리는 우
머리를 울리는 소리는
아- 하면서 미간 사이 이마가
진동하는 것이 명확히 느껴진다.
요즘 이 미간 사이가 굉장히
톡톡톡 누가 건드린 다는 느낌이 드는데
소리를 내면 그것이 좀 편안해 진다.
오하는 소리는 가슴이 진동한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진정을 불러 일으킨다.
우하는 소리는 아랫배 안쪽이
간질간질 진동이 느껴진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아니다.
그저 아주 살짝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을 비난하지 않기로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차크라중에서도
가장 약한 부위이자
내몸에 약한 부위니까
점 더 건강히 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아오우 음 소리를 내면서
점차 소리가 작아지고
조용히 집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냥 명상하는 것보다.
고요함이 잘 찾아온다.
호흡에 고요함에 평안함에 물든다.
잡생각이 크게 떠오르지 않은 상태로
조용히 집중해내는 이시간이 좋다는 것을
느낀다.
조용히 이시간이 행복하다.
11월 2일
자기전에 hst
감사 수용명상을 진행
내릴 새벽 5시이 일어나야한다는 부담감,
자기전에 명상을 진행하면 편안하고
잠에 바로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명상일지를 남기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가능한 시간은 자기 바로 직전에 하는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hst 감사수용 명상은
계속해서
" 이 몸과 마음은
지금 이대로 편안하고
고요하다. "
라는 말을 따라하고
내몸이 편안한다는 것
지금이 고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지한다.
처음 이 명상을 할 때는 정말
내가 편안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의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말하는 대로 나는 편안하고
나는 고요함을 느끼고 있다고
온전히 받아 들이려고 노력하는 내가 보였다.
명상일지를 남기는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은
아...
이런 수용하는 자세가 평상시에도
나온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
11월 3일
오늘은 왕복 7시간의 운전
피곤한데 기분이 좋다.
충전된 감각을 느낀다.
명상 수업을 진행하며
크리스탈 싱잉볼을 진행했는데
화요일날 연주 하면서
귀를 막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비워짐이 느껴졌다.
진동이 엉덩이 밑까지 잔잔하게 느껴지고
뭔가 순서를 기억하려고 하기보다
그저 손이 가는대로
기꺼이 내 손을 내주었다.
귀를 막는 사람도 불편해 보이는 사람도 없었고
재피어 차임을 들고
사람들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면서
이 좋은 소리를 당신도 함께 들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마음으로 전달 했다.
모두가 행복해하는(?) 교육을 하고 난 뒤
나를 위한 명상을 한다.
타라 백의
relaxing with life 가이딩으로 진행
편안히 앉아서
찬천히 몸을 바디 스캔하듯이 읽어 나간다.
외부의 소리를 듣는다.
오늘따라 더 편안하게 내 몸이 읽힌다.
세차게 두들기는 내 심장이 또렷히 느껴진다.
손에 감각이 느껴지고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눈앞에 노란 불빛 보라색 불빛이 왔다갔다
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잘 모르겠지만 우선 기록해둔다.
내쉴때마다 상체서부터 숨이 아래로 깊게 깊게
내려가는 감각이 느껴진다.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입안의 감각도 느껴본다.
호흡을 통해 계속 살아 있음과
떠다니는 생각을 그저 흘려보낸다.
부드럽게 보낼수 있다.
오늘은 즐거웠던 예전일들이
머리속에 많이 떠오른다.
아 내가 지금 행복하구나
오늘은 미소를 많이 지었구나
행복한 기억도 뒤로하고
다시금 깊게 호흡하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간 전체를 느껴보기도하면서
오늘은 이번주중 가장 잘 집중이된날이다.
첫댓글 벨라님, 명상 강의를 차분하게 잘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1월 1일 명상 강의 계획에 대한 준비하는 과정의 솔직한 알아차림의 글이 자신과의 소통으로 잘 연결 되는 것 같습니다.
*******명상 강의 주제는 전체 강의 주제를 계획한 후, 아마도 명상 교육을 진행 하겠지요,
초보적 입장에서 점차 자기 자신과의 소통 그리고 마음근력의 힘을 체감할 수 있도록, 1일 소리 명상도 아주 잘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3일 크리스탈 싱잉볼 울림에 대한 마음 평정, 그리고 자애 명상 부분도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리더자의 긍정적 수행의 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