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책읽어주는 어른 모임 일지
일 시 : 2007. 5. 19. 이른10시 30분
장 소 : 맨발동무
참 석 : 유복실, 고선일, 김분희, 장윤정, 박효진, 빈필선
복지관 별로 현안을 토로하다.
덕천종합사회복지관내 꿈밭도서관(이하 꿈밭으로 명칭통일)활동은 시작단계로서 들어서기조차 무안하더니 얼굴을 몇 번 디밀었다고 이제는 좀 익숙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까지 도서관을 이용객행색을 했는데 분위기상 3시에 프로그램방들이 시작하니 이제는 2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시간을 조절해볼까 싶다. 꿈밭의 사서 도우미들의 도움도 크다. 홍보에도 힘을 도운단다.
쉬는 시간에 잠깐씩 들러는 곳 이다보니 만화책만 잠시 읽고 떠난다.
봉사 시간은 복지사와 상의해서 옮겨 볼까싶다.
꿈밭내의 비치 도서를 살펴보면 저학년도서와 그림책의 절대 부족을 들 수 있다.
우선은 우리회의 선정도서 중심으로 가져가서 읽어주기를 한다.
깨끗한 모양에 비해 환기등의 어려움으로 공간활용의 어려움도 느껴진다.
꾸준히 출석해서 분위기를 먼지 익히고 항상 그시간에 책읽어주는 아줌마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겠다.
뇌병변복지관내 오뚜기도서실(이하 오뚜기로 명칭통일)은 행사를 꾸준히 잘하고 있으며 우리가 책을 읽어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손을 잡고 오는 어른들이 책을 읽어주게 하기 까지 발전했다.
오뚜기실 실장님의 의욕이 대단하여 도서실이용자와 치료받는 아이들을 썩어 보겠다는 의욕도 보이신다.
오뚜기실에 들어서면 환영받는 분위기라 기분이 참 좋다.
지역아이들도 이름을 외워서 불러주니 너무 좋아한다.
인원이 너무 많으면 분위기가 커져서 진정한 책읽기가 안되는것 같다.
서넛의 아이들과 더불어서 읽으면 내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해서 애들이 너무좋아한다. 그 한번의 경험이 아이를 책과 더 가깝게 하지 않을까. 아이가 소중히 간직하고픈 경험이 늘어 날 때 습관화 되게 그 한권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겠다.
자기 개인적인 활동일지를 쓰자. 그러면 일년후의 내모습도 점검하게되고 순간순간 더 충실히 임할수 있을 것이다. 자료집도 되지 않을까.
공창복지관은 화요일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책을 읽는다.
5월은 복지관행사등이 겹쳐서 애들을 잘 못만났다 .
15일날은 아이들을 데리고 맨발동무 바깥도서관으로 데려왔더니 책은 안읽고 대천천에서 열심히 놀다만 갔다. 애들이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만으로도 행복했다.
3년이상 활동을 하다보니 분위기도 확 바뀌어서 책읽어주기는 처음보다 훨씬 편하다. 위압적 분위기 잡고 있던 아이들의 퇴관으로 하여 책좋아하는 아이들이 복지관 분위기를 좋게한다. 이제는 그림책에서 짧은 동화책(행복한 지게, 달걀 한 개)으로 책도 바꾸었다.
읽어주면 자는 아이도 있지만 그래도 읽어주기에는 훨씬 신이나는 분위기다.
복지관내 복지사나 교사가 자주 바뀌다 보니 우리 활동가가 그아이들을 제일 오래 본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번 선생님은 학습지에 아이들을 묶지 않고 책읽는 시간을 배당할 정도로 배려해 준다. 책은 딱 2권만 읽어준다.
올해는 정말 활동하기 편하다.
혼자서는 읽어주기에 알맞은 책을 선정하기가 어렵다. 목록을 미리 정해서 활동하는 것이 어떠한가.
책읽어 줄때 추임새가 들어간다. 책내용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는 괜찮지 않나.
책읽어주기 공부도 시작하자.
어도연 홈피의 정책국 자료실의 자료들을 잘 활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