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모처럼 야외에서 만나 문향 나눴다
마당모임 갖고 시애틀문학 14집 배부 및 회원들 축하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가 지난 주말인 24일 모처럼 야외에서 만남을 갖고 문학의 향기를 나눴다.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이날 회원인 백현수 목사 자택에서 마담모임을 가졌다. 지난해 7월이후 첫 대면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시애틀문학 14집> 을 회원들에게 배부하고, 그동안 저서를 발간한 회원들과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회원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상황에서도 문인협회 회원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재외동포 문학상에서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백현 시인, 제1회 동주해외신인상을 수상한 김소희 시인, 윤동주 탄생 105주년 기념문학 공모전에서 작품상을 받은 김성교 시인, <인디언 붓꽃>이란 작품으로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월간문학 628호)을 수상한 신혜숙 시인, 시집을 출간한 이기봉 시인은 꽃다발을, 그리고 <시애틀문학>에 10년간 빠지지 않고 참여한 염미숙 회원은 근면필진상으로 꽃다발과 상패, 격려금을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회원들의 저서 출간도 활발했다. 이기봉 시인의 <시애틀의 봄비>, 황순이 시인의 <달빛이 이불되어 덮어주고>, 이 에스더 수필가의 <춘심을 만나다>, 그리고 공순해 수필가는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이란 수필집을 발간했다. 특히 공순해 작가는 이 수필집으로 제 39회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는 시애틀문학 14집 배부, 회원들을 축하해 주는 꽃다발 증정식, 소감 듣기, 점심식사와 친교로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모두 코로나 백신을 접종을 마쳤지만, 조심하는 뜻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점심도 주문한 도시락으로 대체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모임 장소는 백현수 회원이 제공했다. 회원들은 서예가, 화가, 시인 등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현수 회원의 화실을 감상할 기회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시애틀문학 14집> 출간 기념식은 9월 중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