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벌써 가방잃어버린지 12일째.
그래도 찾을꺼라는 희망을가지고 매일 전화를했지만 맨날 똑같은말만하더군요.
클레임신청해라 못찾았다.어딨는지모르겠다.
하다하다 짜증나서. 오늘아침에 공항에 전화했습니다.
여자가받더군요. 너희가 가방못찾았다고그러니, 분실물센터에라도 내눈으로 찾아보고싶으니까
오늘 공항에가도되겠냐.이러니까 아주 단호하게 노! 이러더라구요.
니네 잃어버린가방 모아둔곳있을꺼아니냐. 혹시모르니까 가서 한번 찾아보겠다는데 왜안돼냐 이러니까
제가 공항에오면 우리는 너를 돕지않을꺼다.이러더라구요.
정말 어이가상실입니다. 지네가 잃어버려놓고.어딨는지도모르고. 한번가서 보겠는데 오히려 큰소리치다니
정말 기가막혀서 헉하고있는데, 나는 아직 말도안끝났는데 저보고 "오케이.바이바이 미스림" 이러고 끊더군요.
미안하단말도없이 감히 전화를먼져 끊다니. 이건정말 대한항공같은데였으면 얼토당토않는일입니다.
너무화가나서 사실 그냥 공항에 쳐들어갈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여기 2세인 친구가있어서, 그친구한테 전화를해서 이상황을 얘기하고,
그친구가 공항에 전화를 했는데, 거기 정말 없어서 오지말라는거라고 그런거라면서
어짜피 가도 아무소용없을꺼랍니다.
친구가 친절하게 클레임 폼이랑 어떻게하면되는지 도와주고있는데,
기가막힌건, 클레임할때도 안에들은물건들 산 영수증을 붙이랍니다.
몇년전에 산건데 영수증이어딨나요.
새로이사가는곳의 현지인아주머니와 제친구도, 아마 영수증이 없어도
보상은 해줄꺼라고하긴하는데, 영수증없다고 보상안해준다면 정말 가만안있을겁니다.
안에들은 품명이뭔지 브랜드가뭔지 언제샀는지 얼마주고샀는지 다적으랍니다.참나.
적는건문제가아닌데. 지네가 멀쩡한가방 잃어버려놓고 이딴걸 제가 작성하고있다니 참나.
보상도 6주나걸린다네요... 빨리나해주는것도아니고 저는 그동안 안에들은물건 필요한건
죄다 새로사야되는거잖아요.
보상도 보상인데 저딴식으로 대우하는 저 사람들이 더화납니다.
전화할때마다 건성건성하는 대답과 불친절한대우.잘못한건 자기들인데 마치 제가뭘 잘못한냥
뻔뻔한 말들. 정말 비행기 탈때부터 스튜어디스들이 너무 불친절하고 무시하는듯 대우해서
기분 언짢았는데 평생 살면서 절대 다시는 에어캐나다 타고싶지 않아졌습니다.
현지인 친구가 그나아 보상받는거 도와주고있으니 망정이지. 보상이라도 많이 안해주면
정말 절대가만안있을거에요. 아주머니가 걔네들 모르니까 거기없던것까지 막 비싼거 다적어서내라시네요.ㅋㅋ
암튼..기분너무 불쾌하네요..;;
첫댓글 .......@_@;;;
처음 봤어요 진짜로 짐 잃어버린 분... 어휴.... 기운내고요... 힘 내세요....
아...테드님과는 말씀나눠보셨나요??? 어떻게든 어서 결론을 내셔야 할텐데요...아이궁...
아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