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보다 오래된 도시 히바를 가기 위해서는 우르겐치를 거쳐야 합니다..
히바는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올드시티..
우르겐치는 신 시가지로 보아야 합니다!!
히바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르겐치를 거쳐야 하는데 히바는 우르겐치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수도인 타쉬켄트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1,200km..
자동차로 이동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거리죠!!
우르겐치 공항에서 히바로 가는 방법!!
택시를 30불에 대절하여 가거나 시내로 이동하여 트랄레이부스라고 불리우는 전동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우리는 우즈벡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차원에서 트랄레이부스 이용..
트랄레이부스 내부..
요금은 1,000솜.. 약 400원..
5명이 2천원!!
택시를 이용하면 60불!! 약 66,000원..
혼자 여행같으면 당연히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일행들이 많아서 대부분 차량 렌트..
비싼 호텔에 차량 렌트.. 베낭 여행이 아닌 귀족 자유 여행이 되다보니 예상했던 하루 100불보다 조금 많은 금액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이 경비면에서는 제일 편하네요..ㅎㅎ
많은 미인들의 얼굴이 있었습니다만 차마 사진기를 바로 들이대지를 못하겠네요..
정말 김태희가 밭을 메고, 구혜선이 껌팔고, 송혜교가 고기굽는 동네입니다..ㅎㅎㅎ
출출해서 노점상 샤슬릭..
어떻게 노점상 샤슬릭이 고급 식당보다 더 맛있네요!!
중동 지역 케밥, 샤슬릭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는 고기 꼬지가 많은데 중앙아시아 꼬치가 질이 제일 떨어집니다..
빵구어 파는 아가씨..
포즈를 부탁했더니 환하게 웃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가씨들 포즈를 부탁하거나 같이 사진찍기를 칭하면 얼굴을 가리면서 황급히 피합니다..
문화적인 차이인 모양..
우즈벡도 이슬람 국가이기는 합니다만 정통 이슬람 국가와 달리 조금 짝퉁 분위기..
히잡이나 다른 복장을 착용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슬람 복장 비슷한 듯 하여도 많이 틀리죠!!
특히 여자들이 많이 틀립니다!!
남자는 중동의 구트라나 또는 그냥 사각이나 둥근 모자를 착용합니다만 여자들은 다양하죠!!
부르카: 눈을 포함한 전신을 가리고 손까지 장갑을 낍니다.. 아프간, 이집트 여성들이 주로 착용!!
니카브: 눈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면 색상이 다양.. 파키스탄, 모로코 여성들이 주로 착용!!
히잡: 얼굴만 내어놓는 스카프 형식이며 코란에서 언급된 복장.. 시리아, 터키등 아랍권에서 착용..
차드로: 부르카와 비슷한 헐렁한 겉옷이며 속에는 양장을 착용.. 이란여성들이 많이 착용!!
이슬람 율법이 엄격한 중동 지역은 대부분 부르카나 니카브를 착용하면서 몽땅 검은색 일변도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여성들 사진을 찍다가는 난리나죠!! ㅎㅎ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드디어 히바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1991년에 우즈벡 최초로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히바 고성..
내성인 이찬칼라와 외성이 있으며 외성에는 사람들이 거주하며 상업지역입니다!!
히바를 대표하는 미완성 미나렛!!
칼타 미노르 미나렛..
1852년에 착공되어 1855년에 미완성인 상태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미완성이기에 당연히 전설이 있죠..
히바를 지배하던 왕인 무함마드 아민 칸이 108미터의 높은 미나렛을 지어 경쟁 부족이던 부하라를 감시하기 위하여 건축 시작..
부하라의 칸이 기술자를 매수하여 탈출을 시켰는데 격분한 칸이 사막에서 기술자를 참형..
그러나 1855년에 아민 칸이 죽음으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역사가들은 설명합니다!!
26미터에서 중단되어 있으며 완성이 되면 7-80미터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칼타"는 짧다라는 뜻의 우즈벡 말..
우리가 숙박한 호텔은 칼타 미노르가 있는 궁전형태의 집..
무함마드 아민 칸 메드레세..
앞에 언급하였던 아민 칸이 건설을 지시하여 1852년에 완공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신학교!!
건물의 벽이 매우 두꺼우면 신학교 뿐만 아니라 이스람 최고 재판소와 사무국으로도 사용된 곳..
12세에 공부를 시작하여 15년이 기본이었으나 성적이 좋으면 5년만에 졸업하기도 했다고 한다..
총 120개의 방이 있으며 1977년 구소련 시절부터 호텔로 사용..
우리는 이곳에 숙소를 잡았다!!
호텔의 바로 앞에 있는 성벽이 칸들이 거주하던 이찬칼라 내성..
한 낮의 태양은 뜨거우나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전형적인 사막 건조 기후..
이슬람 홋자 메드레세와 미나레트!!
히바 최후의 칸인 이스판디야르 칸의 대신인 이슬람 홋자에 의해 1910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히바에서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건축물.
이슬람 홋자는 아주 개방적인 인물로 러시아나 유럽을 자주 방문한 후 자국으로 돌아와
유럽식의 학교, 병원, 우체국 등을 지었으며, 새로운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여 히바의 근대화에 앞장섰다.
하지만 너무 외래문물을 받아들이려 했기 때문에 보수파의 반대와 음모로 살해당했다.
혹자는 사막에 생매장되었다고도 한다.
현재 메드레세의 앞 건물은 최근까지 통역사를 양성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었다.
메드레세는 타일로 장식된 정면 입구가 있지만 대칭은 아니다.
마당도 크지 않으며 1층에는 42개의 방이 있으며, 2층에는 입구들뿐이다.
미나레트는 히바에서 가장 높은 45m이며, 기단부 직경은 9.5m이지만 색타일 모양의 장식으로 실제보다는 높게 보인다.
밖의 계단을 올라 미나레트 내부의 99개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식사..
피자도 팔고 있어서 같이 곁들여서..
미라레트 앞에 있는 세이트 알라우딘 묘..
이찬칼라에서 가장 오래된 묘로 12C에 만들어졌다.
생전에 ‘흰색의 지도자’라고 불리며, 존경을 받았던 그는 현재에도 히바인들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결혼식 등의 기쁜 일이
있을때는 이곳에 와서 기도를 한다. 구 소련시절에는 병기고와 탄약고로 쓰였었다.
내부를 보면 관이 2개가 있는데 오른쪽은 알라우딘의 관이며, 왼쪽은 묘를 설계했던 기술자의 관이라고 한다. 훌륭한 지도자의 묘에 함께 안장되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다.
그래서 기술자도 스스로 희망을 했다고 한다.
물론 함께 안장될 정도로 자신 또한 신망을 받아야 한다.
뭐 워낙 아름다운 묘들을 많이 보아서 그저 그런 정도의 시설물!!
미나레트에 오르기에 앞서 포즈..
그런데 사용료를 달라고 한다..ㅎㅎ
미나레트 입장료를 받는 아주머니..
디스카운트를 섭외..ㅎㅎ
탑에서 본 히바의 정경..
히바는 아무다리야 강 하류의 오아시스 마을로 고대 페르시아 시대부터 카라쿰 사막의 출입구로써
그리고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번성하였다.
사방이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4-5천년 전부터 이곳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다리야 강이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로마보다 오래전에 사람이 산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유네스코 문화 유산 지정..
히바라는 명칭은!!
사막을 건너온 대상들이 오아시스의 마을에서 시원한 지하수를 들이키면서
히바(시원하다!!)라는 감탄사를 이야기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멀리 우리 호텔..
그리고 바로 앞의 무덤!!
그리고 호텔 앞이 이찬칼라 내성..
미나레트, 알라우딘 묘, 그리고 메드레세로 불리우는 신학교로 이루어진 히바..
인증샷..
그냥 길거리를 관광하는 것은 입장료가 필요없다..
히바 구경 조금 더..
그러나 내부는 대부분 박물관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입장권을 구해야만 한다..
입장권을 구입해도 미나레트를 오르거나 이찬칼라 내성을 오르는 것!!
그리고 영묘 구경은 별도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국에서 일하고 왔다는 현지 가이드를 자처하는 유수프..
그냥 쉽게 유슈로 부르면서 차량 렌트등으로 조금 돈을 벌게 해 주었다!!
세이트 알라우딘 묘..
알라우딘 묘 내부..
영묘 내에서 기도중인 현지인들..
문양은 어느 중동 국가와 다름이 없다..
타일에 적혀 있는 번호!!
이 번호를 이용하여 타일의 문양이 일치하도록 붙인다고 한다..
문양을 제외한 신성시되는 우상이 전혀없는 이슬람 영묘와 사원..
표받는 아주머니..
우리와 같은 항공은 이용하여 온 서양 관광객들..
인생을 한페이지로 표현하면 나는 이제 겨우 반페이지를 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분들은 이제 한 두줄 남은 사람들이 대부분!!
아직 짝대기 힘있을때 많이 돌아다녀야 하는데 그럴 여건이 쭉 이어질지는 의문..
사람마다 달란트가 있다..
봉사를 위한 달란트, 돈을 벌기 위한 달란트, 공부를 하기 위한 달란트..
나는 역마살 달란트가 다른 사람보다 많겠지!!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부수적인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 포기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나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
체력도 떨어지고, 혼자 여행에는 이제 외로움도 느끼고 같이 여행을 다닐 지기는 점점 줄어들고..ㅠㅠ
영묘에 대하여 설명중인 현지인 가이드..
대부분의 노상은 그냥 기념품 가게..
그런데 별로 경쟁력이 있는 기념품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