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진호국제양궁장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KBS-1TV '585회 도전! 골든벨‘에서 2011년 들어 80대(1월), 81대(4월)에 이어 세번째 골든벨(82대)을 울린 대창고등학교(교장 현우택) 김태우군(3학년)의 성공을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가 27일 천보당 사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대창고등학교 악대부는 '명문사학 대창고 김태우 KBS 도전 골든벨 82기 주인공 탄생' 이라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신나는 민요와 대중가요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선사하며 명문사학 대창중.고등학교를 홍보했다.
김 군은 골든벨 도전 당시 20문제에서 부활에 성공, 33번째 문제부터 나홀로 독주를 계속, 마지막 골든벨 문제인 50문제까지 맞추어 평소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꼭 골든벨을 울릴 것이라고 말한 라고 담임 정억진 교사의 칭찬이 헛되지 않았다.
앞으로 '경영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대학도 이 계열을 선택하겠다는 김 군은 "선생님들이 평소 가르쳐 주신 방식대로 공부한 것이 주효했다"며 "골든벨을 울리기까지 선생님들과 친구, 후배들의 격려가 큰 힘이됐다"고 말했다.
김 군은 예천군청 김명수 과장(60.농정과)과 어머니 정윤희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중 막내 아들이다. 89년의 역사와 전통의 수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 대창고등학교를 널리 알린 골든벨은 7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골든벨에서 3학년 조운재군이 실크로드 탐방기회를 얻어 학교의 경사가 겹쳤다.
이날 골든벨 행사장에는 타 자치단체에서 볼 수 없었던 이현준 군수(대창고 19회)가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예천군과 학교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꼭 골든벨을 울려달라"고 당부했으며 대창학교 출신 공무원들의 모임인 송공회와 총동문회에서 간식과 현수막 등 수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쾌척, 훈훈한 미담이 됐다.
지난 22일에는 예천교육지원청의 김예희 교육장과 전태식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김 군을 직접 격려했으며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 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 등의 축전 및 격려 전화가 끊이지 않아 오랜만에 대창중.고등학교가 전국에 뜨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예천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