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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9일 살아나서 살리는 교회 주일 설교
제목 : 하나님을 이렇게 사랑해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본문 : 마가복음 12장 30절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여라. <새번역>
저희 살아나서 살리는 교회의 2023년 표어는 ‘예배 안에 하나 되어’입니다. 그리고 예배 안에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역자와, 말씀과 하나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월 한 달 동안 가장 먼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길에 대하여 함께 묵상하고 고민해 보는 중입니다. 하나님과의 주도권싸움을 끝낼 때, 움켜 쥔 세상 것들을 놓을 때, 악의 자리를 떠날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한 가지를 오늘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하나님과 하나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 될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주도권 싸움도 끝내고, 움켜 쥔 세상 것들도 놓고, 악의 자리도 떠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배 안에 하나님과 하나 되기 위하여 하나님을 마음 다해, 목숨 다해, 뜻 다해, 힘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랑하게 되면 ‘바보’가 된다고 합니다. 사랑이란 마법이 시작되면 세상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환경이 지옥에서 천국으로 변화됩니다. 절망은 희락으로, 눈물은 웃음으로, 외로움은 행복으로 새로운 옷을 입습니다. 그저 사랑을 시작한 것뿐인데 완전히 다른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이 가진 가장 큰 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바보’가 되고자 하는 것이고, 이런 ‘바보’들이 많아질수록 더욱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 가운데 이 세상에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리석은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8절, 쉬운말성경>
사랑에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육체적이면서 로맨스로 표현되어 남녀 간의 사랑으로 나타나는 ‘에로스’, 도덕적인 기준을 가지면서 정신적이고 인격적이기에 우정으로 나타나는 ‘필리아’, 친숙함 속에서 지속적으로 표현되기에 가족의 사랑으로 나타나는 ‘스토르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사랑의 끝판왕, 그래서 신의 사랑으로 나타나는 ‘아가페’가 있습니다. ‘아가페’는 희생적인 사랑, 절대적인 사랑,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하면 에로스적인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때의 사랑은 어떤 사랑이어야 할까요?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된 교회 입장에서는 에로스적인 사랑일 것이고, 정신적이고 인격적인 측면으로는 필리아적인 사랑도 있을 것이며, 친숙함 속에서 지속적으로 표현되기에 스토르게적인 사랑도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 모든 사랑 지점을 넘어서서 신의 사랑으로 나타나는 ‘아가페’적인 사랑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의 그 ‘아가페’적인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받았다는 것은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경험했다는 것은 우리의 것으로 충분히 인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 그대로 하나님을, 그리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불리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사전 출판사로 구글의 한국어 사전을 제공하는 옥스퍼드 사전에 의하면 아가페 사랑이란 ‘신의 인간에 대한 사랑 또는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실현되는 인간의 신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을 받아 아가페적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인간이기에 이런 아가페적인 사랑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반대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속에는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습니다. <요한일서 2장 15절, 새번역>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우리 속에 존재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아가페’적으로 사랑하고 있기에, 하나님을 ‘아가페’적으로 사랑해야 할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장 중요한 계명으로 오늘 본문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서 가장 으뜸가는 계명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그 계명을 선포하시기 전에 말씀하셨던 분명한 전제 조건에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이신 주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마가복음 12장 29절, 새번역>
하나님은 이 땅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유일한 주님이십니다. 온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온 땅의 주인이시며,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인류의 아버지이십니다. 이 사실을 먼저 선포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하나님이 결코 시시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그 어떤 것과 비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최고의 가치를 지닌 존재라는 것입니다. 마치 인간이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선포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땅히 인간으로부터 사랑받으셔야 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 <이사야 43장 21절, 새번역>
그래서 지혜의 왕이라고 불리웠던 솔로몬은 자신의 모든 인생의 지혜를 모아 작성한 전도서의 마지막 부분 12장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중략)....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중략)....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전도서 12장 1~13절, 새번역>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경외함으로, 그 분이 주신 계명을 지킴으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를 다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솔로몬 왕은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하는 예배자 여러분, 하나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법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시려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여라. <마가복음 12장 30절, 새번역>
그래서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인 이 사랑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이 사랑법을 직접 실천함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사랑해야 할 대상에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육체적 시선과 마음의 시선 모두 분산되지 않도록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할 때 그 사람으로 가득 찬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온통 그 사람 생각으로 도배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하게 되면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집중해야 할 그 때부터 집중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배드릴 때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만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읽을 때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마음 다해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시종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보니, 강한 군대가 말과 병거로 성읍을 포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시종이 엘리사에게 와서 이 사실을 알리면서 걱정하였다. "큰일이 났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의 편에 있는 사람보다는 우리의 편에 있는 사람이 더 많다." 그렇게 말한 다음에 엘리사는 기도를 드렸다. "주님, 간구하오니, 저 시종의 눈을 열어 주셔서, 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 그 시종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가 바라보니, 온 언덕에는 불 말과 불 수레가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루 에워싸고 있었다. <열왕기하 6장 15~17절, 새번역>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것에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엘리사처럼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랑을 하시길 소망합니다.
둘째,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끝까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결심입니다. 목숨이 남아 있다면, 그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쓰겠다는 결단입니다.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사사기 16장 30절, 새번역>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분명 삼손의 일생은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나실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사로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대로, 제 멋대로 살아온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은 어떠합니까? 제 스스로 삼손을 오해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는 끝까지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소위 믿음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히브리서 11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한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히브리서 11장 32절, 새번역>
하나님을 사랑하되 언제까지 사랑해야 할까요? 목숨을 다할 때까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순교자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대표주자가 구약에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 신약에서는 ‘스데반집사’ 라고 생각합니다. 사자 굴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불구덩이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설사 자신들을 살려주시지 않을지라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돌에 맞으면서까지, 자신을 돌로 치는 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면서까지, 자신의 영혼을 받아 주실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했습니다. 그 외에도 너무도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최근까지도,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끝까지 사랑할 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변질되는 않는 마음으로, 변함없이, 끝까지! 우리 모두 하나님을 목숨 다하여 사랑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목표와 목적’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의 목표와 목적이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뜻을 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 하나님을 얻는 것이,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 ‘목표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뜻을 다하는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멋지게 고백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숙한 사람은 이와 같이 생각하십시오. <빌립보서 3장 13~15절A, 새번역>
한번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 우리가 뜻을 다하고 있는 목표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무엇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고 계십니까? 목표를 확실하게 해야 할 때입니다. 목표가 흐트러져 있다면 다시 정리 정돈해야 할 시간입니다. 잘못된 목표를 향해 뜻을 다하고 있다면 목적지를 수정해야 할 때입니다. 목표가 하나님으로 정해질 때, 목적지가 하나님으로 분명해 질 때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몸을 지니고 살든 몸을 떠나 살든, 우리의 목표는 오직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9절, 쉬운말성경>
넷째,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최선’을 의미합니다. 모든 힘을 쏟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사랑하면 별도 달도 다 따줄 수 있다고 이야기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한다면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힘을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은 늘 진지합니다. 대충하는 법이 없습니다. 진심입니다.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심지어 노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조차 진짜 제대로 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위한 최선이겠습니까? 결코 건성건성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대충 기도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스쳐지나가지 않습니다. 힘이 닿는 대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여기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한 여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여인을 기억해야 합니다.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마가복음 14장 9절, 새번역>
물론 가룟유다를 포함한 제자들의 말처럼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의 사랑하는 마음을 이렇게 받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한 것이오.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부어준 것이오. <마가복음 14장 8절, 쉬운말성경>
각 자 ‘최선’의 모양과 방법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하나님과 스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말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왕 믿기로 결심하셨다면 최선을 다해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 그 기초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나갈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 속에서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을 목숨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뜻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목표이고 목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하는 예배자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이렇게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랑이 드러나야 할 가장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예배’의 현장입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사랑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장 먼저 ‘예배’의 현장에서부터 이 말씀을 실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배 시작부터 끝까지, 목표와 목적을 하나님으로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지금, 여기, 예배의 현장에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법을 실천해 나가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가는 우리의 모습이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우리를 더욱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랑과 뜻 안에서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장 28절, 새번역>
결단찬양 -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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