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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수학의 해를 맞아 이공계 지망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수학의 해는 우리나라가 '2014 세계수학자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민의 수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자는 취지에서 지정되기도 했다. 국내외 석학들의 무료 강연은 물론 직접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까지,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수학 체험활동은 없을 듯 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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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이공계 축제 ‘페임랩’ 개최>
과학과 공학, 수학 분야를 주제로 3분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국제적인 행사인 ‘페임랩(FameLab)’도 열린다. 이번 페임랩 코리아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해 오는 4월 18일 서울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관련 주제에 대한 생각이나 경험 등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연을 통해 글로벌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발굴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선발된 한국대표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8세 이상의 과학자 ▲과학교사 ▲과학 전공 언론인 ▲기업이나 수학자 ▲대학(원)생 등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오직 사물을 활용한 발표만 허용된다.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대한 쓰지 않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온라인 접수 신청은 끝났지만 평소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오는 4월 18일에 열리는 국내대회에 참석해 결선 참가자들의 재미있고 쉬운 강연을 들어 보는 것도 좋은 수학체험활동이 될 듯 하다.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 영국 첼트엄 과학페스티벌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33개국 5000여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들이 과학기술을 주제로 전 세계의 대중들과 소통해왔다.
<세계적인 수학 석학들의 릴레이강연>
올해 수학의 해를 맞아 인터파크(interpark.com)는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수학자 5명을 초대해 릴레이 무료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첫 번째 주자로 김민형 옥스퍼드대 수론 교수는 ‘수학의 본질: 수(Number)’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과연 수학적인 이론이 자연계 대부분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 아래 몇 가지 예시를 통해 수와 수학, 우주와의 관계를 살폈다. 이 날 김 교수는 청중으로부터 수학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받고 즉석으로 답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으로 총 4번의 강연이 남은 ‘2014 K.A.O.S 수학의 본질’은 연중 진행 된다. 다음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남은 강연자(이름 순)는 ▲강석진 – 수학의 본질: 구조(Structure) ▲김정환 – 수학의 본질: 셈(Counting) ▲하승열 – 수학의 본질: 함수(Function) ▲황준묵 – 수학의 본질: 모양(Shape) 순이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사전 접수제이다. 다음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강연 홈페이지(master-ludi.com)나 이메일(ms.jeon@interpark.com)로 문의하면 된다.
<과학의 대가 5명의 공개학습 마당>
‘과학에 길을 묻다’란 주제로 국내 최고 석학 5명이 과천과학관에서 공개학습 마당을 연다. 주제는 우주/지구/생명/원소/전자 5가지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 동안 매주 5일 강연이 있으며 주제가 매일 달라진다. 총 20번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질문으로 시작해 질문으로 끝나는 토론식이다. 특히 강연자 5명은 학습과정에서 창의성이 보이는 인재를 각 3명 이내로 선발해 학생들에게 별도로 후원과 공부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선발 방식이나 시기, 인원 등은 강연자의 재량사항으로 정해진 틀은 없다.
선착순 접수제로 오는 24일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sciencecenter.go.kr)에서 예약을 받는다. 총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과학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한 강연으로 평소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강연에 참가해 질문도 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듯 하다.
<학교 밖에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과학전시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크게 본관 남산분관 동부분관 남부분관으로 나뉘어져 대규모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남산분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기가 많다.
남산분관에는 ▲남산 과학/수학 창의력교실 ▲탐산토요가족과학교실 ▲남산토요수학교실 ▲남산중1진로탐험 ▲남산 과학/수학 창의력캠프 ▲남산융합창의력캠프 ▲남산전환기특별프로그램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래 이공계 꿈나무들 위한 남산토요수학교실은 수학체험관과 연계해 4주 동안 진행하는 수학창의력 교실이다. 기수 별로 주에 1회 총 4번의 수업을 듣게 된다. 신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초등학생만 가능하며 기수 별로 30명 내외(15명x2반)가 구성된다. 운영기간은 매년 3월 4째 주부터 12월 2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기수 별로 참가할 수 있는 학년이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신청은 홈페이지(ssp.re.kr)로 하면 되고 기수 별 교육시작일 전달 1일 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는 총 8기까지 뽑으며 접수 시기는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과학전시관 홈페이지(ssp.re.kr)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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