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내 농촌지역 초·중학생들의 생활영어 실력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생활영어학교가 운영된다.
평창교육청(교육장 민경익)은 25일부터 3차례에 걸쳐 군내 초·중학생 생활영어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로 3회째 개최하는 생활영어학교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창초교,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진부초교에서 지역내 초등학생 5, 6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는 평창중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학교는 참가학생 10명을 1개팀으로 편성, 교육청의 원어민교사와 군내 각 학교의 영어교사들이 함께 수업에 참가, 학습의 효율을 높일 계획.
특히 공부시간동안에는 전체 학습을 영어로 진행해 영어사용에 익숙하도록 하고 체험식 수업으로 영어배우기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심어줄 계획.
또 영어발음공부와 상황별 영어표현, 원어민과 함께하는 역할극, 영어게임, 퀴즈, 팝송배우기, 식탁예절 등 생활속의 영어배우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도록 할 계획.
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과 함께 영어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생활속에 영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학교"라며 "강의식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체험활동 등으로 영어실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