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전남 여수 개도 봉화산(337m), 천제봉(328m)
◈산행일자 : 2012년 2월 25(토)
◈누구랑 : 산에가믄힘들어님, 헉헉님, 종천님 그리고 막걸리
◈날씨 : 햇빛이 나지 않고 잔뜩 흐리고 세찬 바닷바람으로 얼굴이 아플정도였지만 춥지않은 날씨
◈산행코스 : 백야도 선착장(08:00)~개도 여석선착장(08:30)~△정자 전망대(191m/09:09)~△봉화산(337m/10:20)~
~△천제봉(328m/10:41)~청석포재(11:54)~진막재(12:29)~신흥마을(13:12)~화산마을(13:31)~
~여석선착장(13:50)
* 여석선착장에서 14:00 배타고 백야선착장에 14:40분 도착하여 소호동에서 칼국수에 막걸리 먹고 해산
◈산행시간 : 08:30~13:50(5시간 20분)
산에가믄힘들어님이 언제 한번 산에 가자고 해서 날자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간을 내어 원래는 고흥 거금도 적대봉을 가기로 했다가
산에 가믄 힘들것 같기에 개도 봉화산으로 확정했다
여기에 헉헉님도 가세하고, 마지막으로 종천님 확정되어 백야도 선착장에서 첫배 시간인 08:00에 맞추기 위해
아침 6시 30분에 소호동에서 만나기로 했다
24시간 운영하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07:32
선착장에서 화장할 사람은 화장하고....
08:00 정시에 출발한다
몇 사람과 보조를 맞추어 가면서 힘드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재미있는 얘기 보따리가 있어야 되는데...
꾸준한 노력없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는 세상이다
산에가믄~님의 재미있는 얘기를 듣느라 웃기도 하고, 헉헉님에게는 담배 피우니 헉헉거리는 거 아니냐?고 핀잔도 주면서
쉬면서 웃으면서 그러다가 퍽퍽한 다리를 두 손으로 집고서 콧숨을 힘들게 내쉬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다 보니
봉화산 정상이다
지도마다 봉화산과 천제봉 위치가 뒤바뀌기도 해서 햇갈리지만
정상 표지를 기준으로 하고....
봉화산 정상에서 고흥 유자막걸리를 먹고 화산마을을 내려다 보는 툭터진 조망은 멋있었다. 날씨가 더 맑았다면...
다시 천제봉에 도착하여 유자막걸리 한병을 함께 마시고...
진막재까지는 별 탈 없이 길을 잘 찾아 내려가서 마지막에 신흥마을로 내려오면서 그냥 가시밭길로 내려오면서 약20분정도
고생하였다
신흥마을로 내려와 화산마을을 거쳐 선착강에서 14:00 배를 탈 수 있을까?를 걱정하면서 걷는데
마을분이 한 20분정도 걸린다하여 희망을 가지고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웬 바람이 그렇게 세차게 부는지...
모자를 깜빡한 헉헉님은 세찬 바람에 코가 루돌프같이 빨갛게 되고...
가는 차에 손을 들어 히치를 시도했지만 불발로 끝나고.....
결국 10여분 남기고 도착하여 매표하여 배를 타고는 누워서 잤더니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도 출출하여 소호동에와서 해물칼국수와 만두에다가 막걸리를 3병이나 먹고 나니
빵빵한 배에다 적당히 취기가 올라
오늘 하루 너무 재미있었다는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헤어졌다
여수에 살기에 누릴 수 있는 행운을 누린 하루였다
<다녀온 백야도 ~ 개도 위치>
<다녀온 개도 봉화산~천제봉 개념도>
<백야도와 개도의 위치>
<백야도 여객선 대기실>
<배 시각표>
여수여객선터미날에서 개도를 가려면 1시간여 배를 타야 한다
백야도에서 타면 25분 소요되고...
여수에 살기에 이런 혜택을 누리고 산다
<백야도 생태탐방로 안내도>
<백야도 화정마을>
<타고갈 배 앞에서>
왼쪽부터 종천님, 헉헉님, 산에가믄힘들오님
<타고갈 철부선>
08:00에 정확히 출항했다
<백야대교>
배에서 본 백애대교와 뒤로 보이는 봉화산
여수지맥 마지막 구간에서 저 백야대교가 보이면 " 다 왔구나"하는 안심이 드는데...
<본격적인 들머리>
여석선착장에서 도로를 따라 오다가 들머리가 된 샘골
<봉화산 안내도>
안내도에는 천제봉 지나 봉화산인데...
정상 표지에는 봉화산 지나 천제봉이다
뭐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에
<정자에서 본 하화도 방면>
<정자 전망대(△191m)>
<화산마을이 잘 보이는 곳에서>
<뒤는 가야할 봉화산>
<가야 할 봉화산>
<화산마을 전경>
<소 방목장인가?>
돌 담이 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봉화산 오르막 길>
<지나온 정자 전망대>
<바다>
<화산마을>
<포근한 산길>
<낙엽 길>
<봉화산 정상에서>
<봉화산>
<봉화산 삼각점>
<천제봉>
<천제봉>
여기가 봉화산 같은데...하여튼~~
<바다와 섬>
둥그런 포구가 청석포
<청석포재로 하산길>
<봉화산과 정자 전망대>
<지나온 왼쪽 천제봉과 봉화산>
<누런 갈대밭>
<소나무길>
<청석포재로 하산길>
<섬들과 바다>
<청석포재에서 오르는 일행>
<청석포구로 가는 길>
<진막재>
<신흥마을>
진막재에서 신흥마을로 내려오면서 길이 아닌 길로 내려오다가
잡목과 까시등으로 고생했다
<화산마을>
<화산마을 전경>
<도로를 걷다가 본 봉화산>
<아침에 들머리였던 샘골>
오후2시배를 충분히 탈 수 있는 여유가 생기자
산에가믄힘들어님이 여유롭게 손을 흔들고...
개도막걸리가 유명한데 배시간이 늦을까봐 술도가에 들르지 못하고
지나온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아쉬워서 여석선착장에서 주위분들에게 물어보니 화산마을까지 가야 한단다!!!
아쉽기만 했다...
첫댓글 막걸리님 배 이동시간이 약간 13:30분이 아니고 14:40분에 선착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대단히 즐겁고 마음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저때문에 즐거움을 포기하시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읽어주는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고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산행 잘 다녀와서 기쁨니다 ^^
기회를 만들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