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이 다 읽은 다음에야 읽는 독서습관 때문인지 이 소설도 최근에야 읽었습니다. 전에도 읽을 기회는 여러 번 있었는데 선뜻 읽게 되지 않았더랬습니다. 이유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것. 아무래도 여자 분들이 남자 분들보다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진행이 약간 느린 소설입니다. 그렇다고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속도감이 느린 건 한 마을에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두 주인공을 둘러싼 모든 인물들에 대해 작가가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언뜻 보아 구성이란 걸 별로 생각하지 않고 쓴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꽤 정밀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식의 단순한 이야기(시리즈)에 질린 분들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이 소설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읽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런 스토리 진행방식이라면 다른 책, 특히 같은 시리즈를 읽었을 때 동일한 흐름을 갖기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책을 두세 권 훑어봤는데, 어느 정도 읽다가 멈추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예외를 발견하는 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넬레 노이하우스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주인공 남녀의 캐릭터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캐릭터들도 성장한다는 점인데.. 그 부분 빼고는 정말 실망스러웠던 작풉입니다. 암튼 이 작품을 아직 안 읽으시분들은 캐릭터 이해를 위해서라도 <사랑받지못한 여자>부터 읽어보시길...^^
<사랑받지...>는 읽다가 스톱...나중에 읽어보죠..^^
서평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주 가끔...씩요...^^
저두요~서평 잘 읽었습니다.
네..ㅎㅎ
재밌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최근에 읽은 작품입니다. 시리즈를 전부 읽었는데 몰입도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다만 결말이 한꺼번에 빵~~ 터지느라 어떤 작품은 2% 아쉬운 결말이 있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많이 재미있었네요^,^
잘 쓰는 작가이니까요...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죠...^^
저는,작년12월에 읽었는데~등장인물도 많고 좀~시시했던 기억이~~^^
내공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부럽슴다~
@애꾸눈잭 헐~~비꼬시는건 아니시것쥬~~~ㅎㅎ
이노래 생각나여~갑자기...
"어머나~어머나~이러지 마세여~~" ㅎㅎㅎ
비꼬긴요. 그럴 깜이 안 됩니다. 저도 님처럼 말하고 싶을 때가 가끔 있거든요..~ㅎ
잘 읽었습니다. 저는이 작품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