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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안산 90코스 제2부
메추리섬-쪽박섬-홍정희효자문 입구-
집너머-염전매립지-흥성리-정상골방조제
20240710
1.코스 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청정갯벌과 바다 위 바위섬으로 모습을 감추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2)관광포인트
- 군사지역과 인접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갯벌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흘곶갯벌체험장'
- 박을 엎어놓은 모양의 바위섬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쪽박섬'
3)여행자 정보
- 거리 16.0km, 소요시간 5시간, 난도 보통
- 시점 :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284-5 '고랫부리입구' 버스정류장
교통편)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 정류장에서 좌석 790번 버스 승차, 종현동정보화마을 하차 727번 환승
- 종점 :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267 (독도바다낚시터 건너편 남측)
교통편)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 정류장에서 좌석 790번 버스 이용, 대부중고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6km
- 주요경로 : 남동보건진료소입구 4.7Km 흘곶갯벌체험장 4.7Km 흥성리마을회관 3.2Km 흥성리선착장 3.4Km 바다낚시터 입구
2.쪽박섬과 측도, 대부도 포도농원
제2부 : 서해랑길 90코스 탐방 제1부를 메추리섬 입구에서 마쳤다. 메추리섬 선착장까지 다녀왔어야 하는데, 도보여행 안내팀에서 90코스와 91코스 2개 코스, 31km가 넘는 거리의 탐방에 제한 시간 9시간을 준다. 쏜살같이 달려야 한다. 한눈팔 틈이 없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메추리섬 입구에서 90코스 남은 거리는 11km가 넘는다.
메추리섬 입구에서 쪽박섬 입구까지 800m는 시멘트 방조제로 이어져 있다. 제방길을 따라가며 경기만 바다가 아득히 펼쳐진 풍경에 탐방 시간에 쫓기는 초조감은 날아간다. 수평선 멀리 저곳이 어디일까? 돛단배에 홀로 몸을 싣고 수평선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에 젖는다. 가까이에 보이는 풍도가 풍도해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일깨운다. 풍도 앞바다에서 일본군 함대가 청군 함대를 기습적으로 공격하여 승리한 뒤 청군 함대가 자신의 함대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일본은 대청(對淸) 전쟁을 선포하여 청일전쟁이 일어나 결국 일본이 동아시아 제해권을 장악하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 역사에서 풍도해전은 국가의 대전환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는데, 그곳이 안산시 풍도 앞바다이다.
붉은발농게가 시멘트 제방길을 재빠르게 기어가다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 자신이 청군이나 되는 듯 공격 자세를 취한다. 탐방객은 일본군이 아니다. 네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려 할 뿐이다. 사진을 찍고 나니 붉은발농게는 위기에서 해방된 듯 자리를 피하여 해안 돌틈으로 숨어든다. 대부도 흘곶 해안에 철새 따라 총각 선생님이 찾아오듯 해당화는 홍자색 꽃을 한들거리고, 황적새 열매를 사랑의 결실이듯 자랑한다. 대부도 흘곶 해안 북서쪽으로는 영흥도의 영흥화력발전소가 인간 문명의 절정처럼 바닷길에 솟아 있고, 송전탑들이 바다를 건너며, 주탑들에 이어진 영흥대교는 바다를 날아간다. 북쪽의 선재도는 선재대교와 함께 빼꼼히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 앞에서 측도는 몸집이 작지만 큰형처럼 이들을 지키는 듯하다.
대부도 흘곶마을의 북쪽을 막아주는 북골산이 서쪽으로 뿌리를 내리벋으며 바다의 쪽박섬과 만나고 있다. 앙증스런 쪽박섬은 쪽박 머리에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쪽박솔섬이라고도 불린다. 쪽박섬, 선재도, 측도, 영흥도, 이들은 대부도 앞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이룬다. 이 자연 풍경 속에서 영흥화력발전소, 송전탑, 영흥대교와 선재대교의 문명 풍경이 인간 삶의 현실이며 예술처럼 어우러진다. 이 풍경을 쪽박섬횟집&민박집 앞 전망쉼터에서 다시 한 번 감상하며 쪽박섬 해안과 작별한다.
오세영 시인은 7월의 바다를 이렇게 읊었다. "바다는 무녀(巫女)/ 휘말리는 치마폭// 바다는 광녀(狂女)/ 산발(散髮)한 머리칼,// 바다는 처녀(處女)/ 푸르른 이마,// 바다는 희녀(戱女)/ 꿈꾸는 눈,// 7월이 오면 바다로 가고 싶어라,/ 바다에 가서// 미친 여인의 설레는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바다는 짐승,/ 눈에 비친 푸른 그림자." - 오세명(吳世榮, 1942~)의 '7월' 전문. 탐방객은 대부도 흘곶마을에서 7월의 서해 바다를 바라보는데, 시인의 감성처럼 바다의 왕성한 생명력이나 활기, 무녀, 광녀, 산발, 미친 여인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고요함과 평정, 조화로움아 느껴진다. 시인에게 공감하는 것은 꿈과 푸르름이다. 푸르른 꿈을 안고 해안에서 바다를 떠나 들녘으로 나간다.
북골산뿌리 해안을 돌아가면 좋을텐데, 해안길이 나있지 않은 까닭인지 서해랑길은 쪽박섬 입구에서 해안 안쪽의 흘곶마을로 들어간다. 서해랑길은 홍정희효자문 갈림길에서 홍정희효자문 방향이 아닌 북골산 방향의 언덕길로 올라가 북골 언덕의 한옥펜션 '정연재'의 연우채와 선우채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내려보면 걸어온 쪽박솔섬 해안과 서해 바다가 가깝지만 멀리만 느껴진다. 서해랑길은 정연재에서 북골산 동쪽 능선의 집너머길을 따라서 집너머 마을로 이어지게 된다. 집너머가 무슨 뜻일까? 집너머의 '집'은 흘곶 큰말의 '집'을 가리킨다. 흘곶 큰말 너머의 북쪽 해안에 간척농지가 개척되면서 이곳에 마을이 새로이 생겨났다. 이때 흘곶 큰말에서 볼 때 새로 생겨난 마을은 큰말 집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그래서 북골산 북쪽 해안 마을이 '집너머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집너머 해안에는 펜션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해안의 펜션촌 안쪽에 논들이 있고, 이 경작지 뒤쪽에 포도농원이 펼쳐져 있다.
서해랑길은 집너머 해안의 펜션촌 뒤 들녘을 돌아서 집너머 해변으로 내려온다. 이 해변에서 다시 한 번 경기만 바다의 풍경에 경탄한다. 그리고 걸어왔고, 걸어가야할 서해랑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골산과 북골산 해안, 그리고 집너머 마을이, 산과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집너머 맞은편에는 천신염전 매립지에 자리한 해다온전원마을에 건물들이 솟아 있고, 그 동쪽에 큰산과 더헤븐리조트 건물들이 솟아 있다. 북쪽에는 큰산의 산줄기인 검은옆뿌리가 바다로 벋어내리고 해안에 펜션이 자리한다. 북골산뿌리와 검은옆뿌리 사이로 바다가 활짝 열리고 측도와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가 어서 더 넓은 세계로 올라고 손짓한다. 아름답다. 더 넓은 세계로 나가고 싶다. 가야할 서해랑길은 검은옆뿌리 능선을 가로지를 것이고, 선재대교 아래를 지나 큰산의 능선을 타고 더헤븐CC&리조트를 지날 것이다. 북골산뿌리와 큰산 검은옆뿌리 사이에 갇힌 집너머 해변에서 시간이 한참을 머물고 있다.
집너머 해변에서 천신염전 매립지로 올라갔다. 서해랑길 이정목에 해다온마을을 표시하고 있어서 해다온마을의 위치와 풍경이 궁금했는데, 해다온마을의 위치는 천신염전 매립지였다. 그런데 이 매립지에 해다온전원마을 주택단지를 조성하려다가 실패한 것인지 체육공원에는 풀들이 무성하고 운동기구는 녹이 슬었다. 마을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몇 채의 개인주택과 펜션 건물, 정체를 알 수 없는 건물들이 몇 동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해다온전원마을 주택단지 조성은 뒤로 미뤄진 것일까? 매립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높이 솟은 안테나 2개, 저것이 무엇일까? 극동방송 대부도 송신소 안테나라고 한다. 극동방송은 개신교 선교 방송으로 서울 본사는 마포에 있다. 극동방송 대부도 송신소는 시흥시 방산동에 있던 송신소를 2020년 10월 현재의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천신염전 매립지로 옮겼다고 한다.
천신염전 매립지 제방의 전망쉼터에서 90코스의 핵심 풍경을 다시 한 번 조망한다. 북골산뿌리와 쪽박솔섬, 집너머 마을과 해안의 펜션촌, 큰산에서 벋어내리는 검은옆뿌리, 북골산뿌리와 검은옆뿌리 사이로 열린 넓은 서해 바다와 수평선, 싫증나지 않는 풍경 감상에 시간의 흐름은 멈추어 긴장을 잊게 한다. 매립지 전망쉼터에서 곧바로 해안을 따라 흥성리 검은옆뿌리 해안의 정상골방조제로 넘어가고 싶지만 길은 열리지 않고 서해랑길은 천신염전 매립지를 북쪽으로 돌아서 흥성리 마을을 거쳐 해안으로 이어진다. 드넓은 매립지는 개발을 기다리는 듯 물이 고여 있고, 풀들이 무성하다. 매립지 바깥의 밭에서 한 농부가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홀로 고추농사를 짓는 모습은 고통과 끈기의 삶을 생각하게 한다.
"새벽에 농부는 밭을 간다./ 쟁깃날에 햇빛이 갈리어/ 밭고랑에 넘어진다.// 고랑마다 번쩍이는 하늘 물소리.// 밤내 껴안고 신음하던/ 마음의 밭뙈기를 꺼내/ 벌판에 펼쳐 놓고/ 힘껏 갈아가는 농부// 넘어지며 부서지며 농부는/ 밭을 간다./ 돌밭을 갈고 바람을 갈고 산악을 갈고/ 아내의 바닥에 고인 슬픔을 갈고/ 아이의 눈 속에 핀/ 새소리를 갈고.// 그가 갈아온 밭고랑에/ 고인 눈물/ 하늘에나 빛나는 가난한 물빛// 일생을 갈고 와 이제/ 황혼의 밭끝에 섰다./ 그의 발 아래 다 갈려 넘어진 벌판/ 찢긴 밭고랑에 핏빛으로 타는 놀// 노을 속에 끝내 자기마저 갈아버리는/ 그의 뒷모습이/ 어둠에 잠기고 있다." - 이성선(李聖善, 1941~2001)의 '경작(耕作)' 전문. 고추농사를 짓는 농부의 자세가 이런 것일까? 우리의 인생 경작은 이런 것인가? 자기마저 갈아버리는 우리들은 결국 어둠에 잠기어갈 것이다.
천신매립지를 나가서 대선로로 나갔다. 대선로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다는 의미다. 대선로를 따라 흥성리 버스정류소를 지나 흥성리 아랫말길로 들어선다. 이 지역 흥성리의 유래가 흥미롭다. 해적들이 대부도를 침범하여 약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적선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망선리(望船里)라 하였는데, 일제강점기 때에 망선리의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흥성리(興成里)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망선리(望船里)를 망생이로 발음하여 지명을 흥성리라고 이르기보다 망생이라 부르고, 이 일대를 망생이 아랫말이라 이르는 것 같다.
대선로에서 망생이 아랫말길을 따라 해안으로 나간다. 여기도 포도농원, 저기도 포도농원이 펼쳐져 있다. 망생이 해안으로 나가면 방조제가 검은옆뿌리까지 길게 이어지는데 이 방조제를 정성골방조제라 이르며, 이곳을 정성골이라 이르는 것 같다. 지나온 북골산뿌리와 쪽박솔섬, 걸어온 집너머 해안, 그리고 넘어가야 할 검은옆뿌리 능선과 큰산이 추억처럼 그리고 푸른 꿈처럼 휘날린다. 포도농원의 푸른 포도알들이 통통해지며 결실의 빛깔을 위해 알알이 몸빛을 태우고 있다. 가을 달밤 너의 빛을 찾아 이곳에 오는 꿈이 피어난다.
순이, 벌레 우는 고풍한 뜰에/ 달빛이 밀물처럼 밀려 왔구나// 달은 나의 뜰에 고요히 앉아 있다/ 달은 과일보다 향그럽다// 동해바다 물처럼/ 푸른/ 가을/ 밤.// 포도는 달빛이 스며 고웁다./ 포도는 달빛을 머금고 익는다.// 순이, 포도넝쿨 밑에 어린 잎새들이/ 달빛에 젖어 호젓하고나! -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의 '달, 포도, 잎사귀' 전문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6.18km
전체 소요 시간 : 4시간 11분
메추리섬 입구의 매점&휴게소 앞 제방에 대부해솔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대남초교 4.8km, 쪽박섬 입구 0.8km 지점이다.
왼쪽에 메추리섬, 오른쪽에 메추리섬 선착장이 있다.
왼쪽에 메추리섬 선착장이 있으며, 그 뒤에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도의 영흥화력발전소, 오른쪽에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측도가 있다. 측도 오른쪽 뒤에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보인다.
왼쪽 앞에 측도, 그 오른쪽 뒤에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 오른쪽에 쪽박섬, 그 오른쪽 뒤에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보인다.
측도(測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연결된 작은 섬. 선재도 남서쪽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으로 인적은 드물다. 주변의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할 수 있어 섬 이름을 측도라고 불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밀물 때에는 선재도와 떨어져 섬으로 보이지만 썰물 때에는 선재도와 연결된다. - 두산백과
흘곶마을 울타리격인 북골산이 서쪽으로 내리벋는 곳에 쪽박섬이 있다. 쪽박섬 뒤쪽에 선재도,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보인다. 서해랑길은 흘곶 서쪽 해안의 제방을 따라 북골산 앞으로 이어간다.
선재도(仙才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 속한 섬으로, 영흥도와 대부도 사이에 있다.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을 정도로 섬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여 선재도라 한다. 섬의 전체적인 모양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남서쪽의 측도와는 사주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에 솟은 당산(56m)이 최고지점이며, 섬 전체가 낮은 평지이다. 섬의 중앙이 둥글고 넓게 만입되어 있으며, 북쪽과 동쪽에 작은 돌출부가 있다. 북쪽 일부지역의 암석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사빈해안이다. 서쪽 영흥도와의 사이에 있는 영흥수도는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지만, 동쪽 대부도 사이의 바다는 얕고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염전이 분포한다. 한서의 차가 심하며, 비와 눈이 많다. 취락은 남쪽 구름물·뱃말 마을에 분포한다. 연도교 영흥대교·선재대교를 통해 영흥도·대부도와 육로로 왕래한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1.97㎢, 해안선 길이 12㎞. - 다음백과
붉은발농게가 기어가기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더니 공격 자세를 취한다. 붉은발농게는 집게발가락이 길고 숟가락 모양이어서, 개펄에서 먹이를 긁어 먹기에 알맞으며, 수컷은 한쪽 집게다리가 몸집에 비해 크고 붉은 빛을 띈다고 한다.
대부관광농원 오캠핑장 울타리에 해당화가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노래가 입에서 절로 흘러나온다.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해당화(海棠花)의 높이는 1.5m에 달하고, 줄기에 가시·자모(刺毛) 및 융모(絨毛)가 있으며 가시에도 융모가 있다. 지름 6∼9㎝의 꽃이 5∼7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향기가 강하고 꽃자루에는 자모가 있다. 해변의 모래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의 전 해안 모래 땅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드물다. 해당화는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열매도 아름다워 관상식물로 좋다. 특히, 고속도로변의 미화용으로 일품이다. 꽃은 향수원료로 이용되고 약재로도 쓰인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과실은 가장과(假漿果)로 구형이며 8월에 황적색으로 익는다. 해당화는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열매도 아름다워 관상식물로 좋다. 과실은 약용 또는 식용한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북골산이 흘곶의 북쪽을 막아주고 쪽박솔섬이 바다에 떠 있다. 그 뒤쪽에 선재도와 선재대교, 왼쪽 뒤에 영흥대교가 보인다.
왼쪽에 영흥도, 중앙에 측도, 측도 오른쪽 뒤에 영흥대교, 오른쪽 앞에 쪽박솔섬, 그 뒤에 선재도가 있다.
영흥도(靈興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한 섬으로,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7㎞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선재도·대부도·무의도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 남양군에 속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그뒤 1973년 부천군이 시로 승격되자 옹진군에 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섬의 이름은 옛날 중국에서 오던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 직전에 있을 때 거북 1마리가 나타나 파손된 구멍을 막아주고 이 섬으로 인도해주었다 하여 '신령이 도와준 섬'이란 뜻에서 영흥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최고봉인 양로봉(133m)과 국사봉(128m)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를 이룬다. 해안 곳곳에 소규모의 갑과 만이 이어져 있으며,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다. 남쪽 해안은 최근 간척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북동쪽은 비교적 큰 규모의 진두염전과 농경지로 변모되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다. 해안을 따라 소로가 나 있으며,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섬 내에 있는 백사장은 모래의 질이 좋고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면적 23.24㎢, 해안선 길이 38㎞. - 다음백과
왼쪽에 메추리섬선착장, 오른쪽영흥도가 길게 누워 있으며, 영흥도 화력발전소가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메추리섬이 대부도와 방조제로 이어져 있고 오른쪽에 선착장이 있다. 왼쪽 맨 뒤에 난지도가 가늠된다.
메추리섬 입구의 이정목에서 제방길을 따라왔다. 중앙 맨 뒤에 당진화력발전소와 서산의 망일산, 그 오른쪽에 삼길산과 삼길포항, 그 오른쪽에 난지도를 가늠한다.
들안들 위쪽의 흘곶 '큰말'은 마을회관 서쪽 마을로 남4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마을로 흘곶을 일컫는 지명이라고 한다.
오른쪽에 멋진 건물이 새로이 정비되고 있는 듯한데 지도상에는 카페&리저트 리에르라고 한다.
해변에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쉬고 있다. 왼쪽에 영흥도, 중앙에 측도, 그 오른쪽 뒤에 영흥대교, 오른쪽 앞에 쪽박섬, 그 오른쪽 뒤에 선재도가 확인된다.
왼쪽에 메추리섬과 오른쪽 뒤에 풍도가 있다. 맨 왼쪽 뒤에 입파도, 그 오른쪽 뒤에 당진화력발전소가 가늠된다. 1894년 7월 25일 새벽, 풍도 앞바다에서 일본군 함대가 청군 함대를 기습공격함으로써 풍도해전이 벌어졌고 일본군이 승리하였다.
풍도해전(豊島海戰)에서 대승을 거둔 일본은 청국에 선전포고를 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청일전쟁이 시작되었다. 안산 앞바다에 있는 풍도에서의 짧은 전투가 일본을 동아시아 지역에서 제국주의 국가로 도약하게 한 것이다. 패자인 청국은 반식민지 국가로 전락한 반면, 조선은 끝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비극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풍도해전은 사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사건이지만 일본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에 풍도해전은 지도와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당시 일본은 풍도해전을 시작으로 성환, 평양에서 연이어 승리하였으며, 황해해전[1894. 9. 17]에서 청나라의 주력함대인 북양함대(北洋艦隊)를 격파하고 요동반도로 진출하였다. 그 후 위해(威海)에서 북양함대를 격멸[1895. 2. 12]하자, 청 북양함대사령관 정여창(丁汝昌)이 일본 함대에 항복하게 된다. 이렇게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고, 1895년 4월 17일 시모노세키조약[下關條約] 체결로 전쟁은 완전 종결되었다.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하자, 러시아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요동반도(遼東半島) 분할에 반대한 러시아·독일·프랑스 ‘삼국간섭’을 맺었다. 이에 일본은 조선 내 친러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풍도에서 벌어진 청일 양국의 국제전은 우리 땅에서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어난 왜놈과 뙤놈 간의 싸움이지만, 우리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뼈아픈 사건이 되고 말았다. 이처럼 일본이 대륙에 진출하여 대제국 건설이란 허망된 꿈을 꾸게 된 출발점이 지금도 그들의 역사교과서에서 자랑스럽게 다루고 있는 풍도해전 때문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왼쪽에 풍도, 오른쪽에 영흥도, 경기만 바다가 아득히 펼쳐져 있다. 1894년 7월 25일 새벽, 풍도해전에서 일본은 대승한 뒤, 청국에 선전포고를 하여 청일전쟁이 시작되어 일본이 승리하였다. 이후 일본은 한반도의 제해권을 장악했다.
풍도는 서해를 오가는 해상 뱃길과 남쪽 연안항로가 만나는 곳으로 경기만에서 한양으로 가는 직항로였다. 경기만은 고대 이래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를 거쳐 특히 고려에 이르면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외교의 중심지이며, 물류의 핵심 허브였다. 따라서 풍도 항로는 선박의 뱃길로서 대중국뿐만 아니라,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길목이었다. 조선 후기 이후 조선을 알고 싶어 하거나 통상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에서는 선박을 보내 자주 조선을 탐색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수도인 한양 가까이 들어오려면 반드시 풍도 인근을 거쳐야 했는데, 바로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풍도에서는 우리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왜놈과 뙤놈이 벌인 ‘풍도해전(豊島海戰)’이 발발하였다. 1894년 7월 ‘본선 뱃길’인 풍도 앞바다에서 일본 함대가 청나라 함대를 기습 격침했던 풍도해전은 일제의 동아시아 침략전쟁의 시발이었다. 우리가 한산도대첩을 자랑스러워하듯, 일본 역시 이 풍도해전을 그들의 역사 교과서에 실을 정도로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처럼 풍도는 전략상 서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앞에 쪽박솔섬, 그 뒤에 측도, 왼쪽 뒤에 영흥도, 오른쪽 뒤에 영흥대교와 대부도가 확인된다.
왼쪽에 쪽박솔섬, 오른쪽에 북골산, 그 앞에 쪽박섬 횟집&민박이 있다.
섬의 모양이 쪽박처럼 생겼다고 하여 쪽박섬이라 불리며,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쪽박솔섬이라고도 불린다. 쪽박섬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불굴산 줄기 서쪽 끝 해안에 따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바위섬이지만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쪽박섬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대부도의 대표적인 낙조 가운데 하나로 매우 아름답다. 2002년 안산시에서는 쪽박섬 북측 공유 수면 일대를 쪽박섬유원지로 조성하여 위락 시설·숙박 시설·상업 업무 타운 등을 포함한 종합 위락 시설 단지를 만들려는 구상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주변 경관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독특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쪽박섬 동측 해안을 조력·풍력·태양광 발전을 연계한 대체 에너지 관광 코스로 개발하여 풍력 발전 단지로 조성하려는 구상을 하기도 하였다. 2009년 현재 쪽박섬에는 펜션과 횟집 등의 숙박 시설 및 상업 시설이 들어서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북골산 앞에 쪽박섬 횟집&민박이 있으며 서해랑길은 그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북골(굴)산은 대부남동 남4리 흘곶동 큰말의 울타리 격인 산으로 흘곶마을 북쪽 산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디지털안산문화대전
쪽박섬 입구에 대부해솔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이곳이 대부해솔길 4코스의 종점이다. 대부해솔길 3코스는 어심바다 낚시터에서 출발하여 아일랜드CC와 선재대교를 지나 쪽박섬 입구까지 총 11km의 코스라고 한다. 이곳에서 어심바다낚시터까지는 서해랑길과 경기둘레길이 대부해솔길3코스와 동행하게 된다.
서해랑길은 쪽박섬 횟집&민박 앞을 지나 쪽박섬길을 따라 해안 안쪽으로 들어가 마을을 돌아 다시 해안으로나온다.
쪽박섬길을 따라 작은북골로 돌아간다. 정면의 건물은 대부도 꽃내음펜션인 듯.
서해랑길은 쪽박섬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앞쪽 골짜기를 북골이라 이르며 언덕의 기와집은 한옥펜션 '정연재'이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작은북골과 왼쪽 북골 사이의 쪽박섬길을 따라 구릉지 사이의 언덕을 넘는다.
북골은 파도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구릉지 뒤쪽으로 돌아 북골 언덕의 한옥펜션 '정연재' 앞으로 이어간다.
쪽박섬길을 따라 구릉지 언덕을 넘어 왼쪽으로 돌아간다.
쪽박섬 입구의 쪽박섬 횟집&민박에서 아래 왼쪽의 작은북골과 오른쪽 북골 사이의 쪽박섬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왔다.
앞쪽에 흘곶 큰말이 보인다. 서해랑길은 쪽박섬길을 따라 대숲 왼쪽으로 돌아간다.
앞쪽의 들안들에 포도밭이 넓으며, 오른쪽 뒤에 메추리섬이 있다. 왼쪽의 안산(案산) 오른쪽 메추리섬 입구의 매점&휴게소 앞에서 들안들 앞 제방길을 따라 서해랑길은 쪽박섬 방향으로 이어진다.
구릉지 언덕에 경기둘레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쪽박섬 0.5km, 해다온마을 1.6km, 선재대교 6.1km 지점이다. 서해랑길은 오른쪽에 보이는 언덕길로 이어가는데, 직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서해랑길은 왼쪽 언덕길로 이어지는데, 홍정희효자문이 있는 오른쪽 길로 내려갔다가 되돌아왔다.
홍정희(洪貞羲)[1863~1907]는 본관이 남양(南陽)이며, 아버지는 홍호민이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온순하고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였으며, 부모의 뜻을 거스르는 법이 없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깊이 애통해 하며 묘소 앞에 여막(廬幕)을 지어 놓고 3년 동안 거처하였다. 육식을 입에 대지 않고 소찬(素饌)으로 일관하였으며, 한 번도 집에 내려오지 않는 등 선친의 묘소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홍정희의 효행이 알려져 1893년(고종 30) 6월 홍정희 효자문이 건립되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주민센터에서 메추리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남초등학교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남4리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면 산 아래에 홍정희 효자문이 위치해 있다. 1985년 12월 12일 안산시 향토유적 제19호로 지정되었다. - 디지털안산문화대전
홍정희효자문 갈림길에서 언덕길을 따라오면 북골 언덕에 한옥펜션 정연재가 자리하고 있다. 연우채와 선우채가 있는 듯.
북골 언덕에서 경기만 바다를 내려본다. 바로 아래는 북골, 그 아래쪽은 작은북골. 오른쪽 북골산이 쪽박섬으로 내리벋는다.
쪽박섬길은 북골산 능선에서 끝나고 집너머길로 이어진다.
홍정희효자문 갈림길에서 언덕으로 올라와 쪽박섬길을 따라 한옥펜션 '정연재'의 연우채와 선우채를 지나왔다.
언덕의 집너머길 입구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쪽박섬 1km, 선재대교 5.9km, 해다온마을 1km 지점이다. 해다온마을 날개는 선재대교 방향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집너머길을 따라 집너머마을로 내려간다. 집너머마을은 흘곶동 큰말 뒷산 너머의 마을로 간척지 논뜰이 조성되면서 새로 생긴 마을이라고 한다. 새로 조성되어서인지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즐비하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집너머마을을 돌아 왼쪽으로 나간다.
맞은편 해안에 해다온전원마을 주택단지를 조성하다가 실패한 것 같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뒤 구릉지 해안으로 나가서 건너편 제방길을 따라 해다온전원마을 앞을 지나간다. 그 뒤쪽 언덕의 흰 건물들은 더헤븐CC&리조트인 듯.
서해랑길은 건너편 해안의 흰 건물들에서 해안을 벗어나 들녘으로 나가 흥성리 마을을 돌아서 다시 왼쪽의 정상골방조제로 나와서 선재대교를 거쳐 왼쪽 뒤의 큰산을 넘어간다. 중앙의 언덕 위에 더헤븐리조트 건물들이 솟아 있다.
네온키즈펜션 뒤쪽에서 왼쪽 이정목을 거쳐 언덕길을 내려왔다. 왼쪽 길은 언덕을 넘어 흘곶마을회관으로 올라간다. 이곳이 집너머마을이라 불리게 된 것은 흘곶 큰말의 집 너머에 간척지 논뜰이 조성되면서 새로 생겨났기 때문이다.
간척지 논뜰이 조성되면서 새로 생긴 마을인 집너머마을의 집너머길을 따라 들녘으로 나간다. 오른쪽 산줄기 뒤쪽은 거쳐온 행낭곡마을일 것이다.
오르세키즈펜션 옆 집너머길을 따라 집너머 들녘을 걷는다. 집너머 들녘 오른쪽 뒤에는 대남초등학교가 있을 것이다.
오르세키즈펜션 오른쪽 언덕에서 집너머길을 따라 오른쪽의 오르세키즈펜션을 지나오고 있다. 중앙의 구릉지 언덕을 넘어가면 흘곶마을회관과 큰말이 나온다. 서해랑길은 언덕 너머의 큰말을 거쳐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오고 있다.
집너머 들녘 맨 오른쪽 구릉지 뒤쪽은 출발지인 대남초등학교와 섬마을선생님 노래비가 있는 해안일 것이다.
집너머길을 따라 펜션단지를 지나오면 노을지기 펜션&카페가 우뚝하며 넓은 터를 잡고 있다. 구릉지 앞쪽으로 이어간다.
노을지기 펜션&카페 입구에 노을지기 지킴이 아롱이와 진구가 흥겹게 놀고 있다가 탐방객을 맞는다.
구릉지 앞에서 왼쪽 길로 진입하여 해변으로 내려간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북골산 뒤쪽의 쪽박섬 입구에서 해안길로 이어지지 않아 북골산 뒤쪽을 돌아 중앙의 언덕을 넘어왔다. 집너머마을로 내려가 해안의 펜션단지 뒤쪽으로 돌아왔다. 왼쪽의 구릉지 언덕을 넘으면 흘곶마을회관과 큰말이 있다.
경기만 앞바다 오른쪽 뒤에 측도, 그 왼쪽 뒤에 영흥도와 영흥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맨 오른쪽 앞 검은옆뿌리 해안에 그린비치 오션뷰펜션, 서해랑길은 그 오른쪽 고개를 넘어간다.
오른쪽 해안에 해다온전원마을 조성지, 중앙 건너편은 정상골방조제, 왼쪽 검은옆뿌리 해안에 그린비치 오션뷰펜션, 서해랑길은 검은옆뿌리 능선을 넘고 선재대교를 지나 오른쪽 뒤의 큰산을 넘어간다.
서해랑길은 구릉지 해변길을 따라 건너편 천신염전 매립지 제방으로 올라간다. 왼쪽 뒤에 큰산이 보인다.
집너머마을 해안의 제방에 펜션들이 즐비하다. 오른쪽 흘곶 큰말로 이어지는 언덕에서 해안의 펜션단지를 뒤쪽으로 돌아 바로 왼쪽의 구릉지 입구에서 뎈계단을 통해 집너머 해변으로 내려왔다.
북골산 오른쪽 언덕에서 집너머길을 따라 집너머마을 뒤쪽의 들녘으로 나와 해안의 펜션단지 뒤쪽을 돌아 집너머 해변으로 나왔다. 구릉지 왼쪽의 언덕을 넘어가면 흘곶마을회관과 큰말로 이어진다.
구릉지 해변의 자갈길을 걸어 건너편 매립지 제방으로 올라간다. 중앙 뒤에 더헤븐리조트 흰 건물들이 솟아 있다.
이정목 뒤 북골산 언덕에서 집너머길을 왼쪽으로 따라와 구릉지 해변을 건넜다. 오른쪽 북골산이 쪽박섬으로 내리벋고 있다.
구릉지 해변에서 젤리캠핑장 입구로 올라와서 제방길을 따라가다가 뒤돌아보았다.
젤리캠핑장 위쪽의 빵빵키즈풀빌라 오른쪽 뒤의 들은 중우물들이라 불린다. 중우물은 옛날에 중이 이곳을 지나다가 발목을 삐었는데 이 우물에 발을 담그자 나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후 이 우물에 정제(井祭)를 지냈다고 한다. 왼쪽에 극동방송 대부도송신소가 있으며, 왼쪽 뒤에 더헤븐CC 리조트 흰 건물이 솟아 있다.
천신염전을 매립한 곳에 해다온전원마을 주택단지를 조성하려다 실패한 것 같다. 매립지의 체육공원에 풀들이 무성하다.
2020년 10월, 시흥에 있던 극동방송 송신소가 안산 대부도 천신염전 매립지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극동방송 대부도 송신소는 1만 5천여 평의 대지에 2대의 안테나와 방송통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립지 체육공원은 버려진 채 풀들이 무성하다.
천신염전을 매립한 이곳에 해다온전원마을 주택단지를 조성하려다 실패한 것 같다. 넓은 매립지가 어수선하다.
전망쉼터에서 걸어온 길을 조망한다. 오른쪽 집너머 해안에서 해변을 건너 제방으로 올라와 걸어왔다.
맨 오른쪽 북골산 언덕에서 집너머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서 구릉지 해변으로 내려왔다. 집너머마을은 간척지에 조성된 새 마을이다. 중앙의 언덕을 넘어가면 흘곶마을회관과 큰말로 이어진다.
중앙에 북골산이 듬직하게 자리하고 그 오른쪽에 쪽박섬이 있다. 북골산 해안을 따라오면 좋을텐데 길이 개통되지 않은 듯.
왼쪽에 북골산뿌리와 쪽박섬, 오른쪽에 검은옆뿌리, 그 왼쪽 뒤에 영흥도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경기만 바다가 아득하다.
건너편 검은옆뿌리 해안에 그린비치 오션뷰펜션이 자리한다. 왼쪽 뒤에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가 보인다.
서해랑길은 천신염전 매립지 제방길을 따라가다가 앞쪽의 흰 건물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이어간다.
제방에 조성된 전망쉼터에서 조망한 뒤 제방길을 따라가다가 뒤돌아본다.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직진하지 못하고 오른쪽 천신로를 따라 흥성리 마을을 돌아 이정목 건너편 정상방조제로 이어간다.
이정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오카소풀빌라펜션 왼쪽의 천신로를 따라간다. 천신로는 이곳에서 대선로까지의 도로이다.
서해랑길은 천신로를 따라 대선로와 만나는 곳까지 이어간다. 대선로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연결하는 도로를 의미한다.
천신로 왼쪽의 매립지에 해다온전원마을은 조성되지 못하고 펜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매립된 염전저수지에 풀들이 자라고, 극동방송 송신소 두 개의 안테나가 하늘로 치솟아 있다. 맨 왼쪽에 서해레미콘이 있다.
왼쪽에 KT&SK 공용기지국, 오른쪽에 극동방송국 대부도 송신소, 중앙에 서해레미콘, 오른쪽은 염전저수지 매립지인 듯.
서해랑길은 천신로에서 대선로로 나가 건너편의 대선로를 따라 중앙의 흥성교회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안으로 나간다. 서해랑길은 왼쪽 뒤의 큰산 능선을 따라 더헤븐CC 옆으로 이어간다.
천신로 앞 오른쪽 노을길 입구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왼쪽 뒤에 더헤븐리조트 건물들이 솟아 있다.
왼쪽의 노을길 입구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전망쉼터 0.7km, 대선로 0.3km, 선재대교 3km 지점이다. 고추밭에서 농부가 고추농사를 살피고 있다.
천신로가 끝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선재대교 방향으로 대선로를 따라간다. 왼쪽 뒤에 더헤븐리조트 건물들이 있다.
선재대교 방향으로 대선로를 따라간다. 대선로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서 대부남동을 이어주며, 도로명 대선로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마트편의점 끝의 흥성리 버스정류소를 지나 왼쪽으로 꺾어간다. 오른쪽에 흥성교회 십자가 첨탑이 솟아 있다. 이곳은 망선리(望船里)였는데, 이후 흥성리(興成里)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망생이'라 부른다고 한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있었던 끝망생이 마을은 해적들이 대부도를 침범하여 약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적선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망선리(望船里)라 하였고, 후대로 오면서 변음이 되어 망생이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망선리의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흥성리(興成里)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시작되는 해변 마을로 대부남동 남5통 지역의 일부이다. 바닷가의 작은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포도 농사를 주로 짓는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선로의 흥성리 버스정류소를 지나 왼쪽의 아랫말길로 진입한다. 맞은편에 흥성교회 입구가 보인다.
흥성리 아랫말길에서 걸어온 길을 조망한다. 건너편 매립지의 극동방송국 대부도송신소 두 개의 안테나가 보인다. 흥성리 천신염전 매립지의 천신로를 따라 대선로로 나왔다. 앞에는 포도농장이 펼쳐져 있다.
대선로의 이마트편의점 앞을 지나왔다. 왼쪽 뒤에 더헤븐리조트 건물들이 보인다.
대선로의 흥성리 버스정류소를 지나 아랫말길로 진입하여 흥성리마을회관 앞으로 왔다.
포도농장이 이어지는 흥성리 아랫말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간다.
서해랑길은 아랫말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 해안으로 나가 갈릴리전원교회 앞쪽으로 이어간다.
서해랑길은 구릉지 뒤쪽의 선재대교 아래를 지나 오른쪽 큰산으로 올라간다. 건너편 골짜기에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자리한다.
서해랑길은 왼쪽 아랫말길을 따라 앞의 포도농장 뒤쪽 해안으로 나가 오른쪽 갈릴리전원교회 앞으로 이어간다. 왼쪽 뒤의 북골산뿌리가 그 오른쪽 쪽박(솔)섬으로 내리벋는다. 쪽박섬 오른쪽 뒤에 풍도가 가늠된다.
아랫말길을 따라서 포도농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정상골 방조제로 나간다. 중앙의 북골산뿌리가 그 오른쪽 쪽박섬으로 내리벋고, 오른쪽 뒤에 풍도가 흐릿하게 가늠된다.
왼쪽에 북골산뿌리가 쪽박섬으로 내리벋고, 오른쪽 검은옆뿌리 해안에 그린비치 오션뷰펜션, 중앙 뒤에 풍도가 보인다.
포도 알알이 팽팽하게 부풀고 알알이 결실의 색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상골 방조제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대선로 0.4km, 선재대교 2.8km, 아일랜드CC 4.7km 지점이다. 오른쪽 뒤 검은옆뿌리 해안에 그린비치 오션뷰펜션이 있고, 그 왼쪽 뒤에 풍도가 보인다.
맨 왼쪽에 집너머마을, 중앙에 북골산뿌리가 쪽박섬으로 내리벋는다. 맨 오른쪽 검은옆뿌리 왼쪽 뒤에 풍도가 있다.
건너편에 집너머 해안이 길게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집너머 해안 뒤 집너머길을 따라 왼쪽의 구릉지 해변으로 이어진다.
포도농원을 돌아서 갈릴리전원교회 앞을 지나 정상골방조제 제방의 아랫말길을 따라오고 있다.
오른쪽의 갈릴리전원교회 앞을 지나 정상골방조제 제방의 아랫말길을 따라왔다. 왼쪽 뒤에 더헤븐리조트 건물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