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최근 포스코 및 에어리퀴드엔지니어링 등을 비롯한 시공업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INEX 공장의 부대설비인 산소공장(ASU) 2기에 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백운화 부장(산소공장장)의 준공보고에 이어 현장견학과 공장 기동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13, 14호기 산소공장 가동으로 인해 포스코가 추진중인 연간 1백50만톤급 파이넥스(FINEX)공법 제철의 시발탄이 됐다.
액체 산소·질소·아르곤과 기체 산소, 질소 등을 생산하게 될 13호기는 시간당 기체가스 5만5천N㎥과 액체가스 5천N㎥ 등 총 6만N㎥/h(산소기준) 규모이며 기체가스만을 생산하는 제14호기의 생산능력은 시간당 5만5천N㎥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2기의 산소공장 준공으로 포스코 포항공장은 총 14기의 ASU플랜트를 보유중이며 총생산능력은 11만5천N㎥/h가 늘어난 약 34만N㎥/h로 전세계의 자가 산소생산 설비로는 최고의 생산능력과 설비운전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FINEX 산소공장은 혁신 제철기술인 FINEX 공장의 신설에 따라 증가하는 Utility Gas(산소, 질소, 아르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05년 4월에 착공, 23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