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장학생 합격 수기 - 2022 국가직 9급, 서울시 9급 심OO
<국어>
국가직: 90 서울시: 80
수강과목: 선재국어올인원, 압축마무리
교재: 올인원, 압축마무리, 기출실록, 나침판, 봉투모의고사1,2
저는 공부를 3년 정도를 한 장수생이기 때문에 올인원은 2번 들었고,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도 2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공부하게 된다면 같은 커리큘럼을 두 번을 듣지는 않을 것 같고 이선재 선생님께서 하시는 다른 강의를 들을 것 같습니다. 초시 때는 안 그렇지만 오래 공부하다보면 다 아는 내용인 것 같기 때문에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서 다른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출실록부터는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거나 강의를 일부분만 들었습니다. 행정학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느라 더 열심히 공부하지 못해서 아쉬운 성적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나침판과 봉투를 다 풀었었지만 강의는 하나도 안 들어서 마지막에 서울시에서 나왔던 어려운 독해 문제를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에 평소 자신이 있더라도 문법부분만 강의를 듣지 말고, 전체적으로 강의를 꾸준히 들어야 실전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량진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길어서 선재국어 암기앱은 이동시간에 항상 꾸준히 봤습니다.
<영어>
국가직: 90 서울시: 95
수강과목: 이동기 올인원, 하프모의고사
교재: 올인원, 핵심문법100포인트, 기출, 기적의 특강, 실전동형모고1,2
영어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이동기 선생님의 올인원강의와 문법강의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2022년을 준비하면서는 하프강의만 4~5달간 꾸준히 들었습니다. 하프강의는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 실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와서는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과 모의고사 2권을 강의 없이 혼자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초반에 많은 시간 투자를 해서 실력을 잡은 뒤에 하프로 감을 유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반에 가다보면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고, 실력이 암기과목처럼 확 느는 게 아니라서 다른 과목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시기 위해 꼭 한 번씩은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국가직: 95 서울시: 90
수강과목: 전한길 필기노트강해, 3.0기출문제풀이
교재: 필기노트, 3.0기출, (문동균)실전봉투모고
한국사는 지엽적인 부분까지 통암기해야되는 시험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처럼 기본개념과 흐름을 잘 알고 있어야 되는 시험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듯 합니다. 저는 전한길 선생님 수업을 개념요약강의와 기출강의만 들었습니다. 저는 필기노트를 놓고 달달 외우는 게 힘든 타입이라서 기출문제를 2~3번 풀고, 아래 해설을 다 아는 내용이라도 모두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의 모의고사는 책은 샀지만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기출부분에서 틀린 문제를 한번 더 보고 강의를 배속으로 듣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나중에는 문동균 선생님의 봉투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난이도도 적정하고 풀기 좋았습니다.
<행정법>
국가직: 90 서울시: 95
수강과목: 박준철 올인원, 기출문제풀이, 오답노트특강, 개인정보보호법, 행정기본법, 최신판례 특강(필수특강만 수강)
교재: 올인원, 기출, 오답노트, 하프모고, 단원별 모고, 실전동형모고
행정법은 박준철 선생님 수업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기간이 길다보니 올인원은 2번 기출도 2번, 필수특강, 오답노트 특강 등을 들었고 모의고사부터는 혼자서 풀었습니다. 국어는 올인원을 2번 듣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았지만 행정법은 개념자체가 좀 낯설기도 하고 매년 바뀌는 부분도 국어보다는 많다고 생각해서 2번 듣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재시를 하시다보면 올인원을 다시 들을지 SOS를 들을지 고민하실텐데 저는 써니행정법 어플을 많이 활용해서 틀린문제가 기본서 몇페이지 나와있는지 찾는 것이 편할 것 같았고,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올인원을 2번 들었습니다. 기출은 2~3번 정도 풀었고, 행정법도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 모의고사를 풀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신판례나 어려운 내용이 나올 때 모의고사를 풀어 봤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행정법 어플을 가장 잘 활용했는데, 다른 선생님 수업을 듣더라도 이 어플은 꼭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정학>
국가직: 95 서울시: 85
수강과목: 이론입문, 올인원, 기출문풀, 합격의24시간(비행기), 국가직모고, 지방직모고, 최신1개년 기출
교재: 올인원, 합격노트 기출, 비행기, 국9모, 지9모, 최신1개년 기출
행정학은 이번 해에 처음 시작했고,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신용한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올인원, 기출, 비행기, 국9모, 지9모 모두 강의를 들었고, 가장 공부를 많이 했던 과목이지만 할수록 모르는 것만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작년에 사회를 선택해서 아주 무난하게 공부를 했던 터라 갑자기 방대한 양의 행정학과목이 생기다보니 너무 힘들었고, 그 때문에 7기장학생임에도 국어에 상대적으로 소홀해졌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저는 지금도 행정학은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운 과목이고 그만큼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시다보면 아는 문제가 조금씩 생기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고, 시간투자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느낀점
저는 노량진에서 관리형독서실을 다녔기 때문에 순공시간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주변공시생들을 보면서 매일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선생님 수업을 듣는 데 커리는 훨씬 앞서 있을 때 이런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독서실에서 기본 시간을 채워야했기 때문에 아침 8시까지 노량진에 갔고 10시에 집에 오는 스케줄이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쉴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가 잘 안되신다면 집근처의 관리형 독서실을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멘탈과 건강을 챙기는 것도 정말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가직 보기 한 달 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거의 공부를 못했습니다. 코로나는 아니더라도 막판에 건강문제가 생긴다면 1년 이상 고생한 것이 수포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그리고 필기 준비할 때는 몰랐었는데 최종합격을 하더라도 필기성적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필기성적으로 결국 원하지 않는 부처나 자치구에 가기 쉽기 때문에, 무조건 높은 성적을 받으셔야 앞으로 일하시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커트로 합격하시기보다는 몇 문제 더 맞으셔서 원하시는 부처나 자치구에서 일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한테 기회를 주셔서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해주신 선재학술장학재단과 이선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서 교재구매도 고민을 덜하고 할 수 있었고, 시험이 다가와서 응원메시지를 받거나 할 때에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