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제작 : 페데리코 펠리니 원작,각본 : 페데리코 펠리니
배우 : 줄리에타 마시나(Gulieta Masina),
앤터니 퀸(Anthony Quinn)
상영시간 : 94분 제작,1954년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후 마차를 끌고 지방을 돌아다니는 잠파노(퀸 분)는 물건도 팔고 쇼도 벌이는 곡예사이다.
그는 젤소미나(마시나 분)라는 지능이 낮은 아가씨를 조수로 채용한다. 그녀에게 악기도 사주어 조수 겸 식모, 그리고 자신의 욕정까지 채우는 일에도 이용하였다.
그들은 따뜻하게
반겨주는 수녀원에서 물건을 훔쳤고,
젤소미나에게 호의를 베풀려고 하는 광대를 때린 것이 살인으로 이어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젤소미나가 정신이 이상해져
잠파노의 조수노릇을 제대로 못하게 되자 잠파노는 잠든 젤소미나를 버리고 도망친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젤소미나를 찾아온 잠파노는 우연히 어느 여인에게서 귀에 익은 노래를 듣게 된다. 그 노래는 젤소미나에게 가르쳐 준 노래였다.
그리고 그 여인에게서
젤소미나의 죽음을 전해 듣고 통곡한다.
** 1954년에 발표된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의 이 영화는
제작, 각본을 감독인
페데리코 펠리니가 모두 직접했습니다.
젤소미나 역의
줄리에타 마시나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아내였었죠.
1954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1958년에 개봉되었습니다 .
영화의 제목처럼 이 영화는
길에서 시작해서 길에서 끝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끝에서.. 젊은 시절을 소진하고 늙고 병든 잠파노가 젤소미나를 찾았을 때
이미 젤소미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되지요
오열하던 잠파노의 모습에서
질팍하고도 오류로 가득찬 회한의 우리네 삶을 한번쯤 되돌아 본 것은
이 영화를 본
모든 팬들의 공통적 감상이 아닐까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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