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硏, 충남도청 이전부지 연구 결과 발표
- 가칭‘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조성 -
○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내년도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 민선 5기 공약사업인‘한밭문화예술복합단지’조성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 이번 연구용역 추진은 시민과 상인단체, 문화예술 및 시민단체, 국내․외 전문가 집단의 자문 등 다양한 여론수렴과 시민의식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시민 설명회 등의 과정을 통해 수행했다.
○ 특히, 시민의식 조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18일까지(12일간) 대전 시민 1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 2.95% 포인트다.
○ 대전 시민들은 현재 충남도청사 소유권이 충남도청인 것에 대해 52.5%가 모르고 있었고, 본관 1․2층이 등록문화재 제18호인 것도 74.9%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충남도청 이전 영향에 대해서는‘매우 심각한 영향’20.1%,‘어느 정도 영향’55.2%,‘영향은 있지만 미미’19.4%로 응답했고, 가장 우려되는 영향 부분은‘원도심 공동화 및 상권 쇠퇴’가 44.3%,‘지역경제 약화’35.1%, ‘인구감소’가 10.8%로 나타났다.
○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지역경제 활성화’46.0%,‘공익적 활용’ 29.2%,‘문화재가치 보존 및 활용’24.8%로 나타났고, 세부 활용방안으로는‘공원녹지시설’31.7%,‘교육연구시설’20.5%,‘문화예술시설’19.7%, ‘관공서’16.9%, ‘상업시설’11.3%로 나타났다.
○ 대전발전연구원은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가칭) 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조성(안)을 제시하고, 비전은‘글로벌 창작문화예술의 허브’, 목표로는‘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창작 클러스터조성’과 3대 전략으로‘과학과 문화예술융합 창작생태계 구축’, ‘창조산업 비즈니스 선순환 모델 구축’,‘창작문화예술 향휴․체험 확대를 제시했다.
○ ‘(가칭) 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조성은 크게 충남도청 본관을 중심으로 한 공공주도의‘박물관 창작지구’는 박물관 공간, 장르별 창작 공간, 창작활동 공간, 공연장, 교육․연구 공간이 들어서고, 충남경찰청에 민간주도의‘문화예술 비즈니스지구’는 문화예술컨벤션센터, 부띠끄형 호텔, 멀티플렉스몰과 국제예술대학 또는 K-Pop 아카데미 유치 등을 제안했다.
○ 소요사업비는 총 4천 400억 원으로 부지매입비 1천 100억 원, 1단계 박물관 창작지구 1천 700억 원, 2단계 문화예술비즈니스지구 1600억 원으로 추정되나, 부지가 무상양여 될 경우 사업비는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 이와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민․관․정 대책위원회’의 구성․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가칭) 대한민국 문화예술창작복합단지’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파급효과 7648억 4200만원, 고용파급 효과 3605명,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6864억 6700만원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