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 나그네, 난초, 뿔최, 울트라외 1인, 마이콜외 1인, 새미물, 자유바람(존칭생략)
전날 대구와 광주에서 오신 손님들을 접대하느라 새벽 3시까지 자잘치시장 일대에서 달리다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고, 아침 7시쯤에 일어 났지만 다시 기절.
그리고 8시30분 다시 일어나 간단히 샤워하고 아침 9시30분 출발.
근데 오늘은 신호를 잘 받았는지 구포전철역까지 21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컨디션은 완전 제로 상태.ㅠㅠㅠㅠ
모처럼 지각생 없이 도착.
10시 조금 넘어 초록다리를 향해 춮발.
초록다리 아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콩국으로 입가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먹는 나도 오늘은 어제의 해장을 위해 콩국으로 결정.
다시 화제 쉼터에서 휴식.
마이콜님 동행분의 체력을 감안해서 가능한한 속도도 천천히 달렸다.
그리고 난초님과 새미물님이 가지고 오신 수박과 복숭아로 체력 보강.
가야진사 쉼터에 도착했을 때는 날씨 탓에 몇몇 분이 지쳐있었다.
나 역시 어제 밤에 좀 달린 탓에 체력이 바닥 상태.
드디어 목적지인 늘밭계곡의 오산산장.
근데 여기는 약간의 업힐을 해야만 하는데
올라오는 중에 갑자기 열이 목까지 올라오는 것이 느껴져 잠시 물을 마시며 체온을 식힌 후 올라 왔다.
사실 물도 날씨 탓에 뜨거운 물이 되버렸긴 하지만 그래도 땀으로 빠져나간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참으며 마셨다.
새미물님은 현기증을 느꼈다고도 했다.
아무튼 대단한 폭염이었다.
오산산장에서 옷오리백숙 3마리를 시켰으나 밥맛을 잃은 탓인지 잘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공복을 채우고 나서 잠시 낮잠.
그리고 다시 일어나 잃었던 입맛을 찾고서 다시 먹었다는.
그리고 물가로 나와 다시 오리불고기 한마리.ㅋㅋㅋ
참으로 많이도 먹었다.
마이콜님 동행분은 아마도 깜짝 놀라셨을 것이다. 이렇게나 많이 먹나 싶어서.
한참을 놀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갔을 즈음인 오후 6시쯤 오산산장을 출발.
그리고 호포국수집에서 국수 한그릇씩을 하시고 해산.^^
원동 늘밭계곡.gpx
첫댓글 몸보신도하고 물놀이도하고 잼났읍니다 ㅎㅎㅎ
신흥사 물 마르기전에 한번 더 갑시다요
여름라이딩 진짜 힘들었어오ㅗ
내원사도, 홍룡폭포도 이제는 물도 없고 먹을 곳도 없으니 물놀이가 가능하고 먹을 곳도 있는 늘밭계곡이 최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