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사피엔스를 읽고 난뒤 얼마뒤에 호모데우스를 읽게 되었다
'신이 된 인간' 이란 뜻으로 데우스는(deus) 는 신이란 라틴어이다
호모사피엔스가 이제는 전쟁과 기아 전염병을 극복하고 나노기술 유전공학 생명공학을 통해서 행복 불멸 등을 정복하는 신적인 존재로 되어간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오래된 신화들이 혁명적인 신기술과 짝을 이루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온국민이 매순간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책은 우리가 현재 기술의 힘에 접근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모른다고 한다 그런 유전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을 이용해 천국 또는 지옥을 건설할 수 있다고 한다
호모사피엔스의 생명 행복 힘을 신성시하는 인본주의가 300년동안 세상을 지배해 왔다 불멸 행복 신성을 얻으려는 시도는 인본주의가 품어온 오랜 이상의 논리적 결론일 뿐이다 한편 이책에서는 어떻게 인본주의(인류에 대한 숭배)가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지 이야기한다
인간을 신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시도는 인본주의의 논리적 결론인 동시에 인본주의에 내재된 결함을 드러낸다
1부에서는 무엇이 우리 종을 이처럼 특별하게 만드는지 이해하기위해 호모사피엔스와 여타 동물들과의 관계를 살핀다 동물에게는 영혼이 있는가 ?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그들은 행복한 느낌을 느낄 수가 있는가 ?
2부에서는 호모사피엔스가 지난 천년동안 창조한 기이한 세계와 우리를 현재의 교차로로 데려온 길을 살펴본다 어떻게 해서 호모사피엔스는 우주가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모든의미와 권위가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인본주의 신조를 신봉하게 되었을까 ? 이 신조는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예술 그리고 우리의 가장 은밀한 욕망을 만들어 내는가 ?
3부에서는 다시 21세기 초로돌아와 인류와 인본주의에 대한 훨씬 더깊어진 이해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처한 곤경과 우리에게 가능한 미래들을 이야기한다 불멸 신성 행복의 추구가 어떻게 인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뿌리째 뒤흔드는가 ? 이러한 격변을 알리는 징후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 인본주의가 위태롭다면 그것을 대체할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 인본주의는 300년 동안 세계를 지배했는데 300년은 그리 긴시간은 아니다 파라오가 이집트를 3000년동안 지배했고 교황은 유럽을 천년동안 지배했다
중세에는 신의 존재없이 인생에 의미를 주는것이 없었고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의 존재없이 질서와 평화 정의를 보장받지 못했다 후대에 와서 과거를 돌아보는 사람들은 파라오의 몰락과 신의죽음을 긍정적인 변화로 생각한다 어쩌면 인본주의의 붕괴도 결국 좋은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 하는것은 자신이 알지못하는 것이 본래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위대한 상수는 모든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고 저자는 말을 하고 있다
각론마다 펼져지는 무수한 이야기와 이론 그리고 근거는 읽는 이로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우리 뇌에 칩을 심어서 그것을 심장과 연결시켜서 생체리듬을 기록하고 뇌가 생각하는 것을 읽고 기록하고 인공지능에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제하는 시스템
그래서 인간이란 존재는 하나의 유기체인 알고리즘으로 분류한다
알고리즘은 우리가 커피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커피를 기다리는 것 처럼 하나의 절차 방법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그처럼 하나의 유기체이고 생명은 하나의 데이터의 처리과정이라고 언급을 한다 실로 충격적이다
의식과 지능을 분리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인공지능을 예로 든다 얼마든지 의식은 없고 지능이 우리보다 월등한 존재가 있다면 우리인간은 그 쓸모가 적어지고 모든것은 그 지능이 높은것에 의존해서 의학 예술 교통 등이 예속된다고 한다
내몸과 뇌를 구성하는 시스템 각각을 관리 감독하는 알고리즘은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수있다 그런 알고리즘이 개발되면 유권자 고객 보는 사람의 눈을 대체할 수있다고 한다 그때는 알고리즘이 가장 잘 알고있고 알고리즘이 옳고 계산에 정확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사회주의가 증기와 전기를 통한 구원을 약속함으로써 세계를 장악했듯이 도래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종교들은 알고리즘과 유전자를 통한 구원을 약속함으로써 세계를 정복한다고 한다 앞으로의 종교는 데이터종교가 그 헤게모니를 장악할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것은 기록하고 공유하고 데이터화해서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결혼 이사를 갈지 말지를 결정하거나 건강 진료문제 그리고 옷을 사는데 결정하는것 그리고 선거를 할때 후보자를 고르는 문제 , 단 이모든것은 개인이 고립되지 않고 몸에 부착되는 어떤 웨어러블한 기기들이 존재할때 성립된다고 한다 한편 이런것은 사생활이 존중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모든것이 공유되고 개방되어지니 그럴 수 밖에 없을것이다
챨스다윈이 종의기원을 발표한때로부터 150년에 걸쳐 생명과학은 유기체를 생화학적 알고리즘으로 보게되었다
그리고 앨런튜링이 튜링기계라는 개렴을 창안때로 부터 80년동안 컴퓨터 과학자들은 점점더 정교한 전자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방법을 앙라냈다 데이터교는 이둘을 합치면서 정확히 똑같은 수학적 법칙들이 생화학적 알고리즘과 전자 알고리즘 모두에 적용된다고 지적한다
과학이 발달하고 더 진화할수록 인간은 한낱 부속품에 자니자 않게되낟 하나의 유기체적인 알고리즘이고 생명은 하나의 데이터의 처리과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더 발달하면 소수의 엘리트만 살아남고 대부분은 지능이 덜 된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야 통치가능한 피조물이 되고 결국은 데이터가 모든것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이책은 실험과 논증 그리고 예를 들어가면서 종교 신화 인공지능 데이터에 대해서 깊고 자세한 설명을 한다 어떻게 이토록 광범위한 지식을 생물 의학 인문 사회학에 넘나들면서 설파하는지 감탄을 자아낸다 인본주의를 끝내고 우리가 생각하는 의지와 경험 그리고 희망을 걸었던 신과의 깊은 신앙심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의심을 가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어릴때 살았던 1970년대가 인간적이고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미가 나고 우리가 주어진 인생을 긍정하고 자기 본분을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맡은바 본분과 소임을 다하면서 행복해하고 가족이 같이 있고 그곳에서 행복을 느끼며 자연을 보면서 즐기는것 그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스피노자가 한말이 생각난다 ' 나는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