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혜의 기원은 언제인가(잠8:22~31).
22절.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본문의 각 번역본은 다음과 같다.
* 공동번역은“야훼께서 만물을 지으시려던 한 처음에”
* 표준 새번역은“주께서 일을 시작하시던 태초에”
* 흠정역은“{주}께서 자신의 길을 시작 하실 때”라고 번역했다.
즉“조화”는 히브리어로“데리크”인데“밟다, 짓 밟다, 한 길을 가다”에서 유래한 것으로“길, 통로, 가고자 하는 길, 삶이나 행동의 방법, 방식, 과정, 도리”을 말한다.
“시작”는 히브리어로“레쉬트”인데 흔들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우두머리, 근원”을 뜻하는“로쉬”에서 유래한 것으로“처음, 시작, 으뜸, 세초”을 말한다.
그러므로“조화의 시작”이란 문자적으로는“그의 길의 시작”이란 뜻으로 성경에서“길”이 주로 어떤 행위를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본절은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의도하시고 계획하신 때를 가리킨다.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태초”는 히브리어로“케뎀”인데“앞서다, 앞서가다”를 뜻하는“카담”에서 유
래한 것으로“옛날의, 옛날에, 이전에, 처음에, 시초에”을 뜻한다,
“일하시기 전”은 히브리어로“미프알”인데“행하다, 만들다”을 뜻하는“파알”에서 유래한 것으로“행적, 일, 사역”을 하시기 전에를 뜻한다.
“나를 가지셨으며”
여기서“나”는 지혜를 말한다.“가지셨으며”는 히브리어로“카나”인데“바로 세우다, 조성하다, 획득하다, 얻다, 취하다, 소유하다”을 뜻한다.
흠정역은“자신의 옛적일들을 행하시기 전에 나를 소유 했으며”라고 번역했다.
23절.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본문은 지혜의 기원을 뜻한다. 즉 지혜의 기원은 다음과 같다,
①“만세 전부터”는 히브리어로“올람”인데“감추다, 숨기다”을 뜻하는“알람”에서 유래한 것으로 시간적 의미를 초월한“태초,상고, 영원, 영구, 오랜 시간이 지남, 고대, 예부터”을 뜻한다.
흠정역은“영원부터”라고 표현했다.
②“태초부터”는 히브리어로“로쉬”인데 이 말은“흔들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근원, 출처, 처음것, 개시하는 것”을 뜻한다.
③ 땅이 생기기 전부터
“땅”은 히브리어로“에레츠”인데 이 말은“확고하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땅, 육지”을 말한다.
즉 하늘과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된다, 모든 창조물을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 또한“물, 대륙, 바다”에 반대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구약 성경에는“대지, 토지, 소유지, 들, 세상, 지면, 지방, 지경, 육지, 천하, 터” 등등 이 세상의 흙과 관련되어 있다. “생기기 전부터”는 히브리어로“케뎀”인데“앞에서, 앞서다”를 뜻하는“카담”에서 유래한 것으로“옛날의, 옛날은, 이전의, 처음에, 시초”부터를 뜻한다,
즉 이말은 창조 사역의 개시 이후 아직 땅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했을 때를 말한다(시90:2)
④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세움을 받았나니”는 히브리어로“나싸크”인데“붓다, 따르다, 세우다, 세움을 입다, 기름 부음을 받다”을 뜻하며, 여기에서 제사장적 왕권에 대한 상징적 의례를 나타내는“기름부음”이란 의미가 파생되었다.
그러므로 이말은 지혜가 모든 창조 세계를 통치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말은 지혜로 상징되는 초고의 성령충만(크리스토스)은 모든 창조물을 통치하시는 자 곧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사실을 시사한다(요일2:27).
기원(시작) γένεσις, εως, ἡ [제네시스]~~~~~~~~~~~~~~~
< 기원, 태초, 족보, 혈통, 탄생, 마1:18, 눅1:14.존재, 약1:23.마1:1은 창2: 4, 5:1에서 온 것이다. 기원의 역사, 족보, 역사의 책. 인간 기원의 수레 바퀴, 인생 여정, 약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