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s in two instances we have seen Juno's severity to her rivals; now let us learn how a virgin goddess punished an invader of her privacy.
It was midday, and the sun stood equally distant from either goal, when young Actaeon, son of King Cadmus, thus addressed the youths who with him were hunting the stag in the mountains:
"Friends, our nets and our weapons are wet with the blood of our victims; we have had sport enough for one day, and to-morrow we can renew our labours. Now, while Phoebus parches the earth, let us put by our implements and indulge ourselves with rest."
이상의 두 예로 보더라도 헤라가 그 연적에 대해 얼마나 가혹한가를 알 수 있다. 그럼 이번에는 처녀 신 아르테미스[디아나]가 자기의 자존심을 건드린 자를 어떻게 처벌했는가를 보자.
그것은 해가 중천에 떠 있던 대낮의 일이었다. 그때 카드모스 왕의 아들인 젊은 악타이온이 그와 함께 산에서 사슴 사냥을 하고 있던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의 그물과 무기는 수렵물의 피로 물들었다. 하루의 사냥거리는 이만하면 충분하다. 내일 또 나머지를 계속하면 되지 않겠니. 자, 태양의 신 포이보스가 대지를 말리고 있는 동안,우리는 사냥하던 도구를 놓고 잠시 쉬기로 하자."
There was a valley thick enclosed with cypresses and pines, sacred to the huntress queen, Diana (Artemis). In the extremity of the valley was a cave, not adorned with art, but nature had counterfeited art in its construction, for she had turned the arch of its roof with stones, as delicately fitted as if by the hand of man. A fountain burst out from one side, whose open basin was bounded by a grassy rim. Here the goddess of the woods used to come when weary with hunting and lave her virgin limbs in the sparkling water.
이 산에는 삼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골짜기가 있었고, 그 골짜기는 수렵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바쳐져 있었다. 골짜기의 제일 깊은 곳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다. 인공으로 꾸민 것은 아니지만, 자연이 그 구조에다 기교를 가한 것처럼 보였다. 왜냐하면 자연에 의해서 만들어진 둥근 천정의 바위는 마치 인간의 손으로 새겨진 것처럼 아름다운 형태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쪽에는 풀이 우거져 있었다. 숲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수렵에 지치면 으레 이곳에 와서 그 청순한 처녀의 몸을 반짝이는 물에다 씻곤 했다.
One day, having repaired thither with her nymphs, she handed her javelin, her quiver, and her bow to one, her robe to another, while a third unbound the sandals from her feet. Then Crocale, the most skilful of them, arranged her hair, and Nephele, Hyale, and the rest drew water in capacious urns. While the goddess was thus employed in the labours of the toilet, behold Actaeon, having quitted his companions, and rambling without any especial object, came to the place, led thither by his destiny. As he presented himself at the entrance of the cave, the nymphs, seeing a man, screamed and rushed towards the goddess to hide her with their bodies, but she was taller than the rest and overtopped them all by a head. Such a colour as tinges the clouds at sunset or at dawn came over the countenance of Diana thus taken by surprise. Surrounded as she was by her nymphs, she yet turned half away, and sought with a sudden impulse for her arrows. As they were not at hand, she dashed the water into the face of the intruder, adding these words: "Now go and tell, if you can, that you have seen Diana unapparelled." Immediately a pair of branching stag's horns grew out of his head, his neck gained in length, his ears grew sharp-pointed, his hands became feet, his arms long legs, his body was covered with a hairy spotted hide. Fear took the place of his former boldness, and the hero fled. He could not but admire his own speed; but when he saw his horns in the water, "Ah, wretched me!" he would have said, but no sound followed the effort. He groaned, and tears flowed down the face which had taken the place of his own. Yet his consciousness remained. What shall he do?- go home to seek the palace, or lie hid in the woods? The latter he was afraid, the former he was ashamed to do. While he hesitated the dogs saw him.
어느 날, 아르테미스는 님페들과 그 샘에 갔었는데, 한 님페에게 가지고 있던 창과 전통(전통)과 활을 맡기고,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또 한 님페에게 맡겼다. 그러고 있는 동안에 세번째의 님페는 이 여신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있었다. 그들 중에서 가장 솜씨가 좋은 크로칼레는 여신의 머리를 빗겨주었고 네펠레와 휘알레 및 그밖의 님페들은 큰 항아리에다 물을 긷고 있었다. 이와 같이 여신이 화장을 하고 있을 때 악타이온은 친구들 사이에서 벗어나 특별한 목적 없이 거닐다가, 운명에 이끌리어 이곳에 왔다. 그가 동굴 입구에 모습을 나타내자, 님페들은 사내를 보고 비명을 지르면서 여신 쪽으로 달려가서 자기들의 몸으로 여신의 나체를 가렸다. 그러나 여신은 님페보다도 키가 컸기 때문에 머리가 밖으로 나왔다. 해가 질 무렵이나 뜰 무렵에 구름을 물들이는 저 빨간색이 돌연 아르테미스의 얼굴에 번졌다. 여신은 님페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나 아르테미스는 절반쯤 몸을 돌렸다. 그리고 무엇을 생각했음인지 갑자기 자기의 화살을 찾았다. 화살이 근처에 없음을 알자, 여신은 이 침입자의 얼굴에 물을 끼얹으면서 말했다.
"가서 아르테미스의 나체를 보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말해 보아라."
이 말이 끝나자마자, 가시가 돋친 사슴의 뿔이 악타이온의 머리에서 나왔다. 그리고 목이 길어지고 귀가 뾰족하게 되고 손은 발이 되고 팔은 긴 다리가 되고, 몸엔 털이 나고 반점(반점)이 있는 모피로 덮이게 되었다. 전에 대담했던 마음도 공포에 차게 되어 달아났다. 악타이온은 자기의 걸음이 빠른 것을 경탄치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수면에 비친 자기의 뿔을 보았을 때 '아, 이 처참한 꼴이란!' 하고 외치려고 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신음했다. 사슴의 얼굴로 변한 그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의식만은 남아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전으로 돌아갈까, 어떨까. 숲속에 있자니 무섭고, 집으로 돌아가지니 부끄러웠다. 그가 주저하고 있는 동안에 사냥개들이 그를 발견했다.
First Melampus, a Spartan dog, gave the signal with his bark, then Pamphagus, Dorceus, Lelaps, Theron, Nape, Tigris, and all the rest, rushed after him swifter than the wind. Over rocks cliffs, through mountain gorges seemed impracticable, he fled and they followed. Where he had often chased the stag and cheered on his pack, his pack now chased him, cheered on by his huntsmen. He longed to cry out, "I am Actaeon; recognize your master!" but the words came not at his will. The air resounded with the bark of the dogs. Presently one fastened on his back, another seized his shoulder.
제일 처음에 스파르타의 개 멜람프스가 짖으며 신호를 하니, 팜파고스, 도르케우스, 렐랍스, 테론, 나페, 티그리스를 비롯하여 그밖의 맹견들이 바람보다 날쌔게 악타이온의 뒤를 쫓아왔다. 바위와 절벽을 넘고 길도 업는 골짜기를 지나서 그는 도망치고 개들은 추적하였다. 그가 전에 종종 사슴을 추격하고 그의 개를 독려하던 산속에서 이번에는 그의 동료 사냥꾼들의 독려를 받으면서 그의 사냥개들이 그를 추격하였다.
그는,'나는 악타이온이다.너의 주인을 모르느냐!' 하고 부르짖고 싶었다. 그러나 생각한 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공중은 개짖는 소리로 요란하였다. 이윽고 한 마리가 그의 등에 달려들었고, 또 한 마리는 그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While they held their master, the rest of the pack came up and buried their teeth in his flesh. He groaned,- not in a human voice, yet certainly not in a stag's,- and falling on his knees, raised his eyes, and would have raised his arms in supplication, if he had had them. His friends and fellow-huntsmen cheered on the dogs, and looked everywhere for Actaeon calling on him to join the sport. At the sound of his name he turned his head, and heard them regret that he should be away. He earnestly wished he was. He would have been well pleased to see the exploits of his dogs, but to feel them was too much. They were all around him, rending and tearing; and it was not till they had torn his life out that the anger of Diana was satisfied.
이리하여 두 마리의 개가 자기 주인을 물어뜯는 동안에 다른 개들도 달려와서 이빨로 그의 살을 물어뜯었다. 그는 신음하였다-그것은 인간의 소리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사슴의 소리도 확실히 아니었다-그는 무릎을 꿇고 눈을 들었다. 만약 그가 팔을 가졌다면 애원하기 위하여 팔을 들었을 것이다. 그의 친구들이나 동료 사냥꾼들은 개들을 성원하였다. 그리고 사냥에 참가하라는 말과 함께 악타이온을 부르며 사방을 찾았다.
악타이온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자, 머리를 돌렸다. 들리는 소리는 그가 없어서 섭섭하다는 것이었다. 그도 현장에 있었더라면-그렇다면 얼마나 좋았을 것인가-개들의 공훈을 보고 대단히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그 공훈의 대상이 되다니, 그것은 못 견딜 일이었다. 개들은 그를 둘러싸고 찢고 뜯곤 하였다. 그러나 그가 갈기갈기 찢겨 목숨이 넘어가 때까지 아르테미스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In Shelley's poem "Adonais" is the following allusion to the story of Actaeon:
"Midst others of less note came one frail form,
A phantom among men: companionless
As the last cloud of an expiring storm,
Whose thunder is its knell; he, as I guess,
Had gazed on Nature's naked loveliness,
Actaeon-like, and now he fled astray
With feeble steps o'er the world's wilderness;
And his own Thoughts, along that rugged way,
Pursued like raging hounds their father and their prey."
(Stanza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