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 제품을 살펴보기 전에 번외로 체험단 내용물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공개합니다. :)
지난 리뷰에 잠시 보여드린 체험단에게 증정된 쇼핑백 안의 내용물입니다.
티셔츠, 브로마이드, 브로셔, 차량용스티커, 본제품 박스 등이 들어있더군요.
앞서 말씀드린 XL 사이즈 티셔츠입니다. 목 뒤와 왼팔 부분이 두번째 사진과 같이 빛을 받으면 형광띠처럼 밝게 빛나는 예쁜 제품인데 치수가 커서 입을 수가 없네요. ㅜㅜ
개봉기
박스부터 신선한 소프트맨 내비게이션입니다. 여느 IT 제품과 달리 원색의 알록달록한 박스가 IT기기가 아닌 왠지 블럭 같은 장난감이 들어있을것만 같습니다. 소프트맨의 soft라는 brand identity처럼 IT 기기의 차갑고 딱딱함에서 탈피해 흥미와 재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포장부터 보이네요.
정품씰을 제거(제거시 환불 불가라고 적혀있네요)하면 DESIGN BY INNO 라는 문구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이자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제작하고 있는 이노디자인에서 제품 팩키지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모두 했다고 합니다.
정품씰을 제거하고 첫번째 뚜껑을 연 후 노란 부분을 다시 개봉하면 처음 만날 수 있는게 실리카겔, 방부제입니다. ㅎㅎ
습기에 취약한 IT 제품이기기에 IT 제품에는 대부분 들어있지만 제품 내용물 안이 아닌 박스 가장 윗부분에 있다는게 재미있네요. 그 아래 2개의 사용자 설명서가 들어 있고 또하나의 박스 부분을 제거하면 드디어 제품 본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구성품에 대한 내용 등이 나와 있습니다.
제품의 주요 특징은 다음 하드웨어 리뷰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수령한 모델은 S571V로 S570V와 동일한 모델인데 유통상의 차이만 있다고합니다.(편의상 앞으로 S570V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V가 빠진 모델은 음성인식이 제외된 모델입니다. 전용 리모컨과 8GB SD카드가 포함된 것도 알 수 있네요.
본체가 넣어져있는 플라스틱 포장을 빼내면 아래쪽에 구멍이 두 개 뚫린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꺼내기 편하라고 뚫려있겠죠.
이 안에는 예상하셨다시피 악세사리들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 소개
S570V의 기본 구성품입니다.
사용자 설명서가 2개인데 간편한 매뉴얼은 말 그대로 간편하게 만든 매뉴얼로써 주요화면안내, 기본사용법 등 꼭 필요한 내용만을 간단하게 6장으로 만든 설명서이고요. 참-쉬운 매뉴얼은 각 기능에 대해 보다 상세히 기술한 설명서로 총 16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외에 본체, 8G SD카드(본체에 결합)거치대, 리모컨, SD카드 리더기, 전원케이블 등 정말 군더더기 없는 기본 구성품으로 되어 있네요.
별매품으로 외장형 DMB 안테나, 외장형 GPS 안테나, 액정보호필름, AC어댑터, AV IN 케이블, 후방 카메라, 외장 음성인식마이크, 트립컴퓨터, 외장 SD박스, 후방카메라 입력케이블 등을 지정 판매점 및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디자인
본체를 비닐봉지에서 꺼내면 보호비닐이 LCD에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액정보호필름이 기본적으로 붙어있거나 동봉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별매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이런 액정이 있는 기기들에 액정보호필름이 포함되거나 붙어 있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닐수도 있겠죠. 보호필름 없이 쌩으로 쓰는걸 좋아하는 분도 있고 차량 안에서 거치해서 보통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보다는 손상갈 우려가 적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제품은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현대엠엔소프트 시그너쳐와 하단에는 소프트맨 시그너쳐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노디자인이라고 해서 조금 튀는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요즘 나오는 여느 내비게이션과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이라 트랜드를 따른 것 같습니다.
제품 전면 좌측 상단에 현대엠엔소프트 시그너쳐 우측에 보면
리모컨 수신센서가 보입니다.
그리고, 좌측에 음성인식용 마이크가 들어있는 구멍이 보이는데 이 구멍은 음성인식모델이 있는 S570V, S571V 등에만 있다고 합니다.
전면의 베젤을 자세히 보시면 그냥 평면이 아니라 시그너쳐 바깥쪽으로 약간 각이 진걸 볼 수 있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무광 블랙의 전면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작은 포인트네요. :)
후면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스피커부의 모양인데요. 소프트맨 심볼을 활용해 사각형 모양으로 조합을 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입니다.
상단 부분에 외장형 DMB안테나 연결단자와 외장형 GPS안테나 연결단자가 고무 마개로 덮혀 있습니다. 조금 더 높은 수신율을 원하는 분들이나 샤크 안테나 등을 통해 매립을 원하는 분들께 필료한 부분이겠죠. 그리고, 아래쪽에 사진이 나오겠지만 저 보호비닐을 벗기면 유일하게 본체 중 유광으로 빛이 나는 부분입니다.
아래쪽에는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와 거치대 삽입부, 컴퓨터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도 요즘 나오는 내비게이션과 큰 차이점은 없지만 아까 말씀드린 심볼을 형상화한 스피커 그릴 부분이 돋보이네요.
좌측면입니다.
위로부터 후방카메라 입력, A/V입력, 외장 마이크 입력, SD 카드 슬롯, 외장 SD Box 단자가 있습니다.
제품 구입시 SD카드는 위 슬롯에 꼽아져서 출시됩니다.
그리고, 가장 하단의 단자는 HDMI 단자인데 SD BOX와의 통신을 위한 단자라고 합니다. 매립시 사용하는 단자 같은데 설명서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측면입니다.
위로부터 내장 DMB 안테나, 외장 리모컨 수신 센서 입력, 이어폰 연결단자, USB 포트, 전원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이 중 외장 리모컨 수신 센서 입력은 유선 리모컨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 역시 매립을 위한 부분으로 보여집니다만 설명서에 나와 있지 않아 아쉬운 부분입니다.
내장 DMB 안테나를 빼면 이 정도의 길이입니다. 전 수치로 표기하기 보단 이런게 더 와닿더군요. :) 일반적인 타사 안테나의 움직임과 다를바없으며 헐렁하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뒷면 하단입니다.
제품 시리얼넘버와 윈도우즈 시리얼 넘버 등이 나와 있습니다. 다음 리뷰에 말씀드리겠지만 본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WIN CE 6.0 O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12년 11월 제작 제품으로 정말 따끈따끈한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시리얼 넘버가 붙어 있는 커버를 벗겨내면 트립컴퓨터 연결을 위한 단자가 보입니다. 본 제품은 거치형이지만 매립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타사 내비게이션과 비교
타사의 제품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둘 다 7인치 거치형의 제품으로 3D 내비게이션입니다.
기본적인 외관은 비슷한 형태이지만 디자인 컨셉이 좀 많이 다르죠. 보시다시피 소프트맨 S570V는 LCD부터 베젤
등 외관 전면 대부분이 무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LCD 부분에서 Non-Glare Type의 터치 스크린 패널을 채용한게 눈에 띕니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많은 LCD 제품들이 CLEAR 타입의 패널을 많이 사용하고 내비게이션도 많은 제품들이 클리어 타입을 사용하는데 왜 첫 내비게이션을 Non-Glare로 채용을 했는지는 다음 하드웨어 리뷰 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후면 디자인 비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프트맨 S570V는 후면에도 보호비닐이 붙어 있는데 이 부분을 띄면 이 부분만 유독 유광으로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유독 다른 곳보다 튀어나와 두께가 더 두껍더군요.
전면과는 달리 후면은 두 제품 모두 전반적으로 무광의 디자인을 택하고 있고 심볼을 형상화한 스피커가 눈에 띕니다.
단자의 위치도 차이가 있는데 SD카드가 S570V는 좌측에 타사는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사는 SD카드에 먼지마개 고무까지 제공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자주 사용할 수 있는 AV IN 단자가 S570V는 좌측, 타사는 반대인 우측에 위치하고 있고 USB 포트도 서로 반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타사에 붙어있는 동글은 T-CON+ 로 S570V는 T-CON+ 대신 KBS TPEG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단자의 위치는 개개인의 환경에 따라 좋은 방향은 다를 수 있겠죠.
각 단자의 글자 새김도 미세하게 다른데요. 타사는 모두 음각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S570V는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차이가소프트맨 S570V는 전원 및 리셋 버튼이 없다는 겁니다. 이 버튼들이 처음에 없는걸 보고 적잖이 놀랐는데 이 부분은 후에 사용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보니 S570V의 뒷면이 좀 더 둥글등글한 디자인이네요.
악세사리 비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게
크기가 작은 시거잭 전원케이블입니다. 타사에 비해 상당히 작은걸 알 수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해보거나 본 전원케이블 중 가장 작은 사이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전화줄 같이 꼬인 일반적인 케이블이 아닌 이어폰줄 같은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아쉬운건 본체와 달리 중국산이라는 점.
거치대
형태도 많이 다릅니다. 요즘은 투명거치대가 많이 제공되는데 반해 소프트맨의 거치대는 검정색입니다. 검정색도 좋아하기에 썩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개발중이고 곧 제공될 예정인 독특한 형태의 거치대가 기대가 됩니다.
거치대는 길이 조정은 안되지만 움직임이나 각도가 좋아 원하는 형태로 쉽게 고정이 가능하고 겔패드로 되어 있어 별도의 겔패드 없이도 대쉬보드, 유리 어디에도 흡착력이 매우 좋습니다. 단, 통기성 재질의 대쉬보드를 위해 별도의 고무로 된 Disk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형 내비게이션들의 경우 철판으로 된 디스크를 제공했었죠.)
거치대 작동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거치대를 장착해본 사진입니다. 이런 형태로 대쉬보드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음성인식 모델에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의 경우도 생김새가 타사의 리모컨과 형태가 많이 다른데 타사는 조그셔틀 형태의 다양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데 반해 주요 기능에 맞춘 직관적인 디자인입니다. 쉬운 내비게이션을 표방하는 만큼 어울리는 리모컨이라고 할 수 있네요.
리모컨을 차 안에서 쉽게 찾고 고정하기 위해 벨크로가 제공되는데 제공되는 벨크로나 리모컨의 기본적인 디자인이 본체에 비해 조금은 저렴해 보이는 점이 아쉽습니다.향 후 모델에서는 좀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리모컨과 함께 벨크로 대신 다른 형태의 리모컨 거치대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터리는 요즘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CR2025 리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배터리 방전 방지를 위해 프로텍터를 끼워놓은 점은 점수를 줄만 하네요.
직관적인 모습의 버튼들은 기능이 고정되어 변경할 수 없지만 LCD ON/OFF 버튼은 설정을 통해 화면 캡쳐 버튼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 역시 중국산인데 본체를 제외한 악세사리는 모두 중국산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D카드 리더기 비교 사진입니다.
타사에 제공된 것과 위 사진으로 보기엔 정말 똑같이 생겼습니다.
둘다 중국산이고요 다른 점이라면 제품 제조일자 등의 라벨이 소프트맨 제공품에는 측면에 붙어 있는데 반해 타사는 뒷면에 붙어 있다는 점만 다르고 기능은 똑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SD카드 슬롯 입구 성형이 약간 다르네요.)
이상으로 현대엠엔소프트의 처녀작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570V의 개봉, 구성품 및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