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 연육교는 다른 다리들에 비해 조금 더 훌륭하다. 수만년 동안 고립되었던 섬들이 기특한 연육교 덕에 세상과 연결되어 더 이상 섬이 아니기 때문이다. 짧게는 몇분 길게는 몇시 간씩 배를 타야만 섬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 때는 아이가 아파도 걱정이고, 태풍에 배가 끊겨도 걱정이 었다. 연육교 덕택으로 섬 같지 않은 섬으로 다시 태어난 이 땅의 섬들은 그 동안 몰랐던 편리함을 몸 소 체험하는 중이다. 그 전보다 여행객들을 더욱 유혹하는 그곳. 선선한 해풍을 맞으며 바다를 가르고 우뚝 서있는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 주저하던 섬여행을 떠나보자. |
|
영종대교(인천시 영종도) 인천공항 가는 길에 한번쯤은 건너보았을 영종대교는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유난히 시원하다. 영종대교 양 옆으로 겨울이면 붉은 꽃을 피우는 갯벌은 취화선이 촬영되었을 만큼 그 모습이 장관이다. 영종대교의 운치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영종대교 기념관에 들러보자. 가장 시원하게 영종대교를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종대교와 관련한 영상, 사진 등 종합적인 내용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공항고 속도로 이용시 공항 방향 도로에서만 진입이 가능하며 영종대교 입구(인천시 경서동)에 위치한다. 섬관광: 지하에서 800m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이용해, 노천탕, 폭포수 등 뛰어난 시설을 갖춘 온천시설 해수피아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을 체험해보자.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나서거나 을왕리, 용유 해 수욕장 등에서 해수욕을 즐겨도 좋다. 영종도는 또한 무의도와 실미도를 여행하는 기점으로 잠진 선착 장에서 배가 출발한다. 문의: 신공항하이웨이 032-560-6036,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3310 영종도 자세한 정보 보기 |
창선삼천포대교(경남 남해) 섬 하나로 시군을 이루는 남해는 지난 1973년 섬의 북서쪽 모퉁이와 하동을 연결하는 남해대교가 개통 되면서 육지와 연결 되었다.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던 남해대교에 이어 2003년에는 북동쪽 모퉁이인 단 항과 사천의 삼천포항을 연결하는 연육교가 개통되면서 남해는 다리 하나만 보고도 여행객들이 몰려올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창선삼천포대교라 명명된 이 걸출한 다리가 특별한 이유는 남해와 삼천포항 사이에 점점이 떠있는 4개의 섬들을 줄줄이 연결하는 징검다리 연육교라는 점이다. 남해의 창선도를 시 작으로 늑도, 초양도, 모개도를 거쳐 삼천포항에 이르는 총 길이 3.4km의 5개의 교량은 검푸른 청정 한 려수도의 바다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어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 같다. 창선에서부터 순서대로 엉개교, 단항대교, 늑도교, 초양교, 삼천포대교로 불리는 각각의 교량 중 앞의 2개는 남해군, 나머지 3개는 사 천시에 속한다. 섬관광: 남해에는 여행 명소가 넘쳐난다. 그 중 금산의 보리암은 한려수도 앞바다를 굽어보는 절묘한 위치로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명성이 높다. 망운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남해안 제일이라고까 칭할 정도고, 호구산의 용문사 등도 뛰어나다. 물건항과 미조항을 잇는 물미해안도로(3번국도), 남면해 안도로(1024지방도로)를 따라 향도마을, 가천다랭이마을 등 그림 같은 마을들이 이어진다. 문의: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558 남해 자세한 정보 보기 |
나로대교(전남 고흥군 나로도) 전라남도의 바닷가, 완도와 여수 사이에 위치한 고흥군은 주변의 유명한 지역들에 비해 한갓지다. 더욱 이 고흥반도 동남쪽으로 두개의 섬이 이어져있는 나로도는 그야말로 여행객의 왕래가 적은 조용한 섬마 을이었다. 육지와 내나로도를 연결하는 제1나로교가 개통되고,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연결하는 제2나 로교가 완성된 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시골 어촌의 고즈넉한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외나로도에 는 국내 최초의 우주센터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 진행중이다. 섬관광: 나로도 해수욕장과 더불어 연포 일몰과 하반 일출이 명소로 꼽힌다. 경사가 완만한 봉래산(해 발 410m)은 수월한 등반코스로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고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으며 일제시대에 조림된 80년생 편백나무, 삼나무 3만 그루가 하늘을 찌를 듯 군락을 이루 고 있다. 국립해상공원으로 지정된 나로도 주변을 유람선으로 일주해봐도 좋다. 문의: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224 나로도 자세한 정보 보기 |
저도교(경남 마산 저도) 마산시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저도교는 그 모습이 ‘콰이강의 다리’와 흡사해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 불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특색있는 모습으로 ‘인디언 섬머’ 등의 영화도 촬영된 곳이 다. 34곳의 가구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저도교 바로 옆으로 새로운 저도교가 건설중이다. 새 교량은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므로, 기존의 교량이 철거되기 전에 그 모습을 확인하려 는 여행객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섬관광: 해안 갯벌에서는 바지락을 잡을 수 있고 섬 전체에서 낚시가 가능하다. 섬 가운데 솟아오른 용두산(해발 200m)은 정상에서 남해안 섬들을 조망할 수 있고, 왕복에 2시간이면 충분하여 가벼운 등산 으로 좋다. 문의: 마산시청 문화관광과 055-240-2044 |
|
첫댓글 전라도도 연륙이 많이 됐음하는 바램입니다...신안군 빼고는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