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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월드산악회
 
 
 
카페 게시글
소화데레사님 사진방 스크랩 바다속까지도 아름다운 섬 통영 두미도 2편
소화데레사 추천 0 조회 193 12.03.29 21:0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철망으로  온 동네를 둘러쌓은 북구마을

     나중에 고구마 모종심는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멧돼지가 너무 많고 극성스러워 온 동네를 철망으로 무장을 했다고 하는데

     감옥 아닌 감옥 살이 같으다.

 

 

 

 

 

 

 

 

멧돼지 쫓는 깡통과 고사리 밭  

 

철망 사이로 촬영에 열중인 아우들!

이건 돼지퇴치도 그러하지만 꼭 죄수들 사는 마을 같다 ㅎ ㅎ

 

철망 쪽 조그마한 문을 열고  마을 쪽으로 조금 내려가  담아 본 마을 전경  

 

빈집 지키는 염소  

남구 .북구마을에 와서 처음으로 만나는 머위캐는 아저씨! 

혜숙씨가 촬영후 확인 들어간다^*^ 

 

 

 

10:26분 통영시에서 2011년 0.85km임도 시설후의

           잔여물 같은 드럼통이 그래도 질서 있게 보관되어 있다.

 

 

수질이 상당히 좋은 섬인가보다. '콩짜개 덩굴'이 가는 곳곳에 자라고 있으니  

 

 

 

 

 

 

 

저 아래 마을이 보인다. 몇채 안되보이는 집이나 개가 못살겠다고 짖어댄다.

이방인들의 발자욱은 어째 그리도 잘 아는 지...

 

 

통영시에서 올해 임도 길은 여기 까지만 한 것 같다. 

휘어진 능선길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10:43분 임도 끝지점도착 대나무가 엄청 싱싱한 대밭이다.

 

 

 

 

되돌아오다 쑥밭으로 모두 달려간다^*^

쑥이 어느사이 이렇게 자랐을까? 엄청크다. 좀 캐고 가자!!

 

12:30분 쑥을 대충캐고는 막다른 길을 조금 벗어난 시멘트 도로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열어 놓으니 푸짐하다. 아! 숭늉도 준비해왔다. 너무 고소하다 .

사방댐에서 흘러내리는 물 줄기

 

 

 

코발트색갈의  아름다운 바다에 하얀 물줄기를 내 품으며 어선이 달려간다.

 폐가 근처에 되돌아오니 머위가 조금 보인다.

                진주에서 낚시 온 아저씨 두분이 머위를 캐고 있다.

우리가 누군가 ^)^ 함께 합세하여 머위를 조금 캤다.

오전에 날씨가 좀 좋았다면 등산을 하였을텐데... 바다빛깔이 투명한 옥색같으다. 

 

신발에 묻은 흙을 씻고  

북구마을 정확한 입구 즉 마을대문인 셈이다.

오전엔 멧돼지 때문에 닫혀 있더니 이젠 열어 두었네.

우리는 이 문으로 쉽게 북구 뱃머리로 갈 수 있겠어!  

 

이 섬에도 개발 바람이 부나? 멧돼지 공세를 받으면서도

    건물을 새로 짓나봐 .

    저수 탱크가 엄청크다. 물 걱정은 안하겠어

 

 

석유 말통이 여러개 보인다. 선박으로 이동하려니 말통으로 석유를 가져오나보다.

    겨울 보온이 문제이리라.

 

 

정말 물이 콸콸 흘러나온다. 

오전에 본 사방댐에서 흘러오는 물이 고인곳이다.

    이 물로 북구마을의 식수원이 되는 것 같다. 

 

양파와 마늘이 참으로 싱싱하다. 밭은 보이나 논은 보이지 않는다.

 

남해에서 아주 옛날  이곳으로 와  정착하였다는 할머니

    북구마을 주민은 90%이상이 남해분들이란다.

   " 제 사위고향이 남해 상주랍니다." 하니 반가워 한다.

      고구마 종자를  비닐로 싸서 따뜻하게 해주면 고구마 눈이 빨리 나온다고...

 

 

완성된 고구마 모종밭이다. 잎이 돋아나 길게 자라면

     3- 4마디쯤에서 짤라 다시 밭에다 북을 돋우어서  휘묻이를 한다.

     고구마를 돈으로 구입해서 사 먹는 우리들은 농부의 수고로움에 항상 감사하며 먹어야겠다.

 

 

 

돌담이 너무 정겨운 북구마을 의 어가 

 

 

 

 

 

 

 

 

북구선착장엔 해골 바위가 선착장을 지키고 있다^*^

 

 

 

바다가 어쩌면 이토록 투명하고 푸르를까 

 

 

 

 

 

할머니의 그물 손질  

 

 

우리를 태워갈 '바다랑호'가 저 만치서 미끄러지 듯  들어온다. 

 

15:56분 우리를 태우고 북구마을을 떠나는  '바다랑호"

 

 

 잘 있거라! 두미도야! 날씨 좋으면 다시오마!

 

두미도에서 통영항에 도착하여 빼때기 죽 먹으러 가면서 잠시 항구를 바라보고

 

 

 

이름없는 거리의 작곡가 통영 칼, 톱가는 할아버지

통영빼때기죽 식당에서 파전과 맛난 빼때기죽을 먹었다.

몇년만에 먹어보는 고향같은 음식이다.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 종일 함께한 아우님들 ! 고마웠어요.

   운전하느라 고생한 아우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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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30 07:21

    첫댓글 깔끔한 작품 맛깔나는 여행기 완전 짱입니다 언니 !
    함께한길 즐겁고 행복한 봄나들이였습니다
    좋은날 잡아 다시 산행길에서 뵙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셔요 언니 !

  • 작성자 12.03.30 09:58

    함께 끼워줘서 고맙고 차 태워줘서 고맙고 ...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 12.04.27 17:06

    ㅎㅎㅎ
    나도 한번은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쯤이 좋겠습니까..
    늦은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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