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제목을 길게 잘 썼는데 오늘은 75byte로 제한을 두네요;; 이상하다~
암튼.. 이제 후기를 이제가도록 하죠~
카오산로드에서 다음일정인 그랜드펄디너크루즈를 타러 리버시티로 이동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수상버스를 타보고 싶었기에 수상버스선착장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강옆에 있는 공원을 하나 지나가는데 야시장이 열리는거 같더라고요.
카오산로드에 숙박했으면 한번가보는건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네요~
카오산로드와 가까운 선착장은 phra arthit 입니다. 걸어서 갈수있습니다.
여기서 리버시티랑 가까운 si phraya 로 갑니다-!
수상버스타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합죠~
자료출처는 여기(http://www.chaophrayaexpressboat.com/en/services/)
아래보이시는 것이 짜오프라야강에 있는 수상버스 정류장입니다.
수상버스는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다니더라고요. 구분을 잘 하셔야해요. 안그럼 반대로 갈수 있으니;;
오른쪽 왼쪽은 왔다갔다하면서 갑니다.
수상버스 종류는 아래 보시는데로 4종류인데 깃발로 종류가 나뉩니다. 깃발은 배 위에 꽂혀 있어요-!
종류에 따라 멈추는 정거장이 다르니 꼭 확인하셔야겠죠!!
요건 시간표 입니다. 이용날짜는 대부분이 월욜~금욜 입니다.
일욜날 이용했던 우린 오렌지 깃발 수상버스를 이용했어요. 20분마다 온다고 했는데 이건 맞는거 같더라고요~
요건 요금표입니다.
깃발마다 그리고 거리마다 쪼끔씩 차이가 있어요.
표 파는 곳이 따로 있다고 알고갔는데 일욜이여서 그런건지 그 선착장만 그런건지 오렌지 깃발 수상버스만 그런건지;;;
아무튼 배 안에서 돈을 지불하더라고요. 그럼 아래와 같이 영수증을 줍니다.
선착장마다 표를 파는 곳이 있다고 들어서 주변에 있는 현지인에게 표를 어디서 사냐고 물어봤는데
영어도 잘 못하시고 자기들끼리 키득키득 하며 웃으시는데;; 난감 어찌어찌 설명을 하는데 잘 이해 못하겠고;;
손짓발짓 해가며 하니 배 안에서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걸 물어봤던 이유가 수상버스가 있고 투어버스가 있는데 투어버스를 타게되면 요금이 배로 든다고 하더라고요.
우린 투어버스는 필요없고 그냥 리버시티까지 가는 거여서 잘못타면 안된다는 생각에;; ㅎㅎㅎ
실제로 투어버스가 있는데 제가 탔던 오렌지 수상버스보다는 작고 쫌더 세련되게 생기긴 했었어요.
배를 기다리면서 찍어봤어요 저것이 라마 8세 다리 맞나요?
저녁에 크루즈를 타면 어찌 변하는지 봐주세요~ 아주 멋있더라고요 낮에는 그냥 저런거였는데;;
10분쯤 기다렸나 싶더니 정말 꼭데기에 오렌지 깃발을 단 배가 오더라고요.
런닝맨에서 나왔던 기다랗고 물이 막 튀기는 배를 상상했는데 큰 배였습니다.
현지인보다 여행객이 더 많이 있더라고요.
타자마자 돈을 받지 않아 공짜인가? 했는데 두어정거장 지나니 버스 안내 아줌마같으신 분이 받으러 다니시더라고요.
배가 크긴하지만 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그냥 서서 풍경 구경했습니다. 크루즈 타기전에 수상버스를 탄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 것이 낮과 밤을 비교할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탔던 코스가 딱 크루즈 코스여서 ㅎㅎ 같은 경치를 다르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7시까지 크루즈 티켓을 수령해야하는데 배에서 내리니 시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부랴부랴 신랑과 겁나게 뛰었네요;; 리버시티로 들어가서 티켓 수령처를 찾는데 실내에는 프린세스크루즈가 있었습니다.
(프린세스크루즈는 다른 크루즈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체 여행객이 이용해서 시장통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랜드펄크루즈는 크루즈타는 곳 실외입니다. 거기 바로 앞에 있더라고요.
표를 받고나니 탈때까지 리버시티를 구경다녔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크루즈를 기다리며 로비에 앉아있더라고요~
아래 보이는 것이 티켓입니다. 제이름;;; 성이 잘못적혀 있어요 ㅠㅠ 티은진;;;;;
티켓과 함께 하트무늬 스티커를 옷에 붙여주고 예쁜 코사지도 가슴에 달아줍니다. ㅎㅎ
시간이 되니 배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다른 것들은 ㄷ ㅐ~~~ 충 들어와서 사람을 싣고 가는데...
우리의 그랜드 펄 크루즈 멋있습니다. 요란한 음악과 함께 직원들이 각잡고 격례를 하더라고요. 믓지다~ 유후-!
그랜드펄크루즈가 어느 한인여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산다는 걸 먼저 예매한 뒤 알았는데
그곳에서 구입하신분들으 대부분이 3층(위에서부터 1층, 중간이 2층, 위에 사진에서 밑에 살짝 보이는 창문이 3층)이더라고요.
(그랜드펄크루즈는 지정석입니다. 표에 나와있는 알파벳과 숫자로 좌석을 구분하는던데 해석은 모르겠어요;;;)
3층은 밖이 잘 안보입니다;;; 식사를 한후 야경을 보기 위해선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그래서 꼭 1층 제일 꼭대기를 원했는데....
우리가 예매했던 곳은 캔들라이트디너라는 이름이 하나 더 붙어 무조건 1층!!!! 냐하~
처음에 딱가면 밑에 있는 사진처럼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2인 세트입니다.
물컵이랑 칵테일같은 음료가 있고 중앙에 촛대가 있고 꽃병도 있네요~ 그리고 코코넛 과자가 약간 있습니다.
배 앞에 방금까지 있었던 리버시티가 보이네요. 이제 서서히 배가 출발합니다.
1층은 선미에서 공연도 진행이 됩니다. 라이브밴드로 연주도 하고 노래도 하는데.. 팝송이 그다지~ ㅎㅎ
그냥 분위기 내는거죠모~
우리 좌석이 바로 뒤에는 음식이 깔려있었습니다. 음식은.. 그다지~ 호텔조식같은 느낌이 컸습니다.
음식보다 야경을 보며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만 강추입니다. 음식이 중요한 분들은 매우매우 실망할 거에요.
크루즈의 코스는 리버시티에서 라마8세다리까지 갔다 유턴해서 다시오는 왕복 코스입니다.
그래서 갈때는 편하게 식사를 즐기고 돌아올때 야경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이제 반환점인 라마 8세 다리를 지나가고 있네요~
어떠신가요? 아까 낮에 본 그다리 맞아? 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반환점을 돌았으니 야경을 즐겨보시죠~
사람이 지나다니는 다리를 지날땐 사람들이 배를 향해 손을 흔들어 댑니다. ㅎㅎ
그럼 우리도 손을 흔들흔들~~
아쉬운 크루즈 여행이 끝났네요. 끝났으니 스티커를 때고 신랑 눈에 붙여줍니다. ㅎㅎ
신랑은 황홀한 표정이네요~ 저를 처음 봤을때의 장면은 재연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우리의 숙소인 수쿰윗으로 가야합니다.
구글맵으로 어찌가야하는지 알아보니 MRT 후왈람폼역이 리버시티에서 1km정도 거리라고 봤던터라
배도 불렀겠다 걸어가기로 하는데;;; 리버시티 주변이 상당히 외져 무섭슴당;;;;
리버시티 앞에 경비보는 아저씨한테 제일 외진길을 가르키며 후왈람폼역으로 가려면 이쪽이냐 물으니 맞다고 합니다;;;
이럴수가;;; 신랑과 거의 뛰다시피하며 걷습니다;; 후다다다닥;;; 그 골목만 지나면 나오겠거니~ 한 역이 안나옵니다. ㅠㅠ
사람도 잘 안다닙니다;;; 그러다 사람을 만나 다시 역이 어딘지 물어보니 걸어가는건 힘들꺼라며 택시를 권유합니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툭툭이를 타게됐네요. ㅎㅎ 가격 130바트로 쇼부치고 수쿰윗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하루 지났네요~ ㅎㅎ
다음날은 기차타고 드뎌 사무이 가는 날입니다.
홍이님과 처음으로 전화한 날이기도 하고요~
지금 후기에서 쓴 돈은 수상버스(30바트/2인) 툭툭이(130바트) 밖에 없네요.
수상버스도 타보시고~ 크루즈도 타보시며 방콕의 한강인 짜오프라야 강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오늘 다음에서 카페 관리를 새로 변경 한 듯 싶은게... 검색 등을 해보니 예전과는 조금 바뀌었습니다.^^
크루즈를 타는데 왜 수상버스를 타셨나 했는데, 낮과 밤의 전경 변화를 비교하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 있을 듯 하네요. 수상버스는 새벽사원 갈때 왕복으로 한 번 타봤습니다. ㅎㅎ
예전에 타본게 그랜드 펄인지? 차오프라야 프린세스인지? 헷갈리는데... 사진을 보니 아마 그랜드 펄인 듯 합니다. 둘 중에 고민하다 선택하다 보니 이젠 헷갈립니다. ㅠㅠ
그래도 야경과 분위기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마지막의 신랑님 사진은 언듯 보고 뽀샵 처리한 걸줄 알았습니다. ㅋㅋ
저도 이거랑 프린세스를 두고 고민한거였는데 이거하길 잘한거 같아요 ㅎㅎ
신랑 사진은 포샵해도 저정도는 안나오지 않을까요 ㅋㅋㅋ 표정연기를 해야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