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산맥 줄기가 김제의 만경평야를 향하다
독립된 산군을 이루며 절경을 이룬 곳이 대둔산이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군지계곡(軍地溪谷)
백제의 척후병들이 현 구자옥 계곡에 와서 잠복하였다가
신라군의 선발대군사를 발견하여 사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에도 왜병이 은신하다가 아군이 이를 발견하고
사살하였던 곳이다.
또한 6.25 전쟁시 공산군이 6년간이나 은신하였다가
사살되었던 계곡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군인들이 골짜기에서 많이 죽었다 하여
군지옥골이라 하였고 군지옥골을 군지계곡으로 부르고 있다.
수락폭포(水落瀑布)[구, 화랑폭포]
전설에 의하면 백제시대에 청.장년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심신을 수련하고 애국충절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였던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날씨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삼복더위에도
폭포수에 5분 이상을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물이 차갑고
깨끗하여 여름 피서철에는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마천대(馬天臺)
해발 878m의 대둔산 주봉인 마천대는 날씨가 맑은날 오르면
속리산 문장대와 진안마이산 그리고 서해 바다가 멀리 바라다 보이며,
특히 봄철 운해가 잔잔히 낀 날에는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에서 선인이 말을 타고 내려와서
많은 중생을 구제하고 다시 말을 타고 승천하는
곳이라 하여 마천대라고 부른다.
대둔산 승전탑
이곳 대둔산은 6.25당시 무장공비 20,000여명이 은거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경찰관 및 애국청년들이 장장 6년 동안이나
치열한 토벌작전을 전개하였던 곳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산화한 경찰관과 애국 청년 1,376명의 구국 정신을 길이 후세에
전승시키고자 산 교육장으로 1986. 6. 23. 건립하였으며
매년 11월 17일 위령제를 모시고 있다.
선녀폭포(仙女瀑布)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에서 계신 옥황상제가 기암괴석으로
둘러쌓여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대둔산으로 선녀들의
놀이를 허락하여 선녀들이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폭포수가 고인 장소에서
하루동안 목욕을 하고 춤을 추며 놀던 장소가 이곳 선녀연못이라 하며
선녀연못으로 흘러 내리는 폭포수를 선녀폭포라고 한다.
수락리 마애불(水落里 磨崖佛)
수락리 산 14-1번지에 논산 수락리 마애불이 있다.
제작연대와 제작자는 알수 없으나 바위 벽면에 1구의 불상이
양각(陽刻)되어 있는데 전장이 271㎝ 가슴넓이 99㎝로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말 또는 조선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며
1985년 7월19일 문화재 자료 제276호로 지정되었고,
오랜 세월 풍우로 인하여 마멸되어 있으나 아직 형상이 완전하며
특히 통견의(通肩衣)는 발 부분까지 내려졌는데
그 조각 기법이 매우 훌륭하다.
대둔산 운해에 쌓인 정상부 암릉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완주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을 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금산쪽의 태고사를 거쳐 낙조대 완주쪽의 용문골 코스
논산쪽의 벌곡면 수락리 등산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쪽으로 암벽이 버티고 있는 좁은 계곡에는 화랑폭포와 금강폭포
은폭포 등 여러개의 폭포가 있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낙조대에서는
남쪽으로 대둔산 정상 마천대와 서쪽으로 월성봉 바랑산이 보이고
서해로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낙조대와 그 아래 산장
대둔산 - 정상에서 바라본 낙조대, 왼쪽 끝이 낙조대
대둔산 - 낙조대에서 바라본 배티재 가는 능선
대둔산 - 낙조대에서 바라본 조망
대둔산 -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주능선의 산죽군락
논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팔각정 모양의 낙조산장이 있다.
산장 바로 뒤 바위에 마애불이 있으나 오랜 세월 풍우에 씻겨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맑은 날 마천대에 서면 가깝게는 진안 마이산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 그리고 변산반도의
서해바다까지 한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등산코스
청령골-태고사-낙조대-대둔산-마천대-금강폭포-화랑폭포-수락리(4시간30분/매식가능)
.... 알 림 ....
07시00분 연수구청옆(공항버스장)
07시05분 학익동금양APT앞(문학터널통과후)
07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SK생명앞,공항버스장)
07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7시30분 만수동직행버스장(하이웨이주유건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