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8일 대구 월드컵스타디움 옆에 있는 대구 시립미술관에
가 보았습니다. 5월26일 개관했기에 개관전이 열리고 있었고
전번적으로 새 미술관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 부속시설이 다 오픈한 것은 아니고 입구에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등 약간의 잡음은 있지만 산기슭에 자리잡아 탁 트인
시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지만
복잡한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대구는 다른지역에 비해 화랑數도 많고 1970년대 대구에서 열린
'대구현대미술제'가 한국현대미술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행사로
기록될 만큼 대구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운동의 산실이었던 적도
있어 시립미술관의 개관을 보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전에 부산시립미술관(98년3월20일개관)이나 대전 시립미술관
(98년4월15일 개관)에 갔을 때 우리 대구는 왜 시립미술관이 없을까
안타까웠지만 이제 늦게나마 근사한 미술관을 가지게 되어 다행입니다.
延面積으로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비슷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만큼
시설면이나 운용면에서 더 나은점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건물은 3층건물에 1,2층은 전시장이고 3층은 미술정보센터였는데
내부중앙에 큰 홀(어미홀)이 3층 천정까지 뚫려있어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와 비슷했습니다.
검은 제복을 입는 남녀직원이 많이 있어서 여기가 공립미술관이구나라는
느낌을 주었지만 그렇다고 위압감을 느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건물구조에 중점을 두고 보느라 전시물은 대강 대강 보았는데
스쳐지나가는 와중에 딱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공재 윤두수의 초상화였습니다. 얼마전 KBS의 역사 스페셜에 소개된
적도 있어 관심있게 보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그래도 國寶 그림 진품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술관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지만 직원의 양해를 얻어
내부 구조는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미술관 내부, 외부사진을 올립니다.
시립미술관 全景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입니다.
미술관앞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월드컵경기장이 보입니다.
저 아래 휴게소가 있습니다.
전시동 정문입니다.
전시관 실내 입구입니다.
미술관내 어미홀입니다.
1층 전시실입니다.
1층 전시실입니다.
2층입니다.
2층입니다.
2층 전시실입니다.
2층 전시실입니다.
제4, 제5전시실은 닫혀 있었습니다.
3층의 뷰라운지입니다.
3층의 미술정보센터입니다. 아직 開所前입니다.
3층에서 본 어미홀입니다.
KBS 역사스페셜에서 캡쳐한 국보 제240호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입니다.
첫댓글 다녀 오셨군요...사진과 안내 감사합니다^^
도시락 싸들고 하루 소풍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더군요. 포항에서도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네, 수성IC에서 가깝지요. 대구에서도 바람쐬러 교외나가는 마음으로 가 보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